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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하는 일
세계적인 물류회사 라피드 익스프레스의 면접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일류대학을 나와 스펙까지 월등한 청년이 면접을 보러 들어왔는데 앉아 있는 자세에서부터 자신감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가져온 추천서는 업계에서는 누구나 알만한 유명한 교수님이 적어준 것이었습니다.
회사에 대한 정보도 많이 알고 있었고 면접관의 질문에 막힘없이 대답도 잘 했습니다.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던 면접관이 마지막 질문을 던졌습니다.
“우리 회사에서 하고 싶은 일이 어떤 일입니까? 어떤 일을 잘할 수 있죠?”
청년은 기다렸다는 듯이 대답했습니다.
“어떤 일이든지 잘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제 능력을 믿습니다. 필요한 일이라면 어떤 일이든 시켜주시면 됩니다.”
그러나 면접관들의 표정이 갑자기 어두워졌습니다. 그리고 이런 말을 한 뒤 청년을 돌려보냈습니다.
“좋은 자세입니다만 사실 우리는 한 가지 일이라도 잘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지 어떤 일이든 하려는 사람은 필요가 없습니다. 면접 보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말씀을 힘닿는 만큼 최선을 다할 때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다른 사람의 선행과 믿음에 스스로를 비교하지 말고 두 렙돈의 여인처럼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최선을 드리십시오. 아멘!!
주님,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썩히는 악한 종이 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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