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38호 |
2015년6월9일에 띄우는 오천이백서른여덟번째 쪽지! ◁이전l 다음▷
지난호
|
|
|
□현대의 노예제도
옛날에는 노예제도가 있어서 군주들이 수많은 노예들을 부리곤 했는데 현대에는 그 형태가 ‘자본주의’로 바뀌면서 ‘자본’을 가진 사람들이 자본이 없는 수많은 다수를 노예처럼 부리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보니 나의 부모가 옛날부터 자본을 많이 소유한 사람이라서 나는 자동으로 ‘부자’입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 보니 나의 부모가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어서 나는 아무리 노력을 해도 ‘부자’의 반열에 들어갈 수 없는 사람이더라... 그렇습니다. 부자들은 아주 영악해서 대대로 그 부를 지키는 방법을 압니다. 한 나라의 70% 정도를 차지하는 중산층 그룹은 “나는 그래도 중간은 가니까...” 하는 마음이 있어 상류 사회로 진입하려는 마음이 없습니다. 해봐도 잘 안 되니까 현실안주를 택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 중산층의 소득 범위를 조절하는 사람들이 부자들입니다. 그들은 여러 가지 장치를 통하여 중산층들이 자신의 소득에 만족하면서 부자들에게 돈을 벌어다 주는 노예로 살아가게 만듭니다. 물론 자신이 부자들의 성실한 노예라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게 하지요. 내가 부자들의 노예라는 것은 월급날 알 수 있습니다. 부자들의 통장으로 자동으로 돈이 이체되어 나가는 것을 보면 나는 최소한의 생계만 유지하면서 열심히 부자들의 통장을 채워주는 노예 아닌 노예입니다. 내가 그 부자들의 노예 시스템 안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나에게는 온갖 불이익이 주어집니다. 기독교적 삶이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은혜의 시스템 안으로 들어가는 삶입니다. 부자들의 노예가 아니라 하나님의 노예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게 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 하게 힘들고 어려운 일입니다. ⓒ최용우 more...
|
|
이메일을 적어주시면
매일아침 따끈한 말씀의 밥상을 차려서
정성껏 보내드려요. |
|
|
구독자:
14205명 |
|
|
●김남준1732 <서른통/말씀사>중에서 ○지난글
|
□한사람의 문제가 아님
|
하나님의 자녀 한 사람의 넘어짐은 한 사람만 넘어지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한 사람의 회복은 한사람만 회복되는 것으로 끝나는 일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절망적인 상황이 찾아왔다고 주저앉아 버리면, 자기 한 사람만 잘못되는 것이 아니라 딸린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고통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
예수님께서 “내가 너희 열 두명을 직접 뽑았다. 그러나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은 마귀이며 멸망의 아들이다. 그가 나를 팔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가리옷 사람 유다가 예수님을 팔아 큰 돈을 벌 생각을 하고 있다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자신의 속마음을 들킨 것 같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요6:70-71)
[꼬랑지] 오늘날도 예수님 이용해 돈 좀 벌어 보려고 하는 사람들은 모두 ‘가룟 유다과’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이 모르시는 것 같아도 다 알고 계십니다. ⓒ최용우
|
|
●감사일기 - 가만가만 사랑해야지 이 작은것들 ○지난일기 |
□열무국수
우리 동네에 진짜 열무국수를 맛있게 하는 집이 있다. 그런데 가게 이름은 <옛날 칼국수>다. 그러니까 칼국수가 진짜 주메뉴인데, 여름에는 <열무국수>가 주 메뉴로 바뀌는 집이다. 얼마 전까지 정말 허름한 옛날 기와집을 벽만 터서 가게를 했는데, 최근에 헌 집을 헐고 3층짜리 상가건물을 지어 그 일층에서 장사를 한다. 우리 집은 음식에 조미료를 안 넣고 요리를 해 먹은지가 오래 되었다. 밖에 나가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나면 마지막에 조미료 냄새가 확 올라오는 것이 싫어서 아무 식당이나 안 간다. 아무리 유명하고 맛있는 집이라 해도 한번 먹어보고 조미료 냄새가 나면 다시 안 간다. 그런데 <옛날 칼국수>집은 조미료를 안 넣고 요리를 하는 것 같다. 넣기는 넣는 것 같은데 아주 조금 넣는 것 같다. 우리 집에 손님이 오면 꼭 모시고 가서 열무국수를 먹는다. ⓒ최용우
|
32.육과 영의 싸움
욕망을 지닌 육은 영을 대적하며, 영은 육을 대적합니다. 영 안에 사는 사람은 육의 욕망을 실천하지 않을 것입니다.
ㄴ대부분의 사람들은 영이 육에게 완전히 점령당해 육으로 살기 때문에 육과 영이 싸울 필요가 없지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최용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