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믿는 사람의 대처
중년의 백인 여성이 기차를 기다리는 도중 식당에 가서 샐러드를 한 접시 시켰습니다. 테이블에 음식을 놓고 화장실을 잠시 들렀다온 부인은 물과 포크를 가지고 왔는데 처음 보는 흑인이 자기 자리에서 샐러드를 먹고 있었습니다.
부인은 흑인이 자리를 착각했나 싶어 조용히 반대편에 앉아 흑인이 떠나길 기다렸지만 흑인 역시 자신을 멀뚱멀뚱 쳐다볼 뿐이었습니다. 그러다 잠시 뒤 샐러드를 조금 덜어주었습니다. 부인은 무섭게 생긴 흑인에게 뭐라고 말도 못하고 불쾌한 표정으로 그냥 덜어준 샐러드를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흑인이 카운터로 가서 갑자기 커피 두 잔을 시키더니 한 잔을 부인에게 건네주며 말했습니다.
“좋은 오후 보내세요, 부인.”
흑인이 떠나고 부인은 깜짝 놀랐습니다. 흑인이 앉아 있던 자리 너머에 있는 테이블에 멀쩡한 샐러드 한 접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자리를 착각한 것은 자신이었는데도 흑인은 아무 말 없이 샐러드를 나눠주고 커피까지 대접했습니다. 아담 데이빗슨 감독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점심의 데이트’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드린다고 고백하면서도 정작 섬겨야 할 사람들에게는 아주 작은 사랑도 베풀지 못할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배려와 선행의 자세를 먼저 보이십시오. 아멘!!
주님, 평소 기본 행실에서도 주님이 드러나게 하소서.
기본 매너와 말투로 다른 사람을 무시하지 않게 신경을 씁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첫 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