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8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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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눈살

하반신을 전혀 쓰지 못하는 여자가 있었습니다. 어려서 장애인이 되어 늘 집안에서만 살았습니다. 그녀는 집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습니다. 그녀는 부모님이 읽어주던 성경으로 한글을 깨쳤습니다. 그런데 책 읽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그래서 닥치는 대로 책을 읽었습니다.
몸은 밖으로 나갈 수 없었지만 책은 그녀에게 시공간을 초월하여 어디든 가게 했고 무엇이든 하게 했습니다. 그녀는 책 속에서 지혜를 얻고 인생을 역전시키는 능력을 얻었습니다. 어느 날 교회 목사님이 이제 바깥에도 좀 나와보라고 휠체어를 사다 놓고 갔습니다. 그녀는 겁이 나서 며칠동안 망설이다가 용기를 내서 22년만에 처음으로 집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때, 그녀를 향해 찬란하게 쏟아지는 햇살은 그녀를 보고 얼마나 반가워하는지 "잘 나왔다. 잘 나왔어. 얼마나 기다렸는지 아니?" 하고 기뻐서 춤을 추는 것 같았습니다. 따뜻한 햇살에 취해 정신이 아득해져 있는데 지나가던 인간이 '장애인이 왜 나왔냐? 집안에나 숨어있지...' 하고 찡그리는 눈살을 보내며 지나갔습니다.
그녀는 순간 고민했습니다. 따뜻한 햇살을 선택하고 당당하게 햇살을 받으며 살 것이냐... 사람들의 눈살을 피해 얼른 집안으로 들어가 버릴 것이냐... 그녀는 지금 집안으로 들어가버리면 다시는 나오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그녀는 용기를 내서 따뜻한 햇살을 선택했습니다.
그녀는 그날부터 사람들의 눈살은 익숙해지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휠체어를 타고 동네 한바퀴씩 돌았습니다. 처음엔 이상하게 여기던 사람들의 눈살이 차츰 부드러워지고 익숙해지자 별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좋은 친구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자신감을 얻은 그녀는 장애인들의 인권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장애인 관련 일을 하다가 후에 국회의원이 되어서 수많은 장애인관련 법을 만들었습니다. ⓒ최용우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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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주 2034 <하루기도/생활성서>중에서지난글

□십자가의 치유

사람이 천하를 얻고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겠느냐고 말씀하신 줄 압니다.
예, 옳으신 말씀이예요.
하지만 사람에게는
자기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얻고 싶은 가치가 있지 않겠습니까?
죽을 때 죽더라도
타협하거나 양보할 수 없는 길이 있지 않겠어요?
그렇지 않다면 왜 주심은 십자가의 길을 가셨습니까?
저에게도 그런 것이 있습니다.
스승으로 모시는 당신의 가르침을 좇아
그대로 살고자 하는 이 마음!
물론 그대로 실천하지는 못합니다만
이 마음만큼은 타협도 양보도 하고 싶지 않아요.
당신 지시를 따르려다가 미친 놈 소리 들어도 좋습니다.
당신 가르침대로 하려다가 인생 실패자라는 말 들어도 상관없어요.
밥이든 죽이든 오직 저는 당신의 지시만 따르겠습니다.
그에 대한책임을 져야 한다면 물론 제가 지겠어요.
그러니, 제발 작은 일이든 큰일이든
제 맘대로 하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무엇을 제 맘대로 하는 바로 그것이
저의 가장 큰 적이요, 제 길의 훼방꾼입니다.
해 보니까 그 일이 결코
저 혼자의 힘으로는 되지 않는다는 걸 알겠더군요.
주님, 제 맘대로 하지 말고 당신 뜻에 따르도록
저를 도와주십시오. ⓒ이현주 (목사

 

 ● 한희철2855 -  얘기마을  지난글

□100일

100년 같은 100일
천 명 만 명 수백만 명 같은 열 명
혹은 삼백 몇 명
끝을 알 수 없는 어둠을 두고
세월이 가네
버릴 수 없는 아픔을 두고
비가 내리네
천 갈래 만 갈래
땅과 하늘의 경계가 찢긴 팽목항 부두
나비처럼 나부끼는
마른 눈물 노란 리본을 두고   ⓒ한희철 목사

 

●쑥티일기 - 어슬렁 어슬렁 동네 한 바퀴 지난일기

야한 광고

햇볕같은이야기를 사랑하시는 독자라고 하신 분이 전화를 주셨습니다.
"요즘 햇볕같은이야기에 야한 광고가 너무 자주 뜨네요"
맹세코 저는 홈페이지에 도박광고나 대출광고나 야한 광고를 올리지 않습니다. 햇볕같은이야기 홈페이지에는 구글 광고가 붙어있는데 그 광고가 참 요물입니다. 내 컴퓨터에서 내가 자주 접속한 사이트가 어디인지를 자동으로 분석하여 관련 광고를 노출시켜 줍니다.
요즘 저의 컴퓨터에서 보는 햇볕같은이야기 광고는 맨날 김태희가 나와서 "다 보여줄께용~ " 하고 애교를 부립니다. 텔레비전을 한 대 사고 싶어서 쇼핑몰을 검색한 후로는 계속 김태희가 4배 더 리얼한 무슨 텔레비전을 사라고 유혹하네요.^^
그러니까 홈페이지에 야 ~ 한 광고가 뜬다는 것은 지금 선생님이 야 ~ 한 사이트에 마실 다녀오셨다는 뜻이라니깐요.^^  ⓒ최용우 2014.11.11

 

●최용우 커피 연작詩 254 지난시

 

      

050.gif 김씨

아파트 건설현장의 김반장
잠깐 쉬는 시간에도 안절부절
빨리 커피 한잔씩 입안에 붓고
일을 시작하자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