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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0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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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7월 21일에 띄우는 이천백마흔번째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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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3주 기독교출판협의회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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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서적 베스트셀러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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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고 싶은 좋은 자료 |
ㅁ고도원아침편지.사랑밭새벽편지.지리산편지.산마루편지.영상편지.민들레홀씨.책벌레인터넷인기편지 11가지 한꺼번에 보기 |
<햇볕같은이야기> 발행인이 펴내는 월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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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편지 242호 |
아름답고 소중한 삶을 위해 함께 나누고 싶은 하나님의 사랑이야기 - 향기롭고 근사하고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고 싶은 이들에게띄우는 초록빛 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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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생긴 나무
회남면소재지 종점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장류장 의자가
놓여있는 가장자리에 심겨진 커다란 나무가 보기에도 참 근사하게 잘
생겼습니다.
"참, 나무 잘 생겼다"
하고 감탄했더니 아내가 고개를 갸우뚱하며 묻습니다.
"뭘 보고 나무가 잘 생겼다고 하는거에요?"
"뭘 보아서 아는게 아니라, 나무 자체에서 느껴지는 어떤 늠름함
같은 것이지. 아마도 이 나무는 무척 행복한 것 같아! 행복이란 별게
아니야. 이 나무처럼 자기가 자기인 것에 대해 행복해 하면 그게 행복인
것이지."
사람은 이 땅에 살기 위해 왔습니다. 살다보면 무엇을 하고 싶거든요.
산다는 것은 무엇을 한다는 뜻인데 그 자기가 하고 싶은 무엇을 하고
사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지구에 보내실
때 분명히 각자에게 무엇을 하고 싶은 마음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뭘
할려고 온 것이지 뭐가 되려고 온 것은 아닙니다. 최후의 심판대에서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물으실 것입니다.
"너는 네가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하다가 왔느냐?" ⓒ최용우
<햇볕같은이야기>를 신청하시면 메일로 무료로 보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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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435] 한송이 들꽃으로 - [무위당 장일순의 노자이야기 ]중에서. (책 표지를 클릭하시면 지금 구입할 수 있습니다.) ▶지난글 |
□ 천지가 영원한 까닭은 |
예수님이, 누구든지 나를 따르려거든 부모 처자를 버려야
한다고 말씀하시쟎습니까? 저로서는 불가에서 말하는 출가(出家)를 명령하시는
건지 뭔지 확실하지 않아 늘 부담이 되어 왔는데요, 한번은 문득, 이런
말씀이 들렸어요.
"왜 버리라는데 버리지 않느냐? 그러면서 네가 무슨 목사 짓을
하겠다는 거냐?" 제가 대꾸했지요. "그렇지만 처자를 버리라는
말씀은 따르지 못하겠습니다. 저로서는 도저히 그럴 수가 없어요. 사람이
무슨 권리로 사람을 버린단 말씀입니까? 더구나 자기 구원을 위해서
남을 버리다니요. 그거야 말로 해서는 안될 짓 아닙니까?"
다시 음성이 들리더군요.
"버리라는 게, 그게 사람을 무슨 쓰레기 버리듯 버리라는 건 줄
알았느냐? 네가 네 처자를 버리지 않고 그렇게 움켜쥐고 있으니 내가
그것들을 가질 수 없지 않느냐? 버리라는 건 나에게 돌려달라는 거야.
우주가 내 품인데 네가 버리면 그것들이 어디로 가겠느냐? 네가 가지고
좌지우지할 생각말고 참 주인에게 바치란 말이다. 그래도 못 버리겠느냐?"
