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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디오 빌라도의 죄

요한복음 이한규 목사............... 조회 수 103 추천 수 0 2019.05.28 21: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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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요19:10-16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2549) 

본디오 빌라도의 죄 (요한복음 19장 10-16절)


<본디오 빌라도의 죄 >

 필자는 청년 때 사도신경을 외우면서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란 표현을 늘 이상하게 여겼다. 당시 빌라도는 예수님을 놓아주려고 힘썼다. 언뜻 보면 “유대 교권주의자들에게 고난을 받아”라고 해야 할 것 같은데 왜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라고 하게 되었는가? 빌라도의 죄는 어떤 죄인가? 선을 알고도 행하지 않는 죄였다. ‘악을 행하는 것’만이 아니라 ‘선을 행하지 않는 것’도 죄다.

 당시 빌라도는 자기가 진짜 하나님의 아들을 죽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 가운데 심란한 마음으로 예수님께 물었다. “너는 어디서 왔는가?” 진짜 하나님의 아들인지를 파악해보려는 질문이었다. 그때 예수님이 대답하지 않고 침묵하자 빌라도가 말했다. “내게 말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를 놓을 권한도 있고 십자가에 못 박을 권한도 있는 줄 알지 못하느냐(10절).” 예수님 앞에서 호기를 부리는 모습이다. 그것도 큰 죄다.

 빌라도의 교만한 말에 침묵하시던 예수님이 한 마디 했다.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았다면 나를 해할 권세가 없었기에 나를 네게 넘겨준 자의 죄가 더 크다(11절).” 그때 예수님의 의연한 모습을 보고 빌라도는 예수님을 ‘뭔가 있는 신비한 인물’로 알고 놓아주려고 힘썼다. 아마 예수님에게 사형 판결을 내리면 무서운 저주가 임할 것을 예감했던 것 같다. 그래서 예수님을 놓아주려고 했지만 유대인들이 “그러면 당신은 가이사(로마 황제 시저)의 충신이 아닙니다. 자기를 왕이라 하는 자는 반역자입니다.”라고 소리쳤다(12절).

 결국 빌라도는 예수님을 끌고 나가 ‘돌을 깐 뜰(히브리 말로 가바다)’에 있는 재판석에 앉았다(13절). 그 날은 유월절의 준비일이고 때는 제6시였다. 그날은 이미 유월절이기에 ‘유월절의 준비일’이란 표현은 ‘유월절 주간의 안식일의 준비일’이란 뜻으로 오늘날의 금요일이다. 제6시는 히브리 시간으로는 12시 정오지만 로마 시간으로는 오늘날처럼 새벽 6시다. 사도 요한은 로마 시간으로 표현했다. 마가복음 14장 25절을 보면 예수님은 제3시에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 마가는 히브리 시간으로 표현했는데 그 시간은 오전 9시였다.

< 인기에 영합하지 말라 >

 새벽 6시에 빌라도가 정식 재판석에 앉아 유대인들에게 “보라 너희 왕이로다.”라고 하자 유대인들이 소리쳤다. “없이 하소서 없이 하소서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빌라도가 말했다.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랴?” 대제사장들이 대답했다.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불의한 종교 권력자가 로마 황제에게 마음에도 없는 아부성 발언을 했다. 로마 황제를 높이려는 말이 아니라 빌라도의 결단을 압박하려는 말이었다. 결국 빌라도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도록 그들에게 넘겨주었다(16절).

 마태복음 27장 24절을 보면 민란을 염려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게 판결했다고 했다. 빌라도는 철저히 자기 이익과 출세만 생각했다. 자기 입지와 출세만 생각하고 인기에 영합한 선택을 하면 잠깐 출세하는 것 같아도 결국은 더 망한다. 그 사실은 빌라도에 관한 역사적 기록이 잘 말해준다. 빌라도는 주후 26년부터 36년까지 다스린 5대 유대 총독으로 출세 가도를 달리다가 나중에 그의 주도하에 난 사마리아 학살사건을 듣고 로마정부가 소환하자 자기 정치생명이 끝났다고 여기고 자살했다. 그것이 빌라도의 종말이다.

 출세만 생각하고 전체가 좋은 것보다 자기가 좋은 것만 생각하고 선택하면 그것은 불행한 선택이 된다. 자기가 몸담을 공동체를 선택할 때도 “내가 이곳을 위해 무엇을 할까?”를 생각하고 선택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택이 되지만 “내가 이곳에서 무엇을 얻을까?”를 계산하고 선택하면 불행한 선택이 된다. 선택할 때 인기와 출세를 위한 세상적인 성공보다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신앙적인 성공을 먼저 생각하고 선택하라.

 선거철에는 국회의원 후보가 큰 교회를 열심히 돌아다닌다. 출세를 위해 신앙을 내세우는 그런 모습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다. 돈과 권력과 출세를 위해 교회나 하나님을 이용하지 말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돈과 권력과 출세를 포기하고 십자가를 선택하라. 그때 하나님은 더욱 큰 축복을 내려주신다. 출세와 인기를 잃을 것을 염려해서 진리를 외면하지 말고 진리를 따라 십자가를 지고 좁은 문으로 들어섬으로 더욱 큰 은혜를 예비하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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