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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캄캄한
밤
늦은 밤에 스승과 제자들이 모닥불을 피워놓고
둘러앉아 있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문득 하늘에 빛나는 달과 별을 바라보며 침묵에
잠겼습니다. 벌써 여기저기서 가을임을 알리는 풀벌레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침묵을 깨고 스승이 말했습니다.
"밤이 끝나고 아침이 시작되는 순간을 어떻게
알 수 있느냐?" 한 제자가 "저 멀리 아랫집
지붕에서 밥짓는 연기가 올라가는 순간이 아침이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스승은 고개를 저었습니다.
다른 제자가 "멀리 있는 짐승이 개인지 고양이
인지 구별할 수 있는 순간이 아침이 열리는 시간입니다."
스승은 다시 고개를 저었습니다. "해가 떠
올라 나무잎사귀에 비칠 때, 그 잎사귀에서 이슬방울이
또르르 떨어지는 순간이 아침입니다." "닭이
울면 아침입니다." "교회에서 새벽 종소리가
울리는 순간이 아침의 시작이옵니다." 아무도
스승이 원하는 대답을 하지 못하자 스승은 제자들을
하나하나 천천히 눈을 유심히 살펴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 눈을 들여다 볼 때 형제나 누이가 보이면
아침이 시작된 것이고, 형제도 누이도 보이지 않으면
해가 머리 위에 떠 있어도 아직 캄캄한 밤이니라"
<눈이 커서 잘 보이는 게 아니죠. 창이 넓어 볕이
잘 드는 것도 아니죠. 눈 맑아야 잘 보이고 창 깨끗해야
볕도 밝지요. 슬기로운 사람은 창 넓은 집 찾아 밖으로
다니지 않고 안으로 들어가 마음을 닦지요 마음이
맑으면 눈이 밝고요 눈이 맑으면 세상이 환하거든요.-이현주>
어느 날 유명 연예인이 야외공연을 하기 위해 우리동네에
왔습니다. 마침 차에서 내리는 유명 연예인(?)을
봤는데, 크고 까만 안경을 쓰고 있었습니다. "뭐야,
연예인이 아니라 왕사마귀구만" 유명한 사람들이나
조폭들은 왜 꼭 검은 안경(선글라스?)으로 눈을 감추는
것일까요? ⓞ최용우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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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1608
<깊이읽는
주기도문/말씀사>중에서 ○지난글 |
□ 복음과 하나님의 나라 |
복음은 기쁜 소식, 곧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였다는
소식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막1:15) 이 말씀은 하나님의
나라와 복음이 얼마나 밀접한 관계에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 도입된 하나님의 나라는
이 세상 왕국과 같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세상 나라의 백성이 되는 것과는
다른 자격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복음을 믿는 것입니다.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과
그분의 대속적 죽음을 통해 인류가 구원을 받는다는
기쁜 소식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에게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인간들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요구됩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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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생 - 마음속에
오만가지 생각이 바글바글 ○지난생각 |
<변화와 변질>
시간이 지날수록 변화하는 사람이 있고 변질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늘 새롭게 세포분열을 하면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가 되지만, 기득권을 고집하면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지 않는 보수(保守)는 시간이 지날수록
변질됩니다. 변질된 것들은 세상을 오염시키고 부패하게
만듭니다. 오직 말씀으로 변화되어야만 변질되지
않습니다.
<부드러운 부러운>
나의 어린 시절은 참으로 각박하고 살벌한 세상에서
죽지 않고 살아남아야 하는 힘든 시대라 어른들은
아이들을 부드럽고 살갑게 대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은
생존에 필요한 '노동력'에 불과했습니다. 그래서
어른이 된 지금 부모들에게서 받아본 적이 없는
'부드러움'을 아이들에게 주려고 하니 너무너무
힘이 듭니다. ⓞ최용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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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
□ 케이티와 네이버
밝은이가 학기 중에는 거의 핸드폰 쓸 일이
없는데, 방학이라 집에서 핸드폰을 늘 끼고 살다보니
알이 다 떨어졌다고 충천해 달라 합니다. 알 충전
방법 찾아보니 미성년자는 대리점에 가서 충전하는
방법밖에 없네요. 전화로 신청하려고 하니 보호자가
대리점에 가서 충전해야 한다는 자동메시지만 막무가내로
반복됩니다.
네이버 지도로 검색해 보니 첫마을에 kt 대리점 2곳이
있다고 나와 찾아가 보니 2곳 다 엉뚱한 곳이 나옵니다.
한 곳은 허허벌판에 이제 막 짓고 있는 초등학교
운동장에 kt 대리점 표시가 있었습니다. ㅠㅠ 결국
저는 오늘 추적추적 비가 오는데 밝은이 핸드폰을
들고 여기저기 다니느라 두시간 동안 개고생을 했습니다.
가입을 권유할 때는 간 쓸개라도 다 빼줄 것처럼
유혹하면서 일단 가입한 사람들에게는 불친절의
극치를 보여주는 핸드폰 회사와,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거대기업의 서비스에 대한 피해는 보상받을
방법이 없죠? ... 기계덩어리를 믿은 제가 바보입니다.
ⓒ최용우 2014.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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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커피 연작詩172 ○지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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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
오랫만에
당신의 손을
가만히 잡아봅니다.
반쯤 식은 커피잔 만큼
적당히 따뜻한 당신의 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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