그 순간, 홀가분하다 할까요, 묘한 자유를 맛 본 느낌이 들더군요. 예수는
처자만 버릴 게 아니라 '너 자신'까지도 버리라고 하셨지요. ⓒ이현주
(목사)
[이해인170] 민들레 영토 ○지난글
□ 보게 하소서
남을 비난하고 불평하기 전에
나의 못남과 어리석음을
먼저 보게 하여 주소서
결점 투성이의 나를 보고 절망하기 전에
다시 한 번 당신의 사랑을
바라보게 하소서
다시 한 번 당신께의 믿음으로
눈을 뜨게 하소서
필요한 때에 필요한 것을 볼 수 있는
지혜의 눈과 분별력을 주소서
살아서 눈을 뜨고 사는 고마움으로
언제나 다신 안에 보게 하소서
오늘도 샅샅이 나를 살피시는
눈이 크신 주님!
당신은 나에게 두 눈을
선물로 주셨지만
눈을 받은 고마움을 잊고 살았습니다
눈이 없는 사람처럼
답답하게 행동할 때가 많았습니다
먼지 낀 창문처럼 흐려진 눈빛으로
세상과 인간을 바로 보지 못했습니다
영적인 것들과는 거리가 먼
헛된 욕심에 혈안이 되어
눈이 아파 올 땐 어찌해야 합니까
보기 싫은 것들이 많아
눈을 감고 싶을 땐 어찌해야 합니까
웬만한 것쯤은
다 용서하고 다 받아들이는
사랑의 시력을 회복시켜 주소서 ⓒ이해인(수녀)
[최용우 일기] 천~천히,느릿~느릿 시시콜콜 사는 이야기 ○지난글
□ 삼계탕
△여름엔 삼계당이 최고 !.
(사진 네이버)
절기 때마다 먹는 음식은 꼭 먹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조상들이 오랜 경험 끝에 우리나라의 기후와 체질에 맞추어 나온 음식이기에
이 땅에 사는 한 절기음식을 먹어야 건강하게 살 수 있습니다.
여름 삼복(三伏)에는 삼계탕이나 보신탕을 먹습니다.
여름에는 열을 전달하는 피가 피부에 몰리기 때문에 피부는 뜨겁지만
상대적으로 몸 안은 차갑습니다. 그래서 덥다고 차가운 것을 먹으면
오히려 몸 안은 더욱 차가워져서 탈이 납니다. 겨울에는 반대로 겉이
차갑고 속은 뜨겁습니다.
이열치열(以熱治熱)이라는 말은 더울 때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시원해지고,
추울 때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오히려 몸이 따듯해진다는 뜻인데 맞는말입니다.
여름에는 속을 따뜻하게 해 주어야 합니다.
인삼과 닭은 더운 음식이어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데는 가장 적당한
음식입니다. 쨍쨍 내리쬐는 한여름에는 먹기에 곤란하니, 여름이 막
시작되는 요즘 먹어야 합니다. 그래서 초복에 삼계탕을 먹는 것입니다.
삼계탕을 아무때나 먹으면 안되고 바로 요즘입니다.
삼계탕은 요즘 먹어 주어야 하는 보양식입니다.
아, 나도 삼계탕 먹을 줄 아는데... 2004.7.21 ⓒ최용우
[최용우 독서일기] 꽃씨와 도둑 - 책은 물과 공기 같아서 맑고 깨끗한 책을 골라 읽어야 영혼도 맑아집니다. 책표지를 클릭하면 바로 구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난일기
□ 로리베스 존슨의<청바지를 입은 예수>를 읽다②
★비전 - 예수는
원을 그렸다
/ 예수는 원대한 비전을 갖고 있었다
/ 예수는 변화가 쉽지 않음을 알고 있었다
/ 예수는 형상에 얽매이지 않았다
/ 예수는 틈새에 서 있었다
/ 예수는 소중한 것을 간직하고 있었다
/ 예수는 현재와 언약을 맺었다
/ 예수는 상황에 꼭 맞는 교훈을 주었다
/ 예수는 참된 가치를 알고 있었다
/ 예수는 늘 기억하고 있었다
/ 예수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구체화시켰다
/ 예수는 죽은 자들의 부활을 알고 있었다
/ 예수는 걸어다녔다
/ 예수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 예수는 통찰력을 가지고 있었다
/ 예수는 응답이 필요한 곳으로 찾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