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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을 주는 자녀

잠언 이한규 목사............... 조회 수 69 추천 수 0 2017.08.11 23: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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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잠19:25-29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2082) 

기쁨을 주는 자녀 (잠언 19장 25-29절)


< 부모님을 힘써 돌보십시오 >

 요새 장수시대입니다. 기억력이 떨어진 부모들을 최대한 지극정성으로 모시고 살펴드리십시오. 실제로 그렇게 하는 자녀들도 많습니다. 우리 교회의 이 집사님도 기억력이 거의 없어진 어머님을 얼마나 지극정성으로 모십니까? 어머님의 기억력이 없어졌기에 더 존중하며 더 귀히 여깁니다. 절대 ‘노인네’라고 하면서 거친 말을 쓰거나 하대하는 일이 없고 요양보호사에게도 친근하게 하는 반말조차 하지 말라고 부탁하니까 요양보호사도 어머님을 존중해줍니다.

 집사님은 기억력이 떨어진 어머님을 여왕처럼 최상으로 모시면서도 그것을 결코 힘들게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더 기쁨과 보람을 느낍니다. 얼마나 복된 일입니까? 효자는 힘써 가까이하십시오. 하나님이 효자를 복 주실 때 같이 복을 받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불효자는 힘써 멀리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불효자에게 매를 대실 때 같이 매를 맞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말합니다. “예수님은 원수도 사랑하라고 했는데 불효자도 사랑해야 하지 않습니까?” 불효자의 영혼은 사랑해도 몸은 멀리하십시오. 불효자를 가까이하면 불효자의 길에 동조하는 것과 같기에 오히려 그를 미워하는 것입니다. 큰 의미에서는 불효자를 멀리하는 것이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랑이 많은 사람조차 자기의 불효를 보고 멀리하는 것을 보면서 어떤 깨달음을 통해 불효의 삶을 끝낼 작은 자극이라도 받기 때문입니다. 때가 되면 하나님은 불효자를 심판하십니다. 그렇다고 하나님이 사랑이 없는 분입니까?

 ‘악인을 사랑하는 것’과 ‘악인과 어울려 다니는 것’은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악인을 사랑해도 악인과 어울려 다니면 안 됩니다. 누군가를 쉽게 악인이라고 정죄하면 안 되지만 아무리 다른 선한 행위로 자기를 포장하고 아무리 불효에 대한 여러 변명을 해도 불효자는 대개 악인입니다. 부모에 대한 상처와 섭섭함과 원망이 일시적으로 표현될 수는 있어도 그 상처와 섭섭함과 원망이 불효의 핑계가 될 수는 없습니다.

 부모님도 다 부족한 사람입니다. 성장 과정에서 부모에 대한 섭섭함과 원망이 없었던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도 자기를 존재하게 해주고 보이지 않는 사랑으로 키워준 부모님의 은혜는 훨씬 큽니다. 그 은혜를 하나만 깊이 생각해도 불효의 길로 쉽게 가지 못합니다. 사람이라면 부모님에 대해 원망보다 감사를 앞세워야 하고 성도라면 더욱 그래야 합니다. 불효자는 사랑하는 마음으로 멀리하다가 후에 그가 회개하고 효의 길로 돌아서면 다시 가까이하십시오.

 기억력이 없어진 부모도 갓난아기 이상으로 힘써 돌보십시오. 갓난아기를 돌보는 것은 본능의 산물로서 은혜를 갚는 것이 아니기에 큰 상급이 없지만 기억력이 없어진 부모를 돌보는 것은 의지의 산물로서 은혜를 갚는 것이기에 큰 상급이 있습니다. 그런 복의 원리들을 외면하고 이상한 집회에 가서 기복적이고 무속적으로 복과 기적을 얻겠다고 하면 하나님께서 결코 기뻐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바른 믿음의 원리를 따라 바르게 믿으십시오.

< 기쁨을 주는 자녀 >

 축복의 원리는 단순합니다. 하나님과 부모님께 기쁨을 주는 자녀가 되면 축복의 문도 활짝 열립니다. 그런 기본 원리를 외면하고 축복 받겠다는 것이 얼마나 허무한 믿음입니까? 하나님과 부모님께 기쁨을 주는 자녀는 어떤 자녀일까요?

