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음과 고집

우리는 '믿음'과 '고집'을 잘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흔하게 봅니다.
이 둘은 비슷하게 보이지만, 그 의미는 전혀 반대입니다.
다른 사람이 볼때는 분명히 '고집'이고만, 본인은 '믿음'이라고 철썩같이 믿으며 고집을 부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믿음은 결국 우리를 성공으로 인도하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이해와 존경을 받게 합니다. 그러나 고집은 결국 실패를 부르고 다른 사람들의 거절과 불만과 외면을 받게 하여 결국 외톨이가 되게 합니다. 
이 말은 신앙생활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가는 길은 좁은 길입니다. 그러나 좁은 길이라고 해서 마음과 생각까지 좁아지라는 말은 아닙니다. 정작 좁은 길을 가야할 곳에서는 대로를 활보하고, 굳이 그렇게 옹색하지 않아도 될 일은 참으로 옹삭하게 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습니다. 성경은 그런 사람을 가리켜 '하루살이는 걸러내고 낙타는 삼키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흔들림 없는 견고한 믿음을 가지는 것은 좋으나, 자칫 그것이 꽉 막힌 옹고집으로 비치면 안됩니다. 앞뒤가 꽉 막혀서 융통성이 없는 사람이 되면 안 됩니다. ⓒ최용우   more...

하나님의 시각에서 자신과 교회의 영적 현실을 바라보고 그분을 뵙기를 갈망하는 각성은 이미 부흥의 시작입니다. 그러나 참된 부흥은 거기에서 그치지 아니하고 교회로 하여금 하나님 자신을 심대히 경험하게 합니다. 교회로 하여금 그분의 임재를 경험하게 합니다. 진흙과 같은 육체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합니다. 차갑게 읽혀지며 전승되어 오던 진리들 속에 깃든 "자유케 하는 능력"(요8:32)을 체험하게 만들어 줍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 겨울잠을 깨우는 봄  

아무리 고단하고 힘들어도
잠시 쉬고 나면 새 힘을 얻는 것처럼
겨울 뒤에 오는 봄은
깨어남, 일어섬, 움직임의 계절

'잠에서 깨어나세요'
'일어나 움직이세요'
봄은 손으로 입을 가리고 웃는 소녀처럼
살짝 다가와
겨울잠 속에 안주하려는 나를 흔들어 댄다
                                 ⓒ이해인(수녀) <고운새는 어디 숨었을까?/샘터>  

□ 달라져버린 웃음코드

아침 식사 시간에
밝은: "오늘 운동회 총연습 할지도 몰라요"
아빠: "총 쏠 때 조심해라잉-"
밝은: "아빠... 하나도 안 웃기거든요. 개그맨 되어서 텔레비전에 나간다면서요. 그렇게 하면 아무도 안 웃어요"
깽 -
저녁에 온 가족 공원 갔다가 롯데리아 2층에서 햄버거 시켜놓고 기다리며, "개인기 보여 줄께" 하고 코와 입술을 흡입으로 붙여 저팔개 입모양을 보여주었더니 다들 뒤집어집니다.
가족: "웃겨 웃겨 웃겨요"
나: "애잉... 나는 하나도 안 웃기는데... 이게 뭐가 웃긴다고..."
확실히 웃기는 기준이 옛날과는 많이 달라져버렸습니다.
개그콘서트에서 하는 몸개그가 요즘 웃음의 대세입니다. 매주 똑같은 내용을 단어 몇 개만 바꿔서 매주 무한 반복하는 '텔레토비' 개그가 그게 뭐가 웃기다고 사람들이 뒤집어질까요? 내참!  ⓒ최용우

□ 주님과 사랑을 고백하며 만나세요

우리는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을 얻습니다. 마음으로 믿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일이 일어나지만, 그것을 입으로 소리내어 시인할 때에는 엄청난 기적이 일어납니다. 우리의 말은 창조력이 있어서 입 밖으로 소리를 내서 한 말은 하나의 힘이 되어 말 한 대로 이루어지게 합니다. 
 자, 다음 고백을 천천히 입으로 소리를 내서 읽어보세요. 중요한 것은 눈으로만 읽지 말고 입으로 소리를 내서 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입으로 소리를 내서 읽어보세요. 한 옥타브 올려서 읽어보세요.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찬양합니다. 주님, 주님만 의지하고 따르옵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찬양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찬양합니다.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제가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마음에 어떤 느낌이 일어날 때까지 반복해서 읽어보세요.
 정말 소리를 내서 읽었다면, 몸과 마음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 것입니다.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할 때, 주님은 너무너무 기뻐하시고 즐거워하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몸과 마음은 깨끗하게 정화가 됩니다.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