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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을 예비하는 삶

창세기 이한규 목사............... 조회 수 84 추천 수 0 2020.01.13 2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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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창48:12-19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온라인새벽기도(2706) 

축복을 예비하는 삶 (창세기 48장 12-19절)


< 축복의 말을 많이 하라 >

 1934년 미국 샬롯의 한 목장에서 한 그룹의 남녀가 교회 갱생을 위해 기도할 때 한 사람이 담대히 기도했다. “하나님! 우리 중에 누군가를 일으켜 세계로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그 축복 기도대로 후일에 그 목장주 아들이 세계적인 복음 전파자가 되었다. 그가 빌리 그래함이다. 당시에 빌리는 믿음도 별로 없는 고등학생이었지만 하나님은 신실한 성도들의 기도를 기억해서 그 기도 처소를 제공한 목장주 아들을 세계적인 전도자로 삼아주신 것이다. 축복의 말과 축복 기도를 많이 하면 언젠가 말하고 기도한 대로 이뤄진다.

 1936년 빌리는 밥 존스 대학에 진학했다. 그리고 얼마 후 플로리다 성경대학으로 전학하게 되었다. 그때 밥 존스가 플로리다 성경대학 학장에게 보낸 추천서에서 빌리에 대해 이렇게 썼다. “언젠가 그는 무엇인가를 이룰 것입니다.” 빌리는 필자가 속한 미국 기독교선교연맹(C&MA) 출신 목사로서 나약 대학을 졸업한 토머스 왓슨이 설립한 플로리다 성경대학에서 C&MA의 복음 전파 열정과 선교마인드를 배웠다. 그 후 목장에서의 기도와 밥 존스의 말대로 세계적인 복음 전도자가 되었다. 신실한 축복과 격려의 말은 언젠가 열매 맺는 역사로 나타난다.

 필자도 가끔 축복의 말로 찬란한 비전을 도전한다. 총회에서는 축복의 말로 자주 “아브라함을 축복한 멜기세덱이 되라.”고 도전하고 교회에서는 축복의 말로 자주 “멜기세덱을 후원한 아브라함이 되라.”고 도전한다. 예수 믿고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인물이 되라. 젊은이들은 물론 나이가 많아도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세계 선교에 크게 일조하는 찬란한 인물 비전을 포기하지 말라. 모세도 80세에 본격적으로 사역에 나서 40년간 큰일을 해냈다.

 교회가 큰일을 감당하는 데 일조하는 비전도 가지라. 내가 섬기는 교회가 세계 선교의 큰 인물을 배출하고 큰 영향력을 미칠 것을 믿고 준비하라. 그 말은 자랑이 아닌 축복의 말이다. 그 말이 허풍이 되지 않도록 힘써 구체적으로 준비하면 이미 허풍이 아니다. 기회가 생길 때마다 계속 도전하는 축복의 말을 통해 사명을 느끼고 열심히 뛰는 팔로워를 보면 리더는 고맙게 느낀다. 그 축복의 말이 헛되이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혹은 넘치게 이뤄질 것이다.

 필자의 교회는 잘 모르는 외부 교인과 목회자는 대형교회인 줄 안다. 이번 달에 <월간새벽기도> 21400권을 발행했다. 웬만한 대형교회도 하기 힘든 사역이기에 사람들이 그렇게 크게 본다. 보이지 않는 내적 영향력도 작지 않은 편이다.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비전대로 사역 지경이 확장되면 얼마나 큰 느낌을 줄지 잘 가늠이 안 된다. 기드온의 300 용사가 10만 미디안 대군을 물리쳤다. 그런 역사는 오늘날의 현실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조용히 힘을 키우라. 한 사람이 3만 명을 고용해 식구까지 10만 명 이상 먹이는 꿈도 가져보라. 10만 명을 만들려는 비전보다 10만 명을 먹이려는 비전을 가지라. 전자의 비전은 부작용도 많고 소리나 반발도 많지만 후자의 비전은 소리 없이 크고 선한 영향력을 미친다. 특히 후자의 비전은 역사에 찬란한 빛과 발자취도 남기면서 하나님의 마음에 깊은 흔적도 남긴다. 작은 것을 계속 살피는 마음은 가지되 작은 것에 계속 머물러 있지는 말라. 지금의 모습은 연약해도 놀라운 역전 인생을 만들 수 있다고 믿고 나아가라.