1. 겸손하게 행하는 자녀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지만 무지의 증거이기도 합니다. 배움을 거절하고 부모님의 바른 소리를 잔소리로 받아들이는 교만한 자녀는 하나님이 징계하십니다. 교만하면 똑똑한 자도 무지하게 되지만 겸손하면 어리석은 자도 지혜롭게 됩니다(25절). 바른 충고를 상처로 받아들이지 않고 기쁨으로 받아들이는 자녀가 하나님과 부모님께 기쁨을 주는 자녀가 됩니다.

 부모님께 불평하는 자녀는 하나님께도 불평이 많지만 부모님께 감사하는 자녀는 하나님께도 감사가 많습니다.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 불평하는 사람은 부모님께도 불평하지만 하나님께 감사하는 사람은 부모님께도 감사합니다. 그래서 감사교육이 중요합니다. 누가 감사합니까? 대개 마음이 겸손한 사람이 감사합니다. 왜 고난도 필요합니까? 고난을 통해 겸손을 배우기 때문입니다.

 자녀의 응석을 계속 받아주는 것을 사랑으로 오해하면 그 자녀는 교만해져서 점차 망가집니다. 효도를 못 받을 것이 두려워 자녀를 바르게 가르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때로는 어떤 일에 대해 금지도 시키고 야단도 치십시오. 부모와 어른을 공경하는 자녀는 하나같이 부모의 바른 교육을 잘 받고 자란 자녀들입니다. 엘리 제사장은 아들들의 잘못을 보고도 징계하지 않고 “오냐! 오냐!” 하고 키우다가 가문이 망했습니다. 자녀들의 응석을 계속 받아주면 나중에 겸손하지 못한 자녀로부터 효도 대신 푸대접만 받습니다.

2. 부모를 존중하는 자녀

 부모를 구박하고 무시하면 수치와 치욕을 당합니다(26절). 효자는 치유를 받지만 불효자는 치욕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원하면 부모님을 힘써 존중하십시오. 십계명에서 사람 관계에서 지켜야 할 첫째 계명이 5계명인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입니다.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태도는 부모 공경이라는 뜻입니다. 아무리 자녀가 큰 희생을 해도 부모의 은혜를 다 갚지 못하는데 기본 존중마저 없다면 큰 문제입니다.

 2차 대전 때 한 유대인이 아내와 두 아들과 부모와 함께 나치 수용소에 갇혔습니다. 어느 날, 그가 막사로 돌아왔을 때 가족의 얼굴이 안 보였습니다. 간신히 구석에 있던 큰 아들을 발견하고 달려가 말했습니다. “좌슈아! 사실이 아니지! 말해봐!” 아들이 울며 말했습니다. “사실이에요. 아빠! 오늘 데이빗이 너무 약해져 맡은 일을 못해 그들이 데려갔어요.” 그가 “엄마는 어디 갔니?”라고 묻자 아들이 말했습니다. “그들이 데이빗을 데려갈 때 데이빗이 너무 두려워하며 우니까 데이빗의 손을 잡고 함께 갔어요. 그런데 저는 함께 못 갔어요. 죄송해요.”

 그 엄마는 아들의 위로와 평강을 위해 자기 목숨을 버렸습니다. 그 사랑이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죽음을 두려워하는 사람을 구원하려고 먼저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함으로 희망을 주셨습니다. 그 은혜를 생각하며 더욱 하나님의 거룩한 뜻과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헌신하십시오. 예수님의 사랑만큼 아니라도 부모님의 사랑은 대개 자신이 가장 힘이 없었을 때 보이지 않는 곳에서 펼쳐졌습니다. 그 사실을 기억하고 부모님을 최대한 존중해 드리십시오.

