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17일에 띄우는 삼천오백아흔일곱번째 쪽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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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차21
*인숙꽃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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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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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각의 구름 속에
가까운 곳에 전통적인 옛날 방식으로 흙집을 지어놓고
칼국수를 파는 '오모리' 라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음식이 맛이 있어서 자주 가는데 특이한 것은 어디서
구했는지 벽 도배를 70년대 국민학교 교과서로 해
놓았다는 것입니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자동적으로 벽에 붙은 70년대
추억의 교과서로 눈이 갑니다. "와! 맞아 옛날에
나 이 책으로 공부했어. 후아... 신기하네" 금새
기억의 저편에 있는 어린시절 국민학교로 추억 여행이
시작됩니다.
누군가 책에 나와있는 한 가지 사실을 이야기하면
다른 사람들도 그에 대한 기억들을 자동으로 줄줄이
끄집어내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우리는 망각의 존재인 것 같지만, 어떤 실마리만
주어지면 하나하나 선명하게 다 기억을 떠올립니다.
그렇습니다. 활을 쏘는 사람이 표적에 시선을 고정하듯
영혼의 눈을 크게 뜨고 시선을 하나님께 집중해
보세요.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하나님이 어느 순간
보이기 시작하다가 점점 더 크게 부각됩니다. 그분의
존재 자체가 나에게 해운대 쓰나미 보다도 더 큰
엄청난 힘으로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최용우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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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1215 <꿈일기/샨티>중에서○지난글 |
○책구입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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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인간의 경험은 인류의 경험이다 |
어머니 사후에 어머니의 생애를 담은 책이
출판되었지만 그 내용에는 어머니 아닌 다른 많은
인간과 사물들이 망라되어 있었다. 어머니는 개인이
아니었다. 어느 수피의 말이 생각난다. "한 인간의
경험은 인류의 경험이다" 내 손으로 인류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것이다. 내가 꾸었지만 내 꿈이
아니다. 지적 소유권을 포함하여 모든 소유권 주장이
터무니없는 것임을 인류가 깨닫고 그것을 포기하는
일은, 그러므로, 시간 문제다. ⓒ이현주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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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들이 몇몇을 뽑아 지도자로 삼았습니다.
지도자로 뽑힌 생쥐들은 다른 생쥐들과 차별화 하기
위해 커다랗고 위엄이 있어 보이는 뿔 투구를 만들어
썼습니다.
족제비와의 전쟁이 시작되자 생쥐들은 일방적으로
대패하여 쥐구멍으로 도망을 쳤습니다. 그러나 뿔
투구를 쓴 지도자들은 뿔 때문에 쥐구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모두 잡혀 먹히고 말았습니다.
[꼬랑지] 허영이 가득한 뿔이 결국 생명을 앗아갔구나!
ⓒ최용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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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우글방 - 꽃차 한잔의 향기와
여유 ○지난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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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봉
올라가는 산길
□ 누가 산의 소유권을 주었을까?
우리 집 뒷산은 '비학산(飛鶴山)'이고 정상은 일출봉입니다.
그동안 제가 가끔 심심하면 오르던 산인데 올해
초부터 대대적인 개발(?)을 하더니 아주 멋진 등산로가
되었습니다. 전에는 숲이 우거져 뱀도 막 지나가고
했는데, 지금은 깔끔하게 단장된 길에 오르내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예전의 한적하고 고즈넉한 모습은
사라져버렸습니다.
왕복 5키로미터 거리에 제 걸음으로 정상까지 갔다오면
약 50분 정도 걸리고 아내와 함께 갔다오면 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아내와 함께 뒷산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정상까지 모두 길이 단장된 것이 아니라
어느 구간은 아직도 풀이 무성하고 길이 좁습니다.
"여기는 왜 길을 넓히지 않았지?"
"아마 사유지겠지. 개인 땅은 지나다닐 수는
있지만 건들면 큰일나"
"그런데, 사람들이 자기가 만든 것도 아닌 산을
어떻게 자기 소유라고 주장할 수 있을까? 하나님이
준 것도 아니고..."
"조선시대에는 산이나 강을 개인이 소유할 수
없었고 나라의 소유였는데 일본놈들이 쳐들어와서
쭉쭉 줄을 그어 지적도라는 것을 만들고 그것을
자신들의 앞잡이노릇을 하는 조선인들에게 나누어
주었다는거야. 그때부터 산을 개인이 소유하게 되었다고
해. 이승만 대통령이 토지개혁을 하면서 많이 회수했지만
회수하지 못한 땅이 더 많았대. 그게 지금까지도
청산되지 못하고 모두의 공공의 재산인 산을 개인이
소유권을 주장하는 우스운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야"
하하하하... 요즘에는 하늘에 떠 있는 별(★)도 소유권을
파는 시대인데요 뭐! ⓒ최용우 2009.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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