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있는가? -범신론

기독교는 하나님을 빼면 성립되지 않는 종교입니다. 유일신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와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무신론자들 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범신론자들입니다. 여러 가지 신이 존재한다고 믿는 것을 범신론이라고 합니다.
일본 사람들이 전도하기 가장 쉽다고 하지요. 일본에서는 “예수 믿으세요”하면 대부분 “예” 하고 대답합니다. 그러면 “이야.. 내가 전도했다.”고 좋아 하.......기에는 너무 성급합니다.
일본은 신의 나라입니다. 살아있는 사람도 신으로 모시는 나라입니다. 집집마다 몇 개씩 신을 모시고 삽니다. 그 수많은 신 가운데 또하나의 신으로 예수를 믿겠다는 대답입니다. 일본에서는 “다른 신 다 버리고 예수님만 믿어야 합니다.”라고 해서 “예”라고 대답해야 진짜 전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불교나 유교를 범신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절간에 가 보면 온갖 신들이 있습니다. 구신들만 따로 모신 ‘삼신각’이라는 집도 있습니다. 유교도 마찬가지입니다. 공자를 비롯하여 옛날에 유명했던 사람들을 죄다 귀신으로 만들어 섬깁니다.
오늘날에는 ‘자본주의’라고 포장된 ‘돈(money)’신이 전 세계를 글로벌하게 점령하여 가장 많은 신도들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돈신(성경에는 ‘맘몬’으로 나오는)중에 가장 질이 나쁜 돈신은 ‘천민자본주의’ 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활짝 꽃이 피고 있는 중이지요.
‘유신론’인 기독교의 대적은 ‘무신론’이 아닙니다. 온갖 가짜 신을 섬기는 ‘범신론’입니다. 심지어 기독교 안에도 문선명, 박태선, 이만희, 조희성 같은 가짜 신들이 엄청난 세력을 형성하고 있지 않습니까? ⓒ최용우 more...

□행복한 내 인생의 여정

고맙고 대견스러워라.
‘나도’의 낙원에서 출발하여
‘나는’을 좇아
‘나만’의 지옥까지 내려갔다가

돌이켜, 다시
‘나는’을 거슬러
‘나도’의 낙원으로 돌아오는

고단한 순례의 길
행복한 내 인생의 여정이여! ⓒ이현주 (목사)

1141.영혼의 흉터
우리의 영혼을 썩게 하는 것은 죄이다.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번복하는 죄에 대한 고민을 사도 바울은 ‘이 사망의 늪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하고 탄식하였다. 정녕 우리에게 희망은 없는가? 있다. 그리스도와 연합하면 된다. 그리스도는 죄와 싸우는 면역력이 되신다. 내 다신 내 안에서 죄와 싸워주신다.

1142.죽음의 연합
그리스도와 내가 하나 되었다는 연합의 증거는 무엇인가? 그도 죽고 나도 죽어야 한다. 죽음으로써 그리스도와 연합되어야 한다. 그리스도는 2천년전에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 그 다음 내가 죽을 차례인데, 세례는 나와 그리스도와의 연합에서 내가 ‘죽었다’는 상징이다. 물 속에 들어가는(침례)것은 죽음의 상징이다.

□태양초 고추

웅이 할머니가 드디어 밭에서 고추를 따기 시작한다. 고추를 마당에 널어 몇날 며칠 말린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태양초’고추이다. 이렇게 말리지 않으면 금새 곯아버린다. 고추는 정말 손이 많이 간다.
요즘엔 마을마다 공동시설로 ‘대형 건조기’를 설치하여 고추든 뭐든 뚝딱 말려버린다. 그런데 기계로 습기를 제거하는 것과 이렇게 태양빛으로 천천히 말리는 것과는 때깔이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자본의 논리로는 이렇게 몇날 며칠 햇빛에 말리다가는 손해 보기 십상이다. 더 많은 양을 더 빨리 건조기로 후다닥 돌려버려야 이윤이 많이 남는다. 그래서 그냥 집에서 먹을 거 아니면 건조기를 사용한다.
예전에 아내가 용감하게 고추를 제법 많이 심어서 빨간 고추를 따 말리다 그만 곯아서 내버리며 “고추 말리기가 이렇게 힘들 줄이야. 그냥 조금씩 사다 먹고 말아야겠다.”고 하던 기억이 난다. ⓒ최용우

525.귀

새는 좌우 날개로 날 듯이
말은 양쪽 귀로 다 들어야 합니다.
한쪽 귀가 막히면 균형을 잡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