제6325호

2019년3월23일에 띄우는 육천삼백스물다섯번째 쪽지! ◁이전l 다음▷ 지난호

월간 새벽기도 구독하시려면 누르세요

후원감사
풍경일기

갓피플-책은 이곳에서

매일 바뀌는 기독교 바탕화면        Jesus365 설치하세요(무료)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네요

□겸손하게 성경읽기

성경전서 66권은 어떻게 ‘성경’이 되었을까요? 마르시온(Marcion)이라는 비교회주의자(antichurch 교회를 반대하는 자)가 어느 날 사도들의 서신들을 모아 하나로 묶어서 성경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기독교를 비방하고 반대할 목적으로 성경을 모았던 것입니다.
그때까지 (모은)성경이 없었던 교회는 부랴부랴 바른 성경(정경)을 확정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그리하여 서기 397년 카르타르고 종교회의에서 구약 39권은 유대인들이 정해놓은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신약 27권을 결정한 다음 “왜 이 책으로 결정했느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영감으로 선택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면서 그 말이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되었다.’로 슬쩍 바뀌었습니다. 그러니까 입은 삐뚤어졌어도 말은 바로 해야죠. 하나님의 영감으로 66권이 ‘선택’된 것이지 ‘기록된’ 것은 아닙니다. 성경의 ‘원본’은 완벽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본’은 그렇지 않습니다. 어쩔 수 없는 오류가 있을 수 있고 또 ‘의도적으로’ 바꾼 부분도 많습니다.(예를 들면 ‘목사’라는 단어가 원래는 성경에 없는데, 개역성경에는 딱 1번 있죠. 같은 단어를 다른 곳에서는 ‘목자’라고 번역을 했으면서 딱 1곳만 일부러 ‘목사’라고 바꿔 번역해서 ‘목사 제도’가 마치 성경에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만들었죠.)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알게 해주는 소중한 기록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성경을 너무 무소불위(無所不爲)의 절대적인 것으로 여겨 성경을 숭배해서는 안 됩니다. 성경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성경이 말해주는 그것’이 중요합니다. 성경을 붙잡지 말고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그것을 붙잡아야 합니다. 성경 앞에서는 언제나 겸손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성적으로는 냉철하고 날카로워야 합니다. ⓒ최용우 more...

 이메일을 적어주시면 매일아침 따끈한 말씀의 밥상을 차려서 정성껏 보내드려요.

 

클릭하세요. 입력할 수 있는 창이 뜹니다

구독자: 14453명

 1205434.jpg

●김남준 2415 <그리스도인은 누구인가/말씀사>중에서지난글

□구원의 은혜에 어울리는 삶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구원을 값없이 선물로 받았습니다.(엡2:8)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선물을 위해 무한한 값을 치르셨습니다. 우리를 대신해서 아들을 십자가 형벌에 내어 주신 것입니다. 단지 죄를 대속하셨을 뿐 아니라, 그리스도와의 영적 연합 안에서 살게 해주셨습니다. 그 연합 안에서 우리는 사랑과 생명을 공급받습니다. 구원은 우리가 인생 가운데 누릴 수 있는 최고로 값진 선물일 뿐만 아니라(엡2:8)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도 그리스도인의 가장 큰 자랑이요 기쁨입니다.(갈6:14) 그리스도인이 이러한 구원의 감격을 현재적으로 유지하며 사는 것은 너무나 중요합니다.(롬14:8) 왜냐하면 신자의 모든 거룩한 생활의 동기가 십자가를 통해 입증된 하나님의 사랑에 뿌리박고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롬5:8)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한희철310 -얘기마을  지난글

□짧은 여행

마을에 결혼을 하는 분이 있어 모처럼 서울을 다녀왔습니다. 결혼식을 마치고 잠깐 짬을 내 서점에 들렀습니다. 종로서적, 책도 많고 사람도 많았습니다.
산책하듯 책과 사람 사이를, 말과 침묵 사이를 걸어 다녔습니다. 4층인가 5층인가 소설류를 파는 매장에 들렸을 때 난 거기서 한 모습에 그만 온통 시선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대학교 1-2학년쯤 됐을까 싶은 한 여학생이 아예 바닥에 책상 다리로 주저앉아 책꽂이에 등을 기대고 책을 읽고 있었는데 그 모습도 그랬지만 책을 읽다말곤 뚝뚝 눈물을 흘리는 것이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데 남 의식함도 없이 부끄럼도 없이 그냥 그렇게 눈물로 읽을 뿐이었습니다.  몰두!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시간을 확인하고는 부리나케 밖으로 나와 뛰듯 걸었습니다. 여전히 밖엔 비가 내리고 있었고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종로3가로 향할 때 다시 한 번 바쁜 내 걸음을 붙잡는 것이 있었습니다. 한 스님이 지나가는 사람에게 길을 묻고 있었는데 스님은 서양 사람이었습니다.
서양 스님, 그는 먼 곳에서 이곳까지 와 오늘 지나가는 이에게 어디론가의 길을 묻고 있지만, 그가 정말 묻고 있는 것은 멀고 먼 구도의 길인지도 모릅니다.  (1991)

 

●명랑일기 - 사랑해야지 이 소중한 삶의 흔적들 지난일기

□초부유(超浮遊)사회

한동안 미세먼지 때문에 온 나라가 공포였다. 언론들은 중국에서 넘어온 시뻘건(?) 미세먼지가 한국을 덮치는 공포스러운 사진을 신문마다 대문짝만하게 실었다. 그런데 그 사진은 ‘잘못된 정보’ 즉 ‘가짜’였다. 위성사진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대기 상태를 수학적으로 계산하여 컴퓨터로 모델링한 화면인 ‘어스널스쿨’ 캡쳐 화면이다.
그러니까 미세먼지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가짜 사진을 인공위성이 찍은 진짜라고 믿으며 전 국민이 노이로제에 걸린 것이다.
어쩌다 국민들이 나라를 어떻게 건강하게 만들겠다는 공통의 목표나 지향은 없고 언론들이 자극적으로 뿌려대는 가짜 소식 하나 하나에 울고불고 우르락 푸르락 하는 한심한 국민들이 되어버렸을까.
참으로 가볍고 가벼운 세상이다. 사람들의 생각이 이슈와 논란 위를 떠다니기만 하는 ‘초부유(超浮遊)사회’이다. ⓒ최용우

   ●만사록-마음속에 오만가지 생각이 바글바글 지난생각

1774.지옥에 갈 사람들
갈라디아서5:19절은 사람을 지옥으로 빠뜨리는 것 15가지이니 그것은 음행, 더러운 것, 호색(동성애), 우상숭배, 술수, 원수 맺는 일, 분쟁, 시기, 화내는 것, 분내는 것, 당 짓는 것, 분리함, 이단, 투기, 술 취함, 방탕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오메... 나는 도대체 몇 가지나 해당되는 거냐. 다 ~ 네. 다 내 이야기야. ⓒ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