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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26일에 띄우는사천칠백여섯번째쪽지!        ◁이전l 다음▷ 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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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새벽우물 (871) 3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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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내영혼이주를찬양365 (396)15000

[시집]어부동의아침 (128면) 9000원

[시집]설레임 (132면)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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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햇볕같은이야기2 (638면)20000원

[칼럼]햇볕같은이야기1 (618면)20000원

●7월 베스트(출판소식.갓피플 통계)

  표시는 이번달 새로 순위에 진입한 책

1

삶으로중명하라(이찬수)11700원

2

팬인가 제자인가(카일)12000원

3

네가나를사랑하느냐(유기성)15000원

4

지성과영성의만남(이어령)15000원

5

메시지성경-구약역사서(유진)13500원

6

신구약중간사(조병호)13000원

7

엄마라고 불러도 돼요(케이티)13000원

8

5가지 사랑의언어(게리)15000원

9

마지막성도(데이비드)12000원

10

임재(존비비어)13000원

11

레디컬 투게더(데이비드)5000원

12

마지막신호(데이비드)9000원

13

평생감사(전광)10000원

14

지금은 성령시대(한홍)15000원

15

그 청년 바보의사(안수현)18000원

16

메시지성경-신약(유진피터슨)12600원

20

방언기도의 은혜와 능력(정원)1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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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추천자료!

 [재정] 돈에 대한 웨슬리의 교훈과

 [환경]핵발전소 사고-다음은 한국차례!

 [동영상] 세상을 바꾸는시간 15분

 [책]20세기 교회를 움직인 100권의 책

 [등산] 한국의 높은산 100산 오르기

 [언론보도] <세상의빛c포커스>인터뷰

 

 [독서일기] 김남준-빛으로 산다는 것은

매일 바뀌는 기독교 바탕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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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아찔한 사랑

어거스틴(Augustine 354-430)은 '하나님은 마치 이 세상에 나 한사람 밖에 없는 것처럼 나를 사랑하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60억 인구와 온세상 우주 만물을 일일이 관여하시려면 얼마나 바쁘시고 힘드시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하나님께서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 나같은 사람을 마치 이 세상에 나 한사람 밖에 없는 것처럼 아찔한 사랑을 하신다니... 여러분은 믿어지십니까? 저는 도무지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서로 사랑하면 좀 더 가까이 하고 싶고, 함께 있고 싶고, 함께 살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결혼을 합니다. 그런데 그런 최고의 사랑은 1대 1의 사랑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1대 1로 사랑하시기 때문에 나의 눈 앞에서 나의 얼굴을 보시고, 나의 코 앞에서 내 숨결을 느끼시고, 그것도 모자라 내 심장 속에 자리잡고 사시면서 함께 숨을 쉬십니다.(시139:1-4,17)
하나님은 내가 눈 한번 깜빡이는 것 조차도 놓치지 않고 바라보시며, 아침에 머리를 감다가 빠져버린 머리카락이 몇 가닥이고 아직 머리에 남아있는 머리카락이 몇 가닥인지조차 날마다 세고 계십니다. 내가 무엇을 먹고 싶어하는지, 무엇을 갖고 싶어하는지, 누구를 좋아하는지, 미워하는지 다 알고 계십니다.
아이고... 큰일났네. 내가 응큼한 생각을 하고, 누구를 싫어하는지조차 다 알고 계신다는거야? 그런데 놀라운 것은 하나님은 그것들을 보시면서 책망하시는게 아니라 아름답고 사랑스럽다고 하십니다. 정말 나의 눈길 한방에 훅 가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아마도 바람에 파르르 나풀거리는 솜털 하나까지도 그렇게 보실 것입니다.
나에 대한 하나님의 이런 아찔한 사랑의 관심에 대해 어떤 느낌이 드십니까? 감사하고 고마운 느낌이라면 '서로 사랑'하는 게 맞고요 심히 부담스럽다면 하나님의 일방적인 '짝사랑'입니다. 언제까지 하나님께서 짝사랑을 하게 하시렵니까?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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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주1896 <이오 비망록(二吾 備忘錄)/풍경소리>중에서지난글

