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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눈에는 어느새 맑은 눈물이 고여 있었습니다

물맷돌............... 조회 수 131 추천 수 0 2021.01.14 22: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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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2639] 2021년 1월 5일 화요일

 

노인의 눈에는 어느새 맑은 눈물이 고여 있었습니다.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얼마 전, 한 신문은 ‘미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샘내는 것 8가지’를 소개했습니다. 어디서나 빠른 통신망, 쉬운 국내여행, 의료보험, 택배시스템, 온돌, 김치, 서비스 종사자들의 친절, 편의시설.

 

노숙자 취재를 하면 할수록, 저는 당황스러웠습니다. 삶을 포기하고 미래를 꿈꾸지 않으며 사회 탓만 하는 ‘비겁하고 비루한 사람들’이라고 취재 전부터 이미 결론을 내린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에 대한 저의 생각과 편견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있으면 먹고, 없으면 굶을지언정, 더 먹겠다고 아웅다웅하지 않았습니다. 자존심을 건드리면 당장이라도 맞장을 뜨지만, 필요할 때에는 적절하게 힘을 모으는, 그들만의 세계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누구에게 아부하거나 누굴 존중하지는 않아도, 병약한 노인에게는 그들만의 쉴 곳을 말없이 내어줄 줄 아는 ‘무심한 배려’가 있었습니다. 서로 위로하거나 격려하지 않아도 고단한 삶의 밑장을 깔고 살기에, 서로의 것을 욕심내지 않는 ‘담담한 인정(人情)’이 뭉클하게 다가왔습니다. / 일주일째 되던 날, 저는 그곳에서 철수하려고 가방을 쌌습니다. 그때, 노숙자들 사이에서 ‘김 사장’이라고 불리던(한때 중소기업 사장이었다가 부도가 났다는) 사내가 저를 불렀습니다. “어이! 이것 보시오! 저기 저 노인 사진 한 장 찍어주고 가소!” 그가 가리킨 곳엔 밤새 바튼 기침을 하던 노인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사내는 노인의 종착역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짐작한 것 같았습니다. ‘살아서 힘들었으니, 가는 길 영정사진 하나라도 번듯하게 있으면 좋겠다.’는 말은 없었지만, 저는 사내의 속내를 그렇게 짐작했습니다. 노인의 모습은 의외로 온화했고, 오래된 호수처럼 눈은 탁했으나, 어느새 맑은 눈물이 고여 있었습니다.(출처; 샘터, 드라마작가 박 희)

 

노숙자들의 삶, 우리가 쉽사리 긍정하거나 부정하기 어려운, 엄연히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한 부류입니다. 그런데, 작가는 그들 사회에도 인정(人情)과 아름다움이 있음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우리 사회의 탁류(濁流)이기는 하나, 그곳에도 꽃이 피고 있더라는 이야기입니다.(물맷돌)

 

[과부와 고아와 나그네와 가난한 사람을 억누르지 말고, 동족끼리 해칠 생각을 하지 말라.(슥7:10) 소경이 눈을 뜨고 앉은뱅이가 걷고 문둥병자가 깨끗해지며 귀머거리가 듣고 죽은 사람이 살아나고 가난한 사람에게 기쁜소식이 전파된다고 하라. 그리고 ‘나를 의심하지 않는 사람이 행복하다’고 일러주어라.(마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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