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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66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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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은 뜨거운 소원
기도하면 할수록 뜨거운 소원이 일어난다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나 기도하면 할수록 불안하고 마음이 무거워진다면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기도해 보는 것인데, 기도하면서 마음속에 뜨거운 소원이 일어나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일을 하실 때 우리에게 먼저 소원을 갖게 하십니다.(빌2:13) 그리고 그 소원을 생각하고 이루려고 행동으로 옮기기 시작하는 순간 일이 잘 되도록 사람을 붙여 주시고 재정을 주시고 진행시켜 주십니다.
친구 목사님 왈 “만약 하나님이 한 10억만 주시면 교회를 확 키울 수 있을 것 같아.” “어떻게 교회를 확 키울건데요?” “몰라... 천천히 생각해 봐야지.” 하나님께서는 친구 목사님에게 먼저 10억을 주시고 교회를 확 키우라고 하실까요?
그냥 막연한 바램만 가지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정말 교회를 확 키우고 싶으면 어떻게 교회를 키울 것인지부터 생각하게 되고 생각하면 기도하게 됩니다. 기도하면 방법이 나오고, 방법을 구체화 시키면 현실이 됩니다. 나중에 그 과정을 돌이켜 보면 하나님께서 한 10억 주신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사람의 마음에 강렬한 열망을 일으키셔서 어떤 것을 선택하게 하십니다. 그러나 만약 기도할 때 심령 깊은 곳에서부터 소원이 생기지 않는다면 그것이 과연 하나님의 뜻인지 다시 한 번 진지하게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그런 경우는 대개 나의 욕심일 경우가 많습니다. ⓒ최용우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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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없다
죽은 나무에
비행접시같은 버섯들이
층층으로 뿌리내려 살고 있었다.
그러니까
그 죽은 나무는
죽은 게 아니었다.
비행접시 같은 버섯으로
몸을 바꾸어
재미있게 간지럽게
살고 있는 것이었다.
죽음은 없다.
주검은 있어도
죽음은 없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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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어리
손가락을 귀에 집어넣든
침을 바르든
내 막힌 귀를 여시고
굳은 혀를 풀어주소서
말씀을 듣고도 깨닫지 못하는
말씀을 듣고도 전하지 못하는
나는 귀머거리
벙어리입니다. ⓒ한희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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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사에 또 갔다
아직도 뭐가 마음에 부족한 것이 있는지 아내가 또 동학사 벚꽃놀이 가자한다. 지금 바뻐.... 어쩌고 하다 보니, 동학사로 가고 있다. 이번에는 밝은이와 아내와 셋이다. 차를 온천길에 세워 놓고 걸었다. 계룡산 동학사 벚꽃길 2km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과 차가 바글바글 거린다. 뭐니 뭐니 해도 봄의 절정은 벚꽃놀이.
어둑한 야경에 선남선녀들이 손에 손을 마주잡고 걸으며 뭐가 좋은지 마주보며 낄낄대며 아름다운 추억을 써나가는데, 바람에 벚꽃 잎 사랑의 꽃비로 그들을 축복하는구나! 너희들은 저 꽃이 그리도 좋더냐?
아아, 그러나 나는 화사한 벚꽃을 보면 눈물이 난다. 말도 이름도 빼앗긴 시절 신성한 사쿠라 모두 올려다보며 천황폐하께 감사하고 억지로 만세를 외쳤던 그 시절. 벚꽃이 날리던 날 만주로 끌려가던 소녀들의 앳된 얼굴이 생각나 벚꽃을 차마 바라볼 수 없구나!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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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일기- 책은 물과 공기 같아서 맑고 깨끗한 책을 골라 읽어야 마음과 영혼도 맑아집니다. ○지난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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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 카이퍼 <하나님께 가까이>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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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중에 노래하게 하시는 나의 창조주 하나님 |
우리 인생에 있어 밤은 신비이며 미지의 문제로 남겨져 있다. 밤에는 생각, 느낌, 의지작용, 활동 모든 것이 정지상태로 들어간다. 이 삶의 절대 정지는 사람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 왜냐하면 사람은 외부로부터 방해받지 않고 안전하다고 생각할 때 잠이 들기 때문이다. 이때,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 인식할 수 있다. 그 때에야 비로소 하나님은 우리에게 아주 위대하신 분으로 인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