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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48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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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원리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두 가지 원리로 다스리십니다.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보편적인 원리가 있고, 특정한 사람들에게만 적용되는 특별한 원리가 있습니다.
1.보편적인 원리- 목사님들 가운데 ‘예수 믿으면 부자 된다’고 설교하시는 분들을 가끔 봅니다. 그런데 석가모니를 믿어도 부자가 된다고 하고 심지어 무당들도 자기 말을 잘 들으면 부자가 된다고 합니다. 인터넷에는 자기 말대로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하며 사기 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정말 예수 믿으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부자가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부자가 되는 방법’을 ‘열심히 노력하면’이라는 보편적 원리에 두셨습니다. 열심히 노력하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하면 예수님을 믿는 사람도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보편적인 원리는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다스리기 위해 제정해 놓으신 ‘물 흐르듯이’ 자연스러운 원리입니다. 사탄 마귀는 이 원리를 깨뜨리려 합니다. 그래서 ‘이 나라에서는 열심히 노력해도 부자 되기 글렀어. 금수저 부모를 만났어야 해. 아니면 뭔가 큰 거 한탕, 한방 아니면 평생 부자 되기 틀렸다.’고 이딴 말들을 속삭입니다.
2.특별한 원리 -하나님께서 각 개개인에게 주신 특별한 능력입니다. 요셉에게 꿈을 꾸게 하셨고,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셨고, 다윗에게 물맷돌을 잘 돌리는 재능을 주신 것처럼 각각 개인에게 주신 원리입니다. 잘 찾아보면 보면 너도 나도 몇 가지 정도는 다 하나님의 특별한 원리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최용우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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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 자각 |
하나님의 사유하심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죄를 자각하여야 합니다.
죄에 대한 개별적이고 경험적인 자각을 가진 신자는
하나님 앞에 깊이 회개하며 자신을 이 깊음 속에서 건져주시도록
간절히 기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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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말씀이신 당신 앞에 3
오늘은 겸손 자체이신 당신을 안고
어린이의 겸손을 배웁니다
가장 단순하고 거짓 없는 그 눈빛을 바라보며
우리는 새롭게 당신을 선택합니다
사랑으로 먼 길을 오신 당신과 함께
우리의 눈이 사랑으로 열리어
오직 당신만을 보게 하소서
우리의 귀가 사랑으로 열리어
오직 당신만을 듣게 하소서
우리의 입이 사랑으로 열리어
오직 당신만을 찬미하게 하소서
아기이신 당신과 함께 갓 태어난
희망의 새 얼굴에도 입맞춤하며
우리는 또 먼 길을 가야 합니다
아침을 낳기 위한 밤의 어둠
희망을 낳기 위한 절망의 고통 속에
오늘도 울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우리는 당신을 안고 가야 합니다 ⓒ이해인(수녀) <시간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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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내 모습 같은
마당의 장독대 위에 포도넝쿨에 지난여름 따지 않은 포도가 말라 비틀어져 바람에 흔들거린다. 포도를 따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다. 가끔 벌이 날아와 살펴보고는 별 볼일 없는지 그냥 가버린다. 한낮에는 심심한 길고양이가 한 참씩 올려다보고 가곤 한다.
포도가 익어갈 즈음에 봉지를 씌워줘야 되는데 그냥 두면 온갖 벌레들이 달콤한 즙을 빨아먹기 위해 달려든다. 그리고 뜨거운 햇볕과 비를 맞으면 금방 곯아버린다. 올해는 봉지를 씌워 줘야 될 시기를 놓쳐서 그냥 포도농사를 포기한 것이다.
무슨 일이든 때가 있다. 그 때를 아는 것이 지혜이다. 어리석음이란 때가 되었음에도 게으름을 피우다 아까운 시간을 다 보내고 후회하는 것이다. 한번 지나가버린 기회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포도 쭉쟁이가 마치 내 모습 같아 슬픋.ㅠㅠ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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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일기- 책은 물과 공기 같아서 맑고 깨끗한 책을 골라 읽어야 마음과 영혼도 맑아집니다. ○지난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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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티누스 <하나님의 도성>80- 제3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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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왕들은 어떤 방식으로 살았으며 죽었는가 |
로물루스 왕은 원로원에 의해 몸이 절단당하여 죽었고, 풀루스 왕은 자신의 집이 번개에 맞아 불에 타 죽었고, 프리스쿠스왕은 선왕들에 의해 살해당했고, 세르비우스왕은 사위에게 살해당했다. 로마의 왕들이 그렇게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면서도 버리지 않았던 ‘성소와 제단’의 수많은 신들은 243년 동안 로마의 땅을 20마일도 확대시키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