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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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네요

□복음화에서 새복음화로

한국교회는 어떻게 변해야 할까? 오랫동안 한국교회를 가슴에 품고 기도하면서 생각했던 ‘한국교회의 지향(指向)’을 나누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복음화에서 새복음화로’ 방향을 바꾸어야 합니다.
오늘도 저는 산책을 하면서 길거리에서 나누어 주는 전도지를 받았습니다. 한 교회는 건빵에 전도지를 묶어서 주었고, 한 교회는 5리터짜리 쓰레기봉투에 전도지를 싸서 주었습니다. 두 장의 전도지를 방바닥에 펼쳐놓고 보고 있으니 어쩜 그렇게 제가 30년 전에 만든 전도지랑 똑같은지... 복음은 변하지 않는 진리이기 때문에 2천년이 지나도 변하면 안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복음을 담는 그릇은 시대의 흐름을 따라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매스미디어의 발달로 우리나라는 이미 ‘복음’은 충분히 전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 복음이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삶 가운데 실제로 적용되게 하자는 ‘재복음화’운동이 잠깐 일어나는가 싶더니 지금은 그것마저도 사라졌습니다.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복음화’를 ‘교회가 성장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신자들이 교회를 떠나는 것은 교회가 싫어서가 아니라 정말로 하나님을 찾고 싶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하나님을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신자들이 왜 교회에 등을 돌리는지, 특히 젊은 신자들이 왜 교회와 신앙에 관심이 없는지에 대한 시대적 질문에 정직한 대답을 내놓지 않은 채, 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아무개 목사
저는 ‘재복음화’를 넘어 ‘새(New)복음화’ 운동을 일으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새복음화는 2천년 전 ‘복음’을 오늘날 시대적 상황에 맞추어 대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것입니다. 왜 사람들이 올드(Old)해진 교회를 떠나는지 진짜 진지하게 고민하자는 것이죠. ⓒ최용우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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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2586<풍경소리224>중에서지난글

□갈매기가 바다에 떠 있는 이유

저 갈매기가 가라앉지 않고
바다에 떠 있는 이유를 굳이 알아야겠냐?

굳이 물 위에 떠 있어야 하는 이유도 없지만
시방 공중으로 날아오를 이유가 없고
무엇보다도
가라앉지 말고 물 위에
떠 있어야 한다는 의지가 없다.

더 무슨 이유가 달리 필요하단 말인가?   ⓒ이현주 (목사)

 

●한희철564 -얘기마을  지난글

□담

교회와 승학이네는 담 하나 사이로 이웃입니다.
승학이네가 담벼락 아래 몇 개 꽃나무와 호박을 심었습니다. 쑥쑥 순을 뻗으며 키가 큰 호박 넝쿨이 어느 샌지 담을 넘어 교회쪽으로 내려왔습니다. 어느 날 승학이 엄마가 말했습니다.
“담 넘어간 건 목사님네 것이니 호박 열리거든 따 잡수세요.”
김영옥 속장님네와 김을순 집사님네도 담 하나를 두고 살아갑니다. 김영옥 속장님네 마당 담쪽으론 커다란 포도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제법 포도가 실하게 열리는 포도나무는 해마다 가지를 뻗어 지붕위로도 제법 기어올랐고 담 넘어 김을순 집사님네 쪽으로도 제법 넓게 퍼졌습니다. 담 넘어 열린 포도는 김을순 집사님네 몫입니다.
내가심은 호박이니 어디 열리건 내 것이라는, 우리 마당의 나무니 나무에서 열리는 열매는 모두 내 것이라는 생각은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혹 어떨지 모르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최소한의 담을 둘렀을 뿐, 함께 나누는 삶을 담이 막진 못합니다.
단강의 담은 이미 담이 아닙니다. (1992)

 

●바보일기 - 가만가만 사랑해야지 이 소중한 삶의 흔적들 지난일기

□지혜의 숲에 들어가다

세종시 나성동에 ‘지혜의 숲’이라는 큰 책방이 있다. 요즘 ‘싸이코지만 괜찮아’ 라는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책을 빌려주는 도서관도 아니고, 책을 팔아서 수익을 내는 곳이 아니고, 7만권이 넘는 책과 함께 놀면서 책과 친해지는 공간이랄까...
밝은이와 함께 ‘지혜의 숲’에 가서 놀다가 왔다. 밝은이는 이런 분위기와 공간을 좋아한다. 아마도 어릴 적부터 아빠 책방에 가득한 책들과 친해진 덕분인 것 같다. 2층에는 독립서점도 있어서 다른데서 구하기 힘든 책들도 많다. “아빠가 한권은 사 줄 수 있어” 밝은이는 신중하게 <다른 언어로 번역하기 힘든 단어>라는 책을 골랐다. 우리나라 단어 중에 nunche(눈치) 라는 단어는 다른 나라에 없는 개념이라 번역이 안 되어 그냥 ‘nunche’ 라고 한다니 신기하다.
‘지혜의숲’은 파주와 세종에만 하나씩 있는 공간이다. ⓒ최용우

   ●만생록-마음속에 오만가지 생각이 바글바글 지난생각

2280.빛된 삶
하나님을 경외하며 순종하는 사람은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돋는 햇빛’과 같아서 어두움을 밀어냅니다.(잠4:18) 빛은 ‘밝은’이며, 빛은 따뜻한 열을 냅니다. 빛으로 만물이 생명을 얻으며, 빛은 누군가가 가야 할 길과 방향이 됩니다. 빛은 자신의 삶을 녹여 타인의 삶을 밝힙니다. 주님께 믿음으로 순종하는 자들은 이와 같이 빛된 삶을 살게 됩니다. ⓒ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