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28호 |
2015년5월28일에 띄우는 오천이백스물여덟번째쪽지! ◁이전l 다음▷
지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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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믿는 것은 무엇인가?
밖에서 “계세요?”하고 부르는 어여쁜(?) 목소리에 얼른 나갔더니 젊은 아주머니 두 분이 서 계셨습니다. “어쩐 일로?” “복음(福音)을 전하러 왔습니다.” 동네 교회에서 나온 전도대원들이었습니다. 그분들을 보내고 나서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분들이 전하려고 했던 ‘복음’이 무엇이지? 아마도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을 받습니다.’라고 했겠지요.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 복음인가? 어떤 사람들은 ‘예수 믿으면 복(福)을 받습니다.’ 하고 ‘구원’이라고 말해야 될 자리에 ‘복’을 넣어서 말을 합니다. 아마도 사람들이 ‘구원’보다는 ‘복’이 더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겠지요. 그렇다면 예수님도 ‘나를 믿고 구원 받으세요’라고 전도를 하셨을까요? 예수님의 제자들도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으세요’ 라고 전도를 했을까요? ㅎㅎㅎ 성경에 다 기록이 있으니까 그렇게 했겠지요. ...라고 믿는다면 참 순진하신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에는 성경이 없었습니다. 무수히 많은 성경 비슷한 두루마리 기록들(경)이 존재했었습니다. 313년 니케아회의에서 그 중에 66권을 골라 ‘성경’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때까지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는 것이 구원’라는 것을 그렇게 표현을 못했습니다. 그때 배가 뚱뚱해서 책상에 앉을 때는 배가 들어갈 만큼 둥그렇게 홈을 팠다는 토마스 아퀴나스라는 뚱뚱보 천재가 나타나 기독교 신학에 대한 모든 부분을 세세하게 다룬 ‘신학대전’이라는 어마어마한 대작을 남기게 됩니다. 오늘날 우리가 믿는 구원이라는 정의는 ‘신학대전’ 속에 근거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좀 더 깊이 파고 들어가 구속사적 구원론을 완성시킨 사람이 칼뱅(Jean Calvin)이고 개신교(Protestantism)신앙은 여기에 기대고 서 있습니다. ⓒ최용우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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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1722 <바랄수 없는 날의 믿음/말씀사>중에서 ○지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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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함께 거룩해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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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천국과 지옥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천국도 하나님이 안 게시면 지옥이고, 지옥도 하나님이 함께 계시면 천국이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없이 비단길을 걷기보다는 하나님과 함께 가시밭길을 걷는 것을 더 기뻐하는 사람들이다.” 세속적인 신자들은 하나님 때문에 행복해지고 싶어 하지만 진실한 신자들은 하나님과 함께 거룩해지고 싶어 합니다. 세속적인 신자들은 하나님 때문에 이 땅에서 번영하고 싶어 하지만, 진실한 신자들은 하나님을 보여주는 삶을 살고 싶어 합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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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열 두제자들을 각각 두 명씩 짝을 지어 여섯팀으로 만든 다음 이스라엘 각 고을로 전도여행을 떠나보내셨습니다. 보내면서 전해야 할 복음, 귀신들을 다루는 법, 병든자를 고치는 방법, 복음을 거부하는 자들을 대하는 법, 어디에서 자고 돈은 또 어떻게 마련해야하는지 같은 것들을 자세하게 알려주고 훈련시킨 다음에 파송하셨습니다.
[꼬랑지] 아, 오늘날에는 교회에서 전도자들을 훈련시키지도 파송하지도 않으니 신쩐지 같은 이상한 사람들이 둘씩 짝을 지어 다니면서 교인들 집만 골라 찾아들어가 이리가 양을 물어가듯이 물어가는 구나!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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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 - 가만가만 사랑해야지 이 작은것들 ○지난일기 |
□밤 운동
아내와 밤 운동을 시작했다. 낮에는 더워서 못하니 밤에 학교 운동장을 5km씩 매일 돌기로 하고 어제와 오늘 이틀 동안 실천을 했다. 작심삼일이라고 했으니 내일까지는 해야겠지? 오늘까지만 하고 그만 둔다면 우리는 작심삼일도 못되는 그야말로 한심한 자들이 되는 거다! 집에서 교문이 무슨 대학교 교문보다도 더 근사한 금남초등학교까지는 1.5km 왕복 3km이다. 200미터 트랙을 열 바퀴 돌면 2km 합이 5km가 된다. 운동 중에 가장 쉬우면서도 가장 어려운 운동이 ‘걷기’운동이다. 두 팔을 앞뒤로 흔들면서 걷는 운동은 전신을 사용하는 운동이다. 특별한 도구나 장소가 필요한 것도 아니면서 최고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문제는 운동을 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이 무지 어렵다. 엉덩이가 방바닥이나 의자에 붙는 순간, 운동이라는 말만 들어도 갑자기 이게 본드로 붙인 것 맹키로 딱 붙어 안 떨어진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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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행한 대로 갚으리라
“그 때에 각 사람의 행한 대로 갚으리라”(마16:27)고 했다고 해서, 행위 자체에 지옥이나 천국을 받을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리스도는 각 사람의 행위가 믿음으로 행해진 것인지 아닌지에 따라서 각 사람에게 갚으십니다. 그리스도는 계약에 따라 거래하는 상인이 아니라, 우리의 창조주요 대속자이신 하나님이십니다.
ㄴ모든 세상 종교는 ‘인과응보(因果應報)’를 기본 사상으로 하고 있으나 기독교는 하나님의 일방적인 ‘전적은혜’(全的恩惠)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심판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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