 한 가수 지망생이 있었다. 가수로 데뷔해 앨범도 냈지만 인기가 없었다. 그래도 꿈을 잃지 않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노래를 따라 부르는 유튜브 동영상을 만들어 올렸다. 점차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웬만한 유명한 가수보다 더 유명해졌고 수입도 많아졌다. 누구든지 그런 반전의 역사를 쓸 수 있다. <월간새벽기도 영어판>과 <네트영어>도 누군가가 마중물이 되어주면 언젠가 세계선교와 선교후원의 좋은 도구가 될 것이다. 최고의 인물과 선교 후원자가 되는 꿈을 품고 계속 축복의 말을 하면 언젠가 그 말한 대로 이뤄질 날이 올 것이다.

< 누가 축복 대상이 되는가 >

 요셉이 자기의 두 아들을 축복하려는 아버지 야곱에게 땅에 엎드려 절한 후 오른손으로는 에브라임을 부친의 왼손을 향하게 하고 왼손으로는 므낫세를 부친의 오른손을 향하게 해서 이끌어 부친에게 가까이 나아갔다(13절). 그때 야곱이 오른손을 므낫세의 머리에 대고 왼손을 에브라임의 머리에 대면 므낫세는 공식적인 장자로 인정될 수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반전의 역사가 일어나 야곱이 팔을 엇바꾸어 오른손을 펴서 에브라임의 머리에 얹고 왼손을 펴서 므낫세의 머리에 얹었다(14절). 에브라임에게 장자의 축복을 전가한다는 뜻이었다.

 본문 기록은 성경에서 축복을 위해 머리에 안수하는 최초의 기록이다. 안수의 기본 개념은 ‘전가’로서 제물에 죄를 전가할 때도 안수했고 사람에게 축복을 전가할 때도 안수했다. 또한 은사와 직분과 권위를 전가할 때도 안수했다. 안수를 아무에게나 쉽게 받지 말라. 안수를 가볍게 수시로 남발하는 것이나 그렇게 남발된 안수를 받는 것은 결코 성경적이 아니다. 야곱도 임종의 순간에 한번만 안수로 축복을 전가했다.

 한 체육관 집회에서는 젊은 이단 교주가 안수 받으러 사람들이 몰려오니까 빨리 안수하려고 마이크를 입에 대고 약간 높은 단상에서 70이 넘으신 어르신들에게도 “요놈! 요놈!” 하면서 머리를 때리듯이 안수했다. 언뜻 보면 괴이한 장면이고 거의 신적인 존재처럼 대단한 카리스마를 뽐내지만 그렇게 남발되는 안수를 받으면 오히려 죄와 저주가 임한다. 안수가 복된 의식이 되려면 어떤 의식보다 진중하게 행해져야 한다.

 요셉은 진중하게 행해져야 할 축복을 전가하는 안수에서 아버지가 오른손을 므낫세가 아닌 에브라임의 머리에 얹은 것을 옳지 않게 여겼다. 그래서 아버지가 임종을 앞둔 상황에서 정신이 없어 실수했을 수도 있고 또한 장자인 므낫세가 마음의 상처를 입을 것도 염려해서 부친의 손을 들어 에브라임의 머리에서 므낫세의 머리로 옮기며 말했다. “아버님! 그리 마소서. 오른손을 장자의 머리에 얹으소서(17-18절).”

 그때 야곱이 말했다. “나도 안다 내 아들아 나도 안다 그도 한 족속이 되며 그도 크게 되려니와 그의 아우가 그보다 큰 자가 되고 그의 자손이 여러 민족을 이루리라(19절).” 야곱은 정신이 혼미해 실수로 잘못 안수한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그렇게 했다면서 므낫세도 크게 되지만 에브라임은 더욱 크게 된다고 말했다. 그때 20대 청년인 므낫세에게 마음의 상처가 될 수도 있었지만 솔직하게 말했다.

 야곱이 축복 대상을 바꾼 이유를 성경은 말씀하지 않는다. 아마 에브라임이 평소에 더 장자다운 모습과 행동을 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처럼 축복 대상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관습적으로는 므낫세가 장자의 축복을 받아야 하지만 하나님은 외모나 외적인 조건이 아닌 중심을 보고 관습과 문화와 생각을 초월해 하나님의 뜻대로 축복 계승자를 선택하신다. 결국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과 마음에 합당하도록 지금 헌신하는 것이다.