3. 말씀을 가까이하는 자녀

 말씀에서 멀어지게 하는 잘못된 교훈이나 이단의 말에 절대 넘어가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십시오(27절).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할 때 반드시 나타나는 것이 부모님의 말씀을 잘 듣는 것입니다. 흔히 부모님의 말고 ‘말씀’이라고 합니다. 성경 말씀도 가까이하고 부모님 말씀도 가까이하십시오. 부모님 말씀을 잘 듣는 것도 중요한 효도입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가장 후회되는 것은 효도하지 못한 것입니다. 어떻게 효도해야 합니까? 부모님이 어렵게 살면 용돈을 힘써 드리십시오. 더 중요한 것이 기뻐하는 마음과 밝은 표정을 드리는 것입니다. 부모님께 좋은 표정을 드리는 것은 좋은 경치를 구경시켜드리는 것보다 낫고 부모님 앞에서 밝은 미소를 지어드리는 것은 좋은 보약을 지어드리는 것보다 낫습니다. 사람은 행복해서 미소를 짓기도 하지만 미소를 지으면 행복해집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대화입니다. 부모님의 의견을 묻고 상의하고 대화하면 부모님이 자신의 존재 의미를 느끼게 됩니다. 부모님의 과거 얘기도 잘 들어드리고 부모님의 말씀을 잘 경청하면서 부모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처럼 들으려고 하십시오. 신실한 부모는 자녀가 자기 말을 잘 듣는 것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는 것을 더 기뻐합니다. 그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부모님의 말씀도 잘 듣는 자녀가 하나님과 부모님이 기뻐하는 자녀가 됩니다.

4. 정의를 사랑하는 자녀

 입술을 잘 가꾸어서 거짓 증거가 없게 하십시오(28절). ‘거짓말’을 하는 것도 죄지만 대중 앞에서 ‘거짓 증거’를 하는 것은 더욱 큰 죄입니다. 게다가 하나님의 이름까지 팔아 “아니면 말고.” 식의 거짓 증거와 언행으로 하나님을 부끄럽게 하면 반드시 말년과 사후가 불행해집니다. 하나님은 진실과 정의를 사랑하는 자녀를 기뻐하십니다.

 예전에 목회자 총회 때 성찬식 예배 중에 5분 치유기도 순서를 맡은 사람이 맘대로 50분 치유집회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한 실명한 사모를 앞으로 나오게 하고 기도해준 후 수많은 목사님들 앞에서 “다 나았습니다!”라고 선포했습니다. 그러나 낫지 않았습니다. 4개월 후 확인해보아도 낫지 않았습니다. 3년이 지난 후 그때 일이 생각나서 이틀 전에 한 목회자가 감독에게 전화해서 물었습니다. "감독님! 그 사모님의 눈 상태가 좋아졌습니까?” 감독이 말했습니다. “모르셨어요? 그분 작년 6월에 돌아가셨어요.”

 성경적인 ‘믿음의 선포’와 모방적인 ‘거짓 증거’는 다릅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넘어뜨려 치유가 일어났고 아말감 이빨이 금이빨로 변했다고 기만하는 이단자들이 얼마나 많은 순진한 영혼들을 미혹했습니까? 종교의 자유는 무제한의 자유도 아니고 종교사기의 용납도 아닙니다. <종교사기 근절법>은 꼭 필요합니다. 자본 시장에서 주식사기를 막는 수많은 세부 법들이 계속 제정되고 있습니다. 종교사기는 주식사기보다 훨씬 피해가 큽니다. 소수의 반발은 있겠지만 종교사기 피해자들의 눈물을 생각하면 빨리 제정해야 합니다.

 대통령 출마자에게 꼭 필요한 공약 중의 하나는 <종교사기 근절법> 제정 공약입니다. 그 공약은 수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을 것입니다. 당선을 위해 공약하고 당선 후에 안 지키는 나쁜 정치인처럼 종교인이 “병이 나았습니다. 아니면 말고...”라는 식의 상습적인 거짓 증거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영혼과 물질을 빼앗았습니까? 또한 그렇게 믿음의 원리를 잘못 배워 하나님의 은혜로 암이 나았다고 간증하면서 은근히 믿음과 영성을 자랑하며 촐랑거리다가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는 경우도 얼마나 많습니까? 진중한 간증과 영성 자랑은 다른 것입니다.

