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음 소망 사랑

 '궁인지사 번역파비'(窮人之事飜亦破鼻)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안 될 놈은 안돼!" 안 되는 사람은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는 뜻입니다. 뒤로 넘어지면 뒤퉁수가 깨져야 정상인데, 왜 코가 깨집니까? 뒤따라오던 사람이 넘어진 나에게 걸려 덮치니 코가 깨져 코피가 나는 겁니다. 그래서 '엎친데 덮친다'는 속담이 생긴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하필이면 개똥 위로 넘어져 냄새는 펄펄 나고...
 반대로 잘 되는 사람은 넘어지면, 옛날에는 눈앞에 산삼뿌리가 있어 산삼을 캔다고 했습니다. 요즘에는 눈 앞에 돈다발이 있어서 돈을 줍습니다. 하는 일 마다 잘 되고 손대는 일마다 대박을 치는 형통한 사람은 도대체 어떻게 하면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이 잘 되게 해 주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범사에 형통하게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해야 형통한 사람이 됩니다.
 1.믿음 - 하나님은 어렵고, 힘들고, 고통 가운데서도 흔들리지 않고 변함 없는 '믿음'을 가진 사람과 함께 하십니다. 조금만 일이 안 되면 '하나님이 있네, 없네..' 울고부는 사람은 하나님의 형통을 받을 수 없습니다. 어려울수록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고 믿는 사람이 형통하게 됩니다.
 2.소망 -하나님은 흔들림이 없는 '소망'을 가진 사람과 함께 하십니다. 되면 좋고, 안 되면 말고가 아니라 반드시 된다는 확신을 가진 사람을 밀어주셔서 결국에는 되게, 더 잘 되게, 탁월하게 잘 되도록 해주십시다.
 3.사랑 - 하나님은 '사랑' 하는 사람과 함께 하십니다. 자기 욕심을 따라 이기적으로 구하는 것은 안됩니다. '사랑'으로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주위 사람들도 인정하고 모두에게 유익이 되는 선한 동기를 도와주십니다. 무슨 일이든 '사랑'으로 하면 범사에 잘 되고 형통한 삶을 살게 됩니다. ⓞ최용우 more...  이 글에 공감하시면 손가락 표시를 눌러 주세요

□ 네가 세상의

네가 세상의 빛이라는 진실을 기억하여 자주 자신에게 일러주어라.
빛은 스스로 저를 드러내지도 않거니와 감추지도 않는다.
앞뒤가 없는 빛은 동서남북도 없고 위아래도 없다.
그냥 그렇게 끊임없이 춤추며 흐를 뿐.
빛은 곧장 나아가되 뒤로 물러설 줄을 모른다.
빛은 스스로 빛나지 않는다.
오직 제 앞에 있는 것들을 빛나게 할 따름이다.
가서 닿지 못할 데가 없는 빛은 아무것도 움켜잡지 않는다.
따라서 어떤 것에도 움켜잡히지 않는다.
모든 것을 한없는 부드러움으로 어루만져주는 빛은
병아리 눈꺼풀로도 막아낼 수 있을 만큼 여리다. ⓒ이현주 (목사)

□ 비오는날 저녁

땅거미 내리는 저녁
갑자기 비가 내려 사람들 발걸음 분주한데
버스 정류장 밖 아기를 등에 업은 젊은 엄마가 서 있다
비좁은 정류장은 버스를 기다리는 이들에게 양보한 듯
밖에 서서 아기와 자신을 우산으로 가린다
버스가 멈춰 설 때마다 내리는 이를 살피는데
다른 손에 든 것은 우산 하나
퇴근하는 남편을 기다리는 것이리라
아기 아빠를 기다리는 것이리라
시간에 맞춰 김치찌개가 잘 끓고 있지 않을까
된장찌개에 호박잎을 삶았을지도 모른다
비가 오면 올수록 집 안 환하리라
하루가 곤하면 곤할수록 잠이 달리라
느닷없이 비 오는 날 저녁
천국은 그렇게 가만 오더라   ⓒ한희철 목사

□ 구름

145.좋은 것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는"(살전5:21)사람은 모든 악을 삼갈 것입니다.

- 마음에 좋은 것을 채우면 나쁜 것은 자동으로 점점 밀려나게 되지요.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