□ 눈앞에 졸고있는

눈앞에 졸고 있는 초라한 행색의 늙은이를 함부로 보지 마라.
지구별에서 오직 하나밖에 없는 길을 홀로 걸어가는
고상하고 존귀하고 특별한 영혼이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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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 창조의 이유

유태인들은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 인간을 가장 나중에 만드시고 그 인간으로 하여금 이 세상을 보다 더 살기 좋게 만들라는 책임을 부여받았다고 믿으며, 어릴적부터 그러한 교육을 받으며 자랍니다.

[꼬랑지]
부끄럽게도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이 인간을 만든 이유가 세상을 정복하고 다스리라 했다며 열심히 세상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최용우

 

●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사진:최용우

노고산 성치산 등산

 장마비가 부슬부슬 오는데 아내가 어디든 10km만 걷자고 합니다. 그래? 어디로 갈까? 그냥 한 곳을 정해놓고 순서대로 가면 그런 고민 안 해도 되지요. 아내와 함께 대청호반길6길을 순서대로 걷고 있는 중입니다. 1, 2길을  걸었으니 오늘은 당연히 3길을 걸을 차례입니다.
 3코스는 두 길로 되어 있는데, 3-1 노고산성해맞이길 코스는 직동 찬샘마을->쇠점고개->노고산성->찬샘정->성황당 고개->마을까지 3.5km입니다. 3-2청남대조망길은 마을->성황당 고개->성치산성->청남대조망반환점->느티나무보호수->산성이정표->찬샘마을회관 도착 7km입니다.
 차로 직동 찬샘마을까지 갔습니다. 비가 그쳐서 산에는 물안개가 올라와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네요. 3-1코스 노고산성해맞이길에서 해를 보려면 아침에 걸어야 할까? 쇠점고개까지 잘 닦여진 산길을 올라가다 쇠점고개에서부터 노고산까지는 길이 안보일 정도로 풀이 우거져 있어서 걷기가 여간 힘들지 않았습니다.
 이내 찬샘정까지 도착하니 남자 몇 명이 정자에서 웃통을 벗고 화투를 치고 있었습니다. 찬샘정에서 대청호를 바라보는 풍경이 그만인데 포기하고 인도를 걸어 성황당까지 왔습니다.
 3-2코스는 성황당에서 성치산성 3km 이정표를 보고 산으로 올라타면 됩니다. 역시나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은 길이라 길가에 나무가 우거져 걷기가 힘들었습니다. 비온뒤라 길에는 굼뱅이들이 무수히 굴러다녔습니다. 굼뱅이는 새들이 좋아하는 고단백질 음식이지요.
 굼뱅이가 많다는 것은 썩은 나무가 많다는 뜻이고, 썩은 나무가 많은 곳에는 버섯이 많습니다. 우리는 가지고 간 비닐에 여기저기에 숨어있는 영지버섯을 땄습니다. 그러다가 정말 귀한 버섯인 '흑지'를 발견했습니다. 심~ 봤~ 다~ 흑지는 거의 산삼과 맞먹는 약효가 있다는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정말 손에 먹물이 묻어나는 것 같은 까만 버섯이 신기합니다.
 산길의 끝 부분에 도착하니 멀리 강건너에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가 흐릿하게 보였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사진을 찍어도 좋은 그림이 안 나와 그냥 인도를 따라 다시 찬샘마을로 되돌아왔습니다. 그렇게 힘들지도 어렵지도 않은 걷기 길입니다. ⓒ최용우 2013.7.23.화

 

●만생 - 마음속에 오만가지 생각이 바글바글 지난일기

<생명을 추구하는 교회>예수의 생명을 추구하는 교회는 예수가 교회의 전부이며,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부족한 것이 없는 충만한 상태입니다. 그리스도가 충만이기에 세상에 대해 부족함이 없는 것입니다. 교회가 교인숫자와 재정으로 교회를 부각시키려 한다면 그것은 분명 생명을 추구하는 참된 교회가 아닙니다.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