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45호 |
2012년4월23일에 띄우는사천삼백마흔다섯번째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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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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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비밀스런 법칙
어느 예술가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작품을 1개만 전시했더니 관람객이 와서 10분 동안 그 한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가더군요.
이번에는 작품 50개를 전시했더니 관람객이 와서 10분 동안 50개의 작품을 둘러보고 가더군요. 그런데 50개를 본 사람보다 한 개를 본 사람이
제 그림의 의미와 의도를 더 잘 깨달았습니다." 여행도 많은 곳을 다니며 많은 것을 보려고 욕심을 내면 정작 한곳도 제대로 볼 수
없습니다. 수많은 요리가 잔뜩 쌓여 있는 뷔페식당에 가면 잘 먹을 것 같지만, 잘 먹었다는 느낌보다는 배만 터져가지고 나옵니다. 우리
눈에는 항상 남의 손에 들린 떡이 더 커 보입니다. 남이 가진 게 더 좋아 보이고 더 많아 보이고, 더 잘되는 것 같고, 더 행복하게 사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에 비해 내가 가진 한가지는 너무 초라해 보입니다. 왜 우리는 내가 가진 한 가지에 집중하고 만족하기보다는 남이 가진
많은 것을 부러워하고 그것 때문의 의기소침해지는 것일까요? 내 삶의 그릇이 작기 때문입니다. 남이 가진 많은 것을 품어 안을 수 있는 마음의
그릇이 작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왜 그렇게 삶에 여유가 없이 바쁘고 정신 없고 복잡한 삶을 사는가요? 내 삶의 그릇이 작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나의 공간에 들어와 쉬기는커녕 나 혼자 쉬기에도 옹삭한 그런 작은 그릇이기 때문입니다. 남이 가진 많은 것을 부러워하기
전에 많이 담을 수 있도록 내 하나의 그릇을 키우는 일이 먼저입니다. 그릇이 크면 큰 만큼 내용물은 저절로 채워지는 법입니다. 이것은 삶의
비밀스런 법칙입니다. ⓞ최용우 more... 이 글에 공감하시면 손가락 표시를 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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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주1607 <아!
그렇군요/신앙과지성>중에서○지난글 |
□ 뭐라고 낙서를 하셨을까?(요8:2-8) |
"그런데 그때 예수님은 땅바닥에 무엇을 쓰셨을까요? 낙서하신 내용이 무엇이냔 말씀입니다." "하긴 나도 그게 궁금해서 한 번은
예수님께 여쭈어봤네." "그랬더니 뭐라고 대답해 주시던가요?" "이렇게 말씀하시더군. '낙서를 한 것은 기억나는데 뭐라고 썼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너는 네가 낙서한 내용을 모두 기억하고 있느냐? 낙서는 낙서일 뿐이다. 괜한 호기심으로 길을 벗어나는 일이 없도록 해라.' "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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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볕과 그늘
겨울엔 볕이 좋고 여름엔 그늘이 좋고
그늘도 볕도 필요한 거라고 고마운 거라고
시간이 가르치네 하늘이 가르치네 ⓒ한희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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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
□
꽃떡(화전)
주일예배를 마치고 교회 안에 돗자리를 깔았습니다. 그리고 아내가 새벽에 뒷산에 가서 따온 꽃으로 꽃떡을 만듭니다. 찹살가루 반죽으로
동그랗게 전병을 만듭니다. 기름을 살짝 둘러 열을 가한 후라이팬에 반죽을 놓고 호떡 누르듯 납작하게 눌러 노릇노릇 익힙니다. 그리고 반죽 위에
꽃과 잎으로 모양을 낸 다음 반죽을 뒤집습니다. 그리고 하나 둘 셋! 하고 얼른 다시 뒤집습니다. 이 타이밍이 바로 실력입니다. 조금만 길어져도
꽃이 익어서 모양이 이상해집니다. 그렇게 형형색색 예쁜 꽃떡을 만들어 맛있게도 냠냠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아주 어릴 적 2004년 봄에
꽃떡을 한번 만들어 먹었는데, 그 분위기를 잊지 못하던 주영이의 강력 요청으로 꽃떡만들기 이벤트가 벌어진 것입니다. 원래는 밖에 나가 마당에
돗자리 펴고 꽃놀이를 해야 제격인데, 비도 오고 바람도 불고 밖으로 나갈 형편이 못되어 할 수없이 교회당 안에 돗자리를 펼쳤네요.^^ ⓒ최용우
201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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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인과응보
만일 악한 일을 당하고 싶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악한 일을 행하지 마십시오. 악한 일을 당한 사람은 당한 대로 갚으려 합니다. "사람이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6:7)
- 因果應報는 온 인류가 공통적으로 공유해 온 보편적인 진리입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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