 지금 내가 가진 것으로 헌신하며 살라. 대가를 치르는 사랑을 앞장서 실천하면서 소외된 의인의 눈물을 닦아주고 선교 사역의 필요에도 응답하며 살라. 지금 <월간새벽기도>를 통해 꽤 많이 선교하고 있다. 비용으로 따져도 상당히 선교에 힘쓰는 편이다. 교회도 역량을 키워 더 많이 선교하고 구제하는 꿈을 가져야 한다. 앞서서 헌신하는 꿈을 품고 나아가면 축복 대상에서도 앞설 것이다. 복을 위한 기복적인 기도나 예언 기도에 매달리지 말고 지금의 내 헌신이 복 받는 최대의 예언적 행동임을 잊지 말라.

< 축복을 예비하는 삶 >

 성경이 말하는 수많은 축복의 원리가 있다. 축복을 예비하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가? 간단하게 7가지의 삶을 실천해보라. 첫째, 받으려고 하기보다 주려고 하라. 어린아이들은 달라고만 한다. “밥 달라, 사 달라, 용돈 달라.”고 한다. 그러나 점차 크면 달라고만 하지 않고 점차 드릴 생각을 더 하게 된다. 그처럼 받기보다 주기를 힘쓸 때 더 받는다.

 둘째, 문제를 회피하기보다 극복하려고 하라. 문제 앞에서 두려움이 없는 사람은 없다. 중요한 것은 두려움 중에도 믿음을 가지고 용기를 내는 것이다. 참된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믿음으로 극복하는 것이다. 감정보다 의지적인 믿음을 앞세워서 어려운 환경만 바라보지 말고 그 환경으로 이끄신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보라.

 셋째, 의무에만 충실하지 말고 책임감을 가지라. 어렸을 때는 시키는 일만 하지만 커지면 점차 능동적으로 일감을 찾아 일한다. 그때 생각지 않은 축복이 다른 곳에서 찾아온다. 룻은 의무 이상으로 시어머니에게 효도해서 비천함을 극복하고 메시야 조상의 일원이 되었다. 의무 이상의 책임을 지려고 할 때 현세와 내세에 복을 받는다.

 넷째, 정죄하기보다 이해하는 습성을 키우라. 어릴 때는 자기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의 티끌만 본다. 아이들은 깊은 생각도 없이 부모에게 고자질하지만 성숙해지면 점차 이해하고 감싸는 능력이 커진다. 의가 없으면 세상과 공동체는 무질서해지기에 겉으로 단호하게 의를 세우면서도 속으로는 감싸주라. 감싸주는 사람을 하나님이 감싸주신다.

 다섯째, 하나만 생각하지 말고 크게 생각하라.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은 책 한 권을 읽은 사람이다. 믿음생활에서도 한번 체험한 사람이 겁난다. 무엇이든지 하나만 보고 속단하지 말고 전체를 통전적으로 보라. 하나님이 두 귀를 주신 것은 한쪽 말만 들어 속단하지 말고 양쪽 말을 잘 들으라는 뜻이고 두 눈을 주신 것도 균형적으로 보라는 뜻이다.

 여섯째, 소원을 빌지만 말고 소원을 위해 땀을 흘리라. 기본적으로 간구하는 모습보다는 감사하는 모습을 앞세우라. 기적이나 행운을 바라면서 그냥 기다리지 말고 기도와 더불어 불철주야 피나는 노력을 기울이고 땀을 흘리라. 기도 시간은 달라고 하는 시간만이 아니다. 기도 시간은 땀을 흘리는 에너지도 받고 일을 잘하는 지혜도 받는 시간이다.

 일곱째, 축복의 말을 많이 해주라. 말한 대로 된다. 더 나아가 말한 것 이상으로 된다. 내 안에 내재된 영적인 권세도 말을 통해 흘러나온다. 창조적인 혀의 능력을 유용하게 사용하라. 세상을 이기는 믿음이 내 안에 있고 내 입술 안에 있다.  말을 쉽게 함부로 하지 말라. 유머도 고급스럽고 사려 깊게 하려고 노력하라. 웃기려고 한 유머가 울리는 경우도 있다. 사탄의 거짓이나 세상적인 가치관을 따르는 생각이 입에서 말로 나오지 않게 하라. 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축복 언어를 통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인물이 되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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