 저는 암을 극복한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로 나았어요.”라고 자랑하듯이 촐랑거리며 말하지 말라고 수시로 말합니다. 암을 극복한 L 집사님도 얼마나 조용합니까? 입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촐랑거리고 앞세워 은근히 자기 믿음과 영성과 은혜를 자랑하면 참된 복과 은혜가 다시 멀어지고 결국 죽는 길로 갑니다. 그때 하나님의 이름이 얼마나 부끄럽게 됩니까? 또한 은혜와 믿음과 영성 자랑을 하면서 부모님께 효도하지도 않고 용돈조차 안 드리면 그런 불의한 영성을 누가 인정합니까? 하나님은 교만하고 불의한 자의 불효를 결코 기뻐하지 않습니다.

< 효도는 복을 위한 필수과목 >

 부모의 사랑을 기억하십시오. 더 나아가 부모님을 사랑하십시오. 부모를 사랑하지 않고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교만한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배신입니다. 은혜를 잊어버리고, 더 나아가 등에서 칼로 찌르면 누가 좋아합니까? 배신은 복을 막습니다. 배신으로 빨리 출세하려고 하면 더 출세가 늦어지고 잠깐 빨리 출세하는 것 같아도 언젠가 무섭게 추락합니다. 문제는 사람은 누구나 크고 작은 배신을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남을 배신한 것은 잊고 남이 나를 배신한 것만 기억하는 고약한 사람이 많습니다. 자신이 아랫사람일 때 윗사람을 배신했으면서 자신이 윗사람이 된 후 아랫사람이 자신을 배신한다고 노발대발하는 고약한 사람도 많습니다. 자신에게도 배신적인 삶이 많았다는 성찰조차 못하는 어리석음까지 더해진다면 얼마나 불행한 일입니까? 사람은 크고 작은 일로 다 배신합니다. 공약을 어기는 것이나 시간 약속을 자주 어기는 것도 배신입니다. 맡긴 일을 게을리 해서 고용주나 회사에 무형의 손해를 끼치는 것도 자신과 타인에 대한 배신입니다.

 어떤 사람이 착합니다. 가정에서도 좋은 남편과 좋은 아빠입니다. 남에게 싫은 소리도 못해서 처음에는 부하 직원도 잠깐은 좋아합니다. 술, 담배, 유흥, 도박도 즐기지 않습니다. 언뜻 보면 호인 같고 좋은 회사원 같습니다. 문제는 9시에 출근하면 거의 매일 책상에 앉아 멍한 상태로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과장만 15년째 합니다. 상사들은 속상해서 죽을 맛입니다. 부하직원도 나중에는 투명인간 취급합니다. 게으름도 배신입니다.

 그런 수많은 배신의 사례들을 생각할 때 자기 모습은 외면한 채 남에게만 쉽게 배신자라고 정죄하면 안 됩니다. 다만 돈과 자리와 출세를 위해 계산적인 배신이 습관화된 사람은 힘써 멀리하십시오. 그런 사람과 어울리면 같이 복을 못 받고 같이 다칩니다. 후임을 정할 때 원로목사를 아버지처럼 섬길 것처럼 하다가 후임으로 정해지면 거짓말과 험담으로 교묘하게 배척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처럼 배신이 상습화된 사람은 반드시 말로가 비참해집니다.

 상습적인 배신은 사람들의 관점에서 가장 나쁘게 보는 것입니다. 그런 배신보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더 나쁘게 보시는 것이 바로 교만입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반드시 징계하십니다(29절). 교만이란 높은 마음을 가지고 남을 우습게 보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교만한 행위는 부모를 우습게 보는 것입니다. 부모는 이 땅에 자기를 위해 보내신 하나님의 대리자와 같은 존재이기에 부모를 우습게 여기는 것은 하나님을 우습게 여기는 것과 같습니다. 반면에 겸손하게 부모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것과 같습니다.

 겸손은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가장 잘 나타나고 결국 겸손은 효도와 가장 직결되는 덕목입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참된 복과 성공을 원하면 효도는 필수과목입니다. 하나님과 교회와 부모를 잘 섬기는 것이 나중에 효도 받는 최고의 길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녀가 부모에게도 감사합니다. 반대로 부모님께 감사하는 자녀가 하나님께도 감사합니다. 그런 자녀에게 하나님은 최상의 축복을 내려주실 것입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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