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75호 |
2011년1월10일 삼천구백일흔다섯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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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쁘니까 기도합니다
지난 주간은 단양, 안산, 평택, 대전을 다녀왔고
이번 주에는 광주, 서울 다녀와야 하는 일정이 잡혀
있어서 아후, 생각만 해도 마음이 바쁘네요. 저는
평소에 운전을 많이 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장거리
운전을 하는 날에는 피곤이 몰려와 그냥 뻣어버립니다.
그러니, 조용히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습니다. 당장에 제 마음이
차분하지 못하고 공중에 둥~ 떠 있는 것처럼 불안하였습니다.
마음이 푸석푸석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밤 늦은 시간에
성경을 펼쳤는데 그새 성경이 낯설게 느껴지는 것이었습니다.
성경과 가까워지기는 어려워도, 성경과 멀어지는
것은 너무나도 쉽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나에게
있어서 가장 무서운 일은 내 안에서 하나님을 향한
갈망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그리움과,
하나님의 임재를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이 식는 것이
가장 두려운 일입니다. 잠시만 한 눈을 팔아도
내 마음 속에서 하나님의 영이 떠나버려 내 마음은
너무나도 삭막한 사막으로 변합니다. 바쁘면 바쁠수록
더욱 긴장하고 기도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최용우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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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주1473 <보는것을 보는눈이
행복하다/kcm>중에서○지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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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눈 (갈2:6) |
주님, 내가 세상에 온 것은 보지 못하는 자들을
보게하기 위해서라고 말씀하신 주님. 제가 아직도
사물의 진면목을 보지 못합니다. 그래서 겉모습에
붙잡혀 왔다 갔다 하는 일이 자주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을 통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눈을 저에게 주십시오. 그리하여, 주님이 세상에
오신 목적을 저를 통해서 옹글게 이루시기 바라나이다.
ⓒ이현주 (목사) |
□ 흉년이 지면 아이들은 배 터져 죽고
어른은 배고파 죽는다.
농사가 어려운 것은 사람의 수고와 노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낱알 하나 건지지 못하게 된다. 어떤 땐 홍수로,
어떤 때 가뭄으로 농사를 망치기도 하니 사람의
수고가 결코 전부일 수가 없다. 흉년이 져서
먹을 게 없으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배를
곯게 마련이다. 그런데 왜 흉년이 지면 아이들은
배 터져 죽는다고 했을까? ‘아이는 흉년이 없다’는
속담도 있다. 흉년이 아이들한테는 찾아오지 않는다는
말이 아니다. 아이에게 흉년이 없다는 말은 흉년이
들수록 어떻게 해서든지 어른들이 자식들을 먹이려
하기 때문이다. 흉년이 지면 행여 자식이 굶을까
사방 헤매서라도 먹을 것을 구해 자식에게 주니
자식은 흉년일수록 배가 터져 죽게 되고, 어린 것들
먹이느라 자신은 먹지 못한 어른들은 배가 고파
죽게 되는 것이다. 별 것 아닌 것 같은 속담 하나에도
눈물겨운 부모의 사랑이 담겨있다. ⓒ한희철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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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 - 꽃차
한잔의 향기와 여유 ○지난일기 |
□ 아내의 생일
아내의 생일을 축하하며 다분히 아부성 가득한
붓글씨 하나 쓴 적이 있습니다. 一捨得十 是爲財 十捨得一 是爲仁淑 하나를 버려서 열을 얻는 것이
재물이라면
열을
버리고 하나를 얻은 것은 인숙입니다. 그러니까
장가는 가야겠고 시집을 오겠다는 여자는 없고...
당시에 담임목사님이 가까운데서 찾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선 함께 공부하는 학우들 명단을 펼쳐놓고
남자들 제하고, 결혼한 유부녀들 제하고, 아직 스무살이
안된 자매들 제하고 나니 열 대여섯명의 자매들로
압축이 되었습니다. 그 중에 가장 예쁜 사람 한 명을
고른 다음 공을 들였지요^^ 크크크크크.... 그래서
열을 버리고 하나를 얻은 사람이 이인숙입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인숙이의 생일 축하합니다.
와~ 짝짝짝 ⓒ최용우 2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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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칭찬과 아부 칭찬! - 칭찬은 예술입니다.
아부! - 아부는 죄악입니다.
20 지위 곡식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고
사람은 지위가 높아질수록 고개가 뒤로 넘어가고
턱이 앞으로 나온다. ...이 진리는 교회 안에서도
여전히 적용됩니다.
21 생각의 차이 나이를 먹는 다는
것은 그만큼 생각하는 시간이 길어진다는 의미입니다.
젊은 사람들은 순식간에 생각하고 급히 결정하지만
나이든 사람은 신중하게 생각하고 성급하게 행동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살아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22 아무것도 아닌 사람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되는 지름길... 아무것도 안 하면 된다!
23 아픔보다 강한 것 아픈 몸을 이끌고
출근을 합니다. '처자식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
가 아니라 처자식을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이란
나 이외의 사람을 위해서 나의 아픔을 참는 그것이
아닌가. 아픔보다 강한 것은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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