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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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과 시련 극복하기

시련(試練)이란 - 너무 힘들어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누워버린다. 는 의미가 있습니다. 시련이나 좌절(OTL)이 서로 비슷한데, 어쨌든 힘들어서 털썩 주저 않거나, 무릎을 꿇거나, 자리에 누워버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다보면 시시때때로 수많은 시련을 만납니다. 시련이 없는 사람은 모두 땅속에서 하늘을 보고 누워있지요. 그런데, 시련을 잘 극복하면 그것을 '성공'이라 하고, 시련에 넘어져 누워있는 것을 '실패'라고 합니다.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시련이란, 뛰어넘으라고 있는 것이지 걸려 엎어지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했지요. 그분은 말만 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수많은 시련을 뛰어 넘어 극복하고 한때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을 이루었습니다.
성경에서는 시련을 시험이라고 합니다. 시련, 시험, 고난은 극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의 인생을 결단코 평탄하고 안일한 길로 인도하지 마옵소서. 끊임없이 시련과 고난에 직면하게 하셔서, 우리가 그 속에서 영혼의 순결해짐을 누리고 하나님만 의뢰하며 사는 법을 배우게 하옵소서"
그리스도인이면서 시련과 시험과 위기가 없는 안일하고 평탄한 길만을 원한다면 그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믿음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우리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안다면 우리는 어떤 시련과 시험과 위기도 능히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주기도문의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시험을 당했을 때 그것을 잘 극복하게 해달라는 기도를 하라고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우리를 시험이 오지 않게 하시고'로 잘 못 이해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련과 시험과 고난은 겁내고 멀리해야 할 일이 아니라 오히려 좋은 친구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그 시련을 통해 단련되고 정금같이 빛나게 됩니다.
ⓒ최용우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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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주 2028 <하루기도/생활성서>중에서지난글

□편안한 침묵

주님, 이럴 땐 어떡해야 하나요?
누가 무슨 말을 하는데 도저히 맞장구를 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 말을 가로막거나 억누르고 싶지도 않아서
그래서 가만있으면 제 침묵이 거북하다 하고
속생각을 말하면 제 설교에 숨이 막힌다는 거예요.
결국 자기 장단에 춤을 춰달라는 얘긴데
전 그게 되지를 않는 겁니다.
이럴 때 정말 어찌 해야 할는지 모르겠어요.
그런데요, 주님
당신의 침묵은 어째서 저를 이토록 편안하게 하는 겁니까?  ⓒ이현주 (목사)

 

 ● 한희철2849 -  얘기마을  지난글

□북한 땅

발아래 펼쳐진 땅이 북한 땅 회령시
너른 밭에서 사람들은 일하고
여름철 벌거숭이 아이들 멱 감기 딱 좋겠다 싶은
모래톱과 잘 어울린 두만강은 개울처럼 편하게 흘러
내 나라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정겨운 풍경
그런데도 그 땅은 갈 수 없는 땅
송이로 유명한 중국의 삼합마을 전망대에 올라
안타까운 심정으로 바라볼 뿐입니다.

주님,
이 잠깐의 거리를 지우소서.
눈물로 가로막힌 장막을 거두소서.
남과 북 모든 사이에 평화의 강 흐르게 하셔서
모든 아이들 벌거숭이로 뛰놀게 하소서.
깔깔 해맑은 웃음에 하루해가 짧게 하시고
그 하루가 영원처럼 이어지게 하소서.  ⓒ한희철 목사

 

●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우리동네 감나무

□장성 감 따러 가세

아내와 함께 장성 어머니 집에 감 따러 갔다왔습니다. 집안에 감나무가 몇 그루 있는데 올해는 감이 제법 많이 달렸습니다.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면 감이 금방 물러지기 때문에 빨리 와서 감 따라는 어머님의 명령에 빨리 달려갔습니다.
골목에 있는 쑤시감나무는 대부분 홍시가 되어버렸고, 밭에 있는 대봉시를 여섯박스 정도 땄습니다. 옛날에는 다람쥐처럼 나무도 잘 탔었는데....  이제 몸이 무거워서 나무에 올라가지는 못하고 감전지로 땄습니다.
장성은 감골이라 여기저기 감이 많습니다. 그 중에 똘감은 감으로서의 가치가 없기 때문에 거의 따지 않고 버려두지요. 그걸 모르는 도시 사람들이 왜 저 감은 안 따냐고 한 마디씩 합니다. ⓒ최용우 2014.11.5

 

●최용우 커피 연작詩 248 지난시

 

      

044.gif모닝커피

따뜻한 햇볕이 비치는 창가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 타 놓고
따뜻한 아내와 사랑을 나누며
따뜻한 하루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