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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분리와 교회의 사회참여

신성종 목사............... 조회 수 197 추천 수 0 2012.02.05 08: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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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분리와 교회의 사회참여

엄밀한 의미에서 정치와 종교는 분리될 수 없다. 마치 육체와 영혼을 뗄 수 없는 것과 같다. 그러나 역사를 보면 종교가 정치를 지배했던 중세기와 정치가 종교를 지배하는 현대의 세속정치를 볼 때 둘 다 바람직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주님이 가르쳐준 정교분리는 원리적인 면에서 옳은 것이다. 성경에 보면 교회와 국가의 관계를 세 가지 면에서 말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첫째는 계시록 13장에 나오는 견해이다. 국가를 사탄적인 모습으로 묘사한 것은 북한과 같이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할 뿐 아니라 기독교 말살정책을 기본으로 삼는 경우를 말한다. 이것은 일제가 신사참배를 강요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로마서 13장에서는 국가를 하나님이 주신 ‘위에 있는 권세’로 묘사함으로써 계시록 13장과는 정반대의 경우를 말씀하고 있다. 이것은 원리적 면에서 말씀한 것이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국가와 교회의 두 가지 제도를 직접 설립하셨다. 그러므로 국가의 법도 성도들은 원리적인 면에서 지켜야 한다. 그러나 마태복음 22장 21절에서는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바치라”고 말씀하신다. 이것은 성도들이 비록 천국의 백성이기는 하지만 이 세상에 있는 국가의 법에 순종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바치라는 뒤의 말씀이다. 이것은 국가가 순종의 대상이기는 하지만 하나님께 대한 순종에 의해 통제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국가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둘 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제도이기 때문에 성도들은 둘 다 순종해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께 대한 신앙의 자세에서 국가에 순종해야 한다. 그것은 바로 법의 질서를 지키고 세금을 성실하게 바치는 것을 말한다.
한국의 짧은 기독교 역사를 보아도 3?1운동같은 비상시기에는 교회가 직접 정치에 개입하여 독립운동을 하였고 또 많은 목회자가 정치에 개입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특수한 경우를 일반화하는 것은 옳지 않다. 국가와 교회는 서로 다른 영역이기 때문에 서로가 자신의 한계를 넘지 않음으로써 서로 돕고 견제를 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지금 한국 교회의 약점은 바로 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갖지 못하고 있는 데 있다. 소금과 빛의 비유도 교회의 사회에 대한 적극적인 사명을 말씀하신 것이다. 그런 점에서 교회는 하나님 뿐 아니라 사회를 위해서도 존재해야 한다.
/신성종 목사<대전 월평동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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