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54호 |
2012년9월10일에 띄우는사천사백쉰네번째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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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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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우리에게 쓸 돈을 주시고
이스라엘은 곡식이 잘 자라는 땅이 아닌 푸석푸석한 사막지에 있었기 때문에 수확하는 곡식의 양이 매우 적었습니다. 더욱 로마의 지배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도 로마에게 수탈을 당하고 나면 남는 곡식은 겨우 목에 풀칠할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매일
먹을 양식'은 생존이 걸려있는 정말 매우 절박한 문제였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그들에게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라고 기도하라
하십니다. 오늘날 우리나라는 '일용할 양식'을 구하지 않아도 먹을 것이 여기저기 넘쳐나는 부요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끼니 걱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맛있는 곳'을 일부러 찾아다니며 먹을 정도면 매우 부유한 것입니다. (물론 끼니걱정을 하는 사람이 전혀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굳이 집에 먹을 것을 쌓아놓지 않아도 전화만 하면 쌀이나 채소나 과일이나 무슨 먹거리든 집까지 배달이 되고 문 밖에만 나가면
음식점이 종류대로 널려 있는 시대이니 이러한 때에 '매일 먹을 양식을 매일 구하라'는 주기도문은 조금 현실성이 없어 보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양식'이 아니라 양식을 살 수 있는 '돈'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매일의 양식을 구하는 기도를 이렇게 바꿔서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쓸 돈을 주시고' 매일 쓸 돈을 구하는 기도는 매일 매일의 삶을 주님께 의지한다는 고백입니다. 매일 매일 쓸 돈이
생기는 것은 매일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며 매일 매일 하나님을 위해 살아야 할 이유가 됩니다. 저는 오늘부터 주기도문을 할 때 '양식'
대신 '돈'을 주시옵고 주옵시고 기도하겠습니다. ⓞ최용우 more... 이 글에 공감하시면 손가락 표시를 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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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주1716 <이오 비망록(二吾 備忘錄)/풍경소리>중에서○지난글 |
□ 주인
하느님이 너한테서
아내와 함께 모두 가져가셨다고? 그래서 남은 건 이제 몸뚱이 하나뿐이라고? 입 달렸으니 아무 말이나 나오는 대로 하는 거냐?
누가 가져갈 수 있는 무엇이 너에게 있었다는 얘기냐? 네가 그 물건의, 그게 무엇이든 간에, 주인인 적이 한 순간이라도
있었더란 말이냐? ……… ………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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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로부터
겸허함을 배울 수 있고 개미로부터 정직함을 배우고 비둘기로부터 정절을
배우고 수탉으로부터는 재산의 권리를 배울 수 있습니다.
[꼬랑지]
개로부터는 충성을 배울 수 있고, 굼뱅이로부터는 구르는 재주를 배울
수 있습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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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

□ 계룡산 장군봉
등산을 시작하여 30분 정도 산을 오르면 더 이상 움직이고 싶지 않을 정도로 숨이 차 오르는 순간이 있습니다. 이 순간을 산꾼들은
사점(死點)이라고 부르며 아무리 등산을 오래 한 사람도 피해갈 수 없습니다. 등산을 하면 우리 몸은 평상시보다 3배 이상 더 많은 산소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산길을 걷기 시작하면 서서히 심장 박동과 호흡이 빨라지게 됩니다. 그리하여 운동량이 자신의 심폐능력 이상으로 커지게 되면 더
이상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숨이 가빠지고 심장은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상태가 됩니다. 사점이 가까워진다고 느껴지면 걷는 속도를
늦추고 심호흡을 충분히 하여 신체가 사점을 잘 극복하도록 도와 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페이스를 잘 조절하여 한번 사점을 잘 극복하면 그
다음부터는 산행이 매우 쉬워지지요. 하지만 힘들다고 쉬어버리면 계속해서 10분 간격으로 사점이 다가와 산행이 무지하게 힘들어집니다. 계룡산
동학사지구 초입에 자연사박물관 쪽으로 모텔들이 많이 서 있는 지역이 있지요. 그 지역의 뒷산이 바로 장군봉입니다. 오후에 가벼운 마음으로
장군봉을 목표로 올랐지요. 무지하게 힘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코스가 짧아 한 30분 올라 사점을 막 극복하려는 순간에 정상에 도착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정상에서 사진을 찍고 다시 출발하려고 하니 사점 극복이 안 되어 다 내려올 때까지 무지하게 힘들었습니다. ⓒ최용우 201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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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믿을
수 없는 내 마음
악을
완전히 제거하기 전에는 당신의 마음에 복종하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마음은 이미 자체 안에 담고 있는 것을 더욱 추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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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로 내 마음을 나도 믿으면 안 된다는 말씀!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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