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숨 잘 쉬기
숨은 생명이며 숨쉬지 않은 것은 죽은 것입니다. 사람도 동물도 꽃도 나무도 산도 강도 바다도 흙도 물도 집도 교회도 나라도 경제도 세계도
숨을 멈추면 그 순간에 죽습니다. 숨쉬기가 고르지 않으면 비실비실 병이 생기고 결국에는 죽습니다. 목에 숨이 붙어있는 것이 '목숨'입니다.
1.많은 생각, 나쁜 감정이 숨을 얕고 불규칙하게 합니다. 2.화를 내거나 기분이 나쁘면 숨이 짧고
불규칙해집니다. 3.두려움을 느끼고 겁이 났을 때 숨이 멈춥니다. 4.야단을 맞거나 잔소리를 들을 때 숨이 낮아지고
엷어집니다. 5.불평을 하거나 짜증을 낼 때 숨이 단절됩니다. 숨을 잘 쉬면 건강해지고 젊어지고 영혼은 맑아지고 깨끗해집니다.
예수믿는 사람들은 숨을 잘 쉬는 것이 신앙의 기본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숨'이시고 숨쉬는 가운데 하나님을 우리 안에 모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1.서로 뜨겁게 사랑을 할 때는 숨이 깊어지고 빨라집니다. 2.입을 크게 벌리고 웃으며 행복할 때 숨에 여유가 있고
풍성해집니다. 3.마음이 평안하고 편안 해지면 숨이 부드럽고 숨결이 고와집니다. 4.선한 마음을 가지고 섬길 때 숨이 고르고
맑아집니다. 5.찬송과 기도를 할 때 숨은 생기를 되찾고 활력이 생깁니다. 신앙생활이란 태초에 하나님이 주신 숨쉬기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왜 불안과 불평 불만이 쌓이는가? 숨을 제대로 못 쉬기 때문입니다. 왜 성도들이 교회가 맘에 안 든다하고 설교시간이 졸립고
지루한가? 설교시간에 숨을 제대로 못 쉬기 때문입니다. 강단에서 선포되어진 설교는 소리로 성도들의 귀에 전달되는 것이 아니고 공기를 통해
코로 전달되는 것인데, 강단에서 숨이 제대로 흘러나오지 않으니 당연히 성도들이 지루해 하고 따분해 할 수 밖에요. ⓞ최용우 more... 이 글에 공감하시면 손가락 표시를 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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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
□ 거대한 쓰레기 지구
우리 동네에서는 매주 월요일 저녁에 재활용 쓰레기를 내놓습니다. 비닐, 종이, 페트병을 따로따로 모아야 하고 쇠나 스치로플을 따로 묶어
내놓습니다. 그밖에 다른 쓰레기는 다른 요일에 쓰레기비닐봉투를 사서 넣어 버리면 됩니다. 재활용 쓰레기 중에 가장 많이 나오는 것이 비닐과
플라스틱이네요. 거의 매주 한 보따리씩 나옵니다. 집에 들어오는 것 중 비닐에 쌓여 있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로 온통 세상은 '비닐'세상인 것
같습니다. 인류 최악의 발명품인 비닐은 환경오염의 가장 큰 주범이면서 점점 사용량이 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오늘날 20세기의 인간들은
인류 전체를 통털어서 지구를 가장 험하게 사용한 가장 비인간적이고 양심이 없는 세대라는 거지요. 저도 그 중에 한사람이고요. 가볍고
간편하고 싸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비닐이 사실은 땅에 묻으면 500년 동안 썩지 않는 타임캡슐이 된다고 합니다. 500년 후의 후손들이 땅을
파면 신라면, 누가바, 양갱이, 아맛나, 코카콜라, 남양요구르트 등등 이런 이름이 찍힌 비닐을 어마어마하게 발굴하면서 조상들을 욕할
것입니다. 유럽에서는 비닐, 플라스틱 사용을 제한하는 정책을 실시하면서 어느정도 줄어드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슈퍼마켓에서 비닐봉지값을 받는 정도의 대책이 아니라, 비닐을 대체할 수 있는 '비닐'에 버금가는 새로운 친환경 물질을 발명해 냈으면 좋겠습니다.
ⓒ최용우 201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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