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09호 |
2011년6월29일에 띄우는 사천백아홉번째
쪽지! ◁이전 l 다음▷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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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앙은 '적극적인 사고방식'이다.
은사 중심의 신앙을 강조하는 분들은 범사에
잘되고 형통하는 신앙을 주로 가르칩니다. 범사에
잘 되고 형통하려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삶의 자세가
꼭 필요하지요. 제자훈련 중심의 신앙을 강조하는
분들은 십자가와 자기부인의 신앙을 주로 가르칩니다.
자기를 부인하려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아 회개하고
반성하는 자세가 꼭 필요합니다. 이 두 가지 신앙은
서로 모순되고 서로 대립적인 것처럼 보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에굽에서 탈출하여 광야에서
40년을 떠돌아다니다가 드디어 가나안땅에 들어가
정착을 합니다. 이것은 우리 신앙의 영적 여정을
보여주는 모형입니다. 즉, 광야신앙을 지나야 가나안
신앙을 갖게 됩니다. 우리의 신앙이 광야에 있을
때, 우리에게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보호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안 그러면 광야에서 다 죽습니다. 충분한
사랑을 받고 밝고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하나님의
풍성함을 누려 보는 경험과 기초를 쌓아야 더 높은
신앙의 단계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but,
밧뜨, 그러나 광야는 지나가야 하는 곳이지 정착하는
곳은 아닙니다. 잘 생각해 보세요. 우리 신앙의 종착지는
어디였습니까? 에굽에서 나올 때 우리의 목적지는
광야가 아니라 가나안이었습니다. 광야는 빨리 버려야
하는 곳이지 마음을 주고 사랑할 곳은 아닙니다.
광야를 사랑했던 사람들은 모두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배만 채우고 건물만 세우는 번영신학과 번영신앙은
결국에 모두 망하고 죽습니다. 눈에 보이는
풍성함으로는 채울 수 없는 영적 갈급함과 기갈이
올 때, 옳커니! 바로 그때가 육신적인 광야를 버리고
내면적이고 영적인 가나안으로 들어갈 때입니다.
'영적 전투'를 통해서 여리고성을 무너뜨려야 하는
'고난의 신학' '가난의 영성'이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신앙의 본질은 물질축복을 받고 부유해지고 편안해지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내면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과의
관계 속에서 영적 성숙을 이루어 영화되고 성화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입니다. 끝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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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1175
<교리묵상1-
마음지킴/말씀사>중에서○지난글 |
□
상하고 통회함으로 |
신자의 마음은 상하고 통회함으로써 부드러움을
회복하게 됩니다. - 신자가 굳은 마음을 버리고 부드러운
마음으로 회복되는 것은 상하고 통회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게서는 마음이 상한자를 고치시며, 통회하는
자를 어루만지십니다.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구하는
신자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
한 랍비가 사원을 짓고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금화 3000개의 값이 나가는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있다는 말을 듣고 찾아갔습니다. "사원을
짓는데 그 다이아몬드가 필요하니 파시오"
그때 그 사람의 부친이 금고 열쇠를 베게 밑에 넣고
낮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난처해진 아들은 '낮잠을
주무시는 아버지를 깨울 수 없으니 팔지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랍비는 막대한 돈벌이보다도 주무시는
아버지를 깨우지 않으려는 것은 대단한 효도라고
감탄하여, 널리 사람들에게 그 이야기를 알렸습니다.
[꼬랑지] 그 아버지는 금화 3000개가 하늘로
날아가버리는 허망한 꿈을 꾸지 않았을까요?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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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 - 꽃차
한잔의 향기와 여유 ○지난일기 |
□ 말 한대로 즉시 이루어지이다
마당에 평상이 하나 있는데 오래되어서 낡고
더러워져 엉덩이를 내려놓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평상을 잡동사니나 올려놓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해 넘어가면 밖에 나와 앉아있을 수 있는 평상이
하나 있으면 좋겠다." 외출했다가 돌아오며
지친 아내가 그렇게 평상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을
한 바로 다음날 마당에 웬 평상 하나가 놓여 있었습니다.
2층 사는 영웅이 아빠가 오전 내내 뚝딱거리더니
평상을 만든 모양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너무너무 사랑하시나봐. 말만하면 그냥 즉각 이루어
주시니 말이야. 영웅이 아빠가 평상을 새로 만들어
마당에 놓아두었더라고. 더우면 밖에 나가 거기에
앉아 있으면 돼." "그러게. 돈도 그렇게
즉각 주시면 좋을텐데. 그런데, 평상에 앉아 있을
시간이나 있을지 몰라." 그런데 '평상이 생겨서
너무 좋아.' 가 아니라, '평상에 앉아 있을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다?' 어째 아내가 말을 잘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잠시 후 밖에서 '영차 영차 영차
영차' 하는 소리가났습니다. 나가보니 영웅이 아빠가
아는 사람들 불러서 평상을 2층 옥상으로 달아 올리는
것이었습니다. 아이고매 ~ 평상아..... 말
한마디 잘 못했다가 순식간에 평상이 눈앞에서 사라져버렸습니다.
ㅠㅠ 주시는 것도 빠르지만 빨리 가져가시는
것은 더 빨라 ~ ⓒ최용우 2011.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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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책은
물과 공기 같아서 맑고 깨끗한 책을 골라
읽어야 영혼도 맑아집니다. ○지난일기 |
정원의<낮아짐의
은혜>를 읽다 119 |
□ 꿈과 소원과 욕망의 좌절 |
꿈을 함부로 꾸지 말라 - 사역을 꿈꾸는 젊은이들은
흔히 세계적인 사역자나 널리 알려진 사람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되어야지..'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스운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무엇을 원하는가가 아니라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가입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각자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인도하심이
있습니다. 그것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며
위대한 비전과 꿈을 가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요셉은 과연 꿈의 사람입니까? 요셉이 위대한 꿈을
꾸고 그 비전을 가지고 살았을까요? 아닙니다. 요셉은
자신이 꿈을 꾸지도 않았고 꿈을 만들지도 않았고
비전을 품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평범한 사람에
불과했으나 하나님께서 그를 선택하시고 꿈을 통하여
미래의 인도하심을 보여주었습니다. 요셉은 그 인생이
한 참 지났을 때에야 비로소 어린 시절에 꾼 꿈의
의미를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이 시대의 상식과는
배치되지만,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꿈을 함부로
꾸는 것은 좋지 않은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마음대로
꿈꿀 권리가 없습니다. 우리가 태어나고 죽는 것도
우리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듯이 우리의 인생도
사명도 우리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결정하시고 인도하시는 분은 우리의 주인입니다.
우리는 주인이 아니고 종이기 때문에 주인이 시키는
것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대로 꿈을
꾸고 그것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할 권리가 없습니다.
ⓒ정원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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