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깜빡 잊어버리면 큰일 나는 것

 아무리 건망증이 심한 사람이라도 절대로 잊어버리면 안 되는 굉장히 중요한 것이 있는데 이거 잊어버리면, 10분 이내에 죽습니다.
 그것은 '숨쉬기'입니다. 사람의 생명은 '숨'에 있습니다. 의식(생각)이 없거나 육체가 고장나도 살 수 있지만 '숨'이 끊어지면 절대로 살 수 없습니다. 사람은 태어나면서 생명이 다하는 순간까지 쉬지 않고 '숨'을 쉽니다.
'숨'을 잘 쉬고, 잘 다스리고, 큰 숨을 쉬는 사람이 건강하고 오래 삽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착각을 하고 있어요. 그 숨을 자기가 쉬는 줄 알아요.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내 코에 생기(숨)를 불어넣으시니까 내 허파가 움직이고 산소가 심장에 공급되고 피를 돌게 하고 그 과정 가운데서 나오는 모든 더러운 숨을 또 하나님께서 내 코에서 잡아당겨 빼 주는 과정을 계속 반복해서 해 주시니까 지금 내가 살아있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내 코에 생기를 불어넣기를 중단하시면 그것이 바로 죽음입니다. 자, 그냥 로봇처럼 기계적으로 숨을 쉬지 말고 들숨으로 내 안에 무엇이 들어오고 날숨으로 내 안에서 무엇이 나가는지를 가만히 느껴보세요. 내 코를 통해 생명이 들어오고 내 코를 통해 죽음이 나가는 것을 느껴지나요?
 진리란 먼 곳에 있는 게 아닙니다. 단순하게 내 안에 들어오는 숨과 나가는 숨이 무엇인지만 깨달아도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머무르는 법을 알게 됩니다.(요15:9) 죽지 않으려면 부디 숨쉬는 것을 잊지 마세요. ⓒ최용우    more..

□ 깨어나야 할 꿈, 꾸어야 할 꿈

사람이 꾸는 꿈에는 두 가지가 있다. 깨어나야 하는 꿈이 있고 꾸어야 하는 꿈이 있다. 사람이란 이 두 꿈 사이를 살아가는 존재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잠자는 동안에 꾸는 꿈. 그것은 깨어야 할 꿈이다. 그 꿈속에 그냥 머물러 있는 것은 여태 잠자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맑은 정신으로 정성을 다해 꾸는 꿈. 그것이야말로 사람이 한평생을 걸고 꿔볼 만한, 아니 꿔야만 하는 꿈이다. 그런 꿈을 꾸면서부터 그는 비로소 살아 있는 존재이다. ⓒ이현주 (목사)

어떤 머슴이 덫에 걸린 독수리를 보고 불쌍해서 구해 주었습니다.
며칠 후 일을 하다가 잠시 돌담 그늘 아래 앉아 쉬는데 멀리서 독수리가 날아와 모자를 채 가지고 날아갔습니다.
머슴은 화가 나서 독수리를 좇아가며 소리쳤습니다. "저런 구해준 은혜도 모르는..." 하고 말을 하는 순간, 뒤에서 와르르 돌담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머슴은 휴우-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얼른 말을 바꾸어 말했습니다.
"...모르지 않는 독수리로군"

[꼬랑지]
인정을 베푸는 일은 아무리 작아도 절대로 헛되지 않지. ⓒ최용우

□ 아내의 임재 속에서

 이현주 관옥 목사님을 모시고 어떤 모임을 갖고 있던 중에 어쩌고 저쩌고 서로 담소를 나누는 자리에서. “만약 예수님이 내 옆에 계신다고 생각하면, 지금처럼 아무렇게나 말하고 아무렇게나 옷을 입고 아무렇게나 행동하지는 않겠지요?”누구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예수님과 동행하며 예수님과 함께 산다는 것은 별것 아니어요. 예수님이 바로 내 옆에 항상 계시다고 생각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아까부터 얼굴에 웃음을 띠며 말을 듣고 계시던 관옥 선생님 가로되
“뭐, 예수님까지... 나는 내 아내가 옆에 있다고 생각만 해도, 말도 조심하게 되고, 옷매무새도 고치게 되고, 아무렇게나 행동도 못하게 되는데...”
 모인 사람들이 다 웃었지만... 눈에 보이지도 않는 예수님이 옆에 계시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아내가 옆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훨씬 실감나고 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엄마가 보고 있다’는 글씨가 들어간 액자를 책상 앞에 걸어놓았는데, 나는 “아내가 옆에 있다고 생각하고, 아내의 임재 속에서 살자” 구호를 외치며 살아야 것습니다.^^ ⓒ최용우

□ 정원의<주님은 생수의 근원입니다 >를 읽다 10

66.이용도 목사를 통해 부흥의 불길이 여기 저기에 확산되고 있을 때 그가 소속되어 있던 황해노회서 이용도 목사를 매장하기로 결의한 후 투표에 붙인 결과 52:39로 통과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의견서를 붙였습니다.
"이용도는 예수를 중심으로 하고 설교함에 진리는 있다. 고로 진리를 먹으려면 그를 청해야겠다. 그러나 그를 청하면 그와 같이 못하는 그 교회 목사가 푸대접을 받게 됨으로 그를 청하지 말아야 한다."
요즘 같으면 성경도 인용하고 여러 교리적, 신학적, 합리적인 이유를 대면서 이단으로 정죄했을 텐데 그 당시에는 목회자들이 그래도 비교적 솔직하고 순진했던 것 같습니다.
67.즐거워도 슬퍼도 오직 주만 바라보고 날마다 조금씩 꾸준하게 나아가십시오.
68.눈은 지옥으로 향하는 문이고, 심령은 천국으로 향하는 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믿음은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했습니다.
69.태양이 언제나 변함 없이 지구를 향해 비추듯이 하나님의 사랑도 언제나 변함 없이 우리를 향하여 비추고 있습니다.
70.사람들은 환경과 다른 사람 때문에 짜증이 온다고 생각하지만 그러나 분노와 짜증은 원래 그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