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69호 |
2011년9월15일에 띄우는사천백예순아홉번째
쪽지! ◁이전l다음▷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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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오해
기독교인들, 특히 기독교 사역자들이
크게 오해하고 있는 개념 한가지는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것입니다. 왜 목회를 하려고 합니까? 왜 선교사가
되고 사역자가 되려고 합니까? 100% 대답은 똑같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서 이루어지게' 그래서 열심히 전도를
하고, 교회를 성장시키고, 성도들을 제자로 양육시키고,
선교사를 파송하고, 새로운 성전을 건축하고..........
심지어 기독교 정당을 만들어서 정권을 잡겠다고
까지 하는데... 예수님을 직접 따라 따라다녔던 제자들도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는 순간까지도 '하나님의
나라'를 오해하여 예수님을 대통령 후보로 내세워서
새로운 '다윗의 왕국'을 건설해 보려고 했으니, 오늘날
자본주의에 오염되어 탐욕으로 가득찬 사람들은
뭔 짓인들 못하겠습니까! 기독교 사역자들은
자신이 꿈꾸는 이상적인 세상을 '하나님의 나라'라고
착각하는데, 오해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나라를
기독교 국가로 만든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온
세계에 복음을 전하여 온 세상 사람들이 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해도 '하나님의 나라'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17:21) 안에 있는
'하나님의 나라'를 밖에서 찾는 것은 헛수고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께서 모든 영광을 받으시는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종교개혁이나
기발한 무슨 목회기법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철저하게 개인적으로 임하는 나라입니다.
내 마음이 부서지고 깨지고 통회자복한 다음 회개로
거듭나서 백옥처럼 씻긴 마음에 하나님의 나라는
찬란하게 임하는 것입니다. ⓒ최용우 more..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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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1235
<개념없음/말씀사>중에서○지난글 |
□
자기 성찰력의 회복 |
자기 성찰력이 없는 사람의 삶의 태도가
고쳐지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잘못을 하고도
그것이 잘못인 줄 모르고, 어렵게 지적해 주어도
자기 논리로 변명만 늘어놓는 사람에게는 희망이
없습니다. 인간에게 소망이 있는 것은 성찰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반성할 줄 아는 사람에게는 실수도
교훈이 되고 좌절도 약이 되지만, 반성할 줄 모르는
사람은 성공은 성공대로 독이 되고 실패는 실패대로
해가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라도
자기 성찰력을 회복해야 합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
인간이 태어날 때는 두 손을 꼭 쥐고 태어나지만,
죽을 때는 두 손을 쫙 펴고 죽습니다. 왜 그럴까요?
태어날 때는 세상 모든 것을 움켜잡아 가지고
싶기 때문이고, 죽을 때는 가지고 갈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꼬랑지] 살아있는 사람이 주는 물건은 반갑지만,
죽은 사람의 물건은...왠지 무섭고 찜찜하지요. 그러니
살아 있을 때 다 나눠주어야 합니다. ⓒ최용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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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 - 꽃차
한잔의 향기와 여유 ○지난일기 |
□ 당근빳따지~~
'펭귄은 한번 마음을 준 사람에게는 평생토록
그 마음을 배반하지 않는다. 나는 이 사실을 너무
늦게 깨달았다. 부디 너는 너무 늦지 않기를 바란다
-대머리 독수리" 추석 명절에 온 가족이 함께
본 <파퍼씨네 펭귄들> 영화 속에서 아버지가
아들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편지의 한 대목입니다.
이 영화는 남극인지 북극인지에서 가족들과 떨어져
평생을 살다가 죽은 아버지가 아들에게 유산으로
펭귄을 물려주면서 일어나는 소동을 그린 영화입니다.
영화의 주인공 파퍼씨는 잘 나가는 부동산 컨설트(?)입니다.
그러나 너무 바쁜 나머지 가족들과의 관계가 엉망이
됩니다. 부인과 이혼하고 아이들과는 한 달에 두
번 형식적으로 만날 뿐입니다. 파퍼씨가 '펭귄'과
동거하기 시작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가족들이 다시 행복하게 결합을 한다는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영화입니다.^^ 사는 일에 바빠 자식 농사를
망쳤다고 투덜대는 부모들을 자주 만납니다. 그럴
때마다 '손톱 밑이 아픈 것은 당장 알아도 심장이
병든 것은 먼 뒤에야 안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출세와
명성, 부의 축적은 자식 농사 다음입니다. 이를 모르는
부모는 옥돌을 많이 캐서 모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그것을 갈아서 꿰어 구슬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가정은 수신(修身)하는 보금자리요, 제가(齊家)의
현장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러한 진실을 등한시한
탓에 세상이 흉흉하고, 버려진 인간성에서 비롯된
무서운 상처들이 우리 모두를 아프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무엇 때문이며 누구의 탓인가? '펭귄은
한번 마음을 준 사람에게는 평생토록 그 마음을
배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너무 늦게 깨닫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최용우 2011.9.15 |
289. 해 햇빛이 비치니 햇볕은 다스해
햇발이 퍼지니 햇살은 눈부시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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