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믿음의 그랭이질

한희철 목사............... 조회 수 169 추천 수 0 2019.07.11 11:02:19
.........

201904170002_23110924073123_1.jpg

[겨자씨] 믿음의 그랭이질


옛 시절 집을 지을 때 주춧돌의 역할은 중요했습니다. 주춧돌 위에 기둥을 세워야 나무로 된 기둥이 비나 습기에 상하지 않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대개의 경우 주춧돌은 생긴 그대로의 펑퍼짐한 돌을 구해 사용했습니다. 얼핏 주춧돌은 바닥이 반반해야만 쓸모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꼭 그렇지 않았습니다. 울퉁불퉁한 상태로도 기둥을 세우는 데 문제가 없었던 것은 그랭이질 때문이었습니다.

울퉁불퉁한 주춧돌 위에 기둥을 세우며 돌을 깎아내는 대신 선택한 것이 있습니다. 주춧돌의 높낮이를 따라 나무 기둥의 밑동을 깎아내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그것을 그랭이질이라 불렀는데, 생각해보면 절묘한 이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돌과 나무를 접착제나 못을 사용하지 않고도 하나로 이어주었으니 말이지요. 그랭이질이 제대로 된 두 개의 기둥 위에 널판을 얹으면 그 위를 목수들이 올라가 걸어 다녀도 무너지지 않았다 하니 감탄할 만한 일이었지요.

새삼 그랭이질이 생각나는 것은 우리야말로 그랭이질이 필요하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우리의 생각에 주님의 뜻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뜻에 우리의 생각을 맞춰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생각을 깎아내고 다듬는 믿음의 그랭이질이 필요한 것이고요. 그런 점에서 고난주간은 믿음의 그랭이질을 하는 시간일지도 모릅니다.

한희철 목사(정릉감리교회)
<겨자씨/국민일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867 인생의 가장 큰 차이 newfile 홍융희 목사 2019-08-22 64
34866 비꽃과 비설거지 newfile 한희철 목사 2019-08-22 34
34865 손가락과 빈 우물 newfile 오연택 목사 2019-08-22 46
34864 기회 newfile 한별 목사 2019-08-22 38
34863 세상 멋있는 캐셔 newfile 김민정 목사 2019-08-22 35
34862 좋은 우연과 나쁜 우연 newfile 손석일 목사 2019-08-22 45
34861 힘내세요, 교사들 newfile 홍융희 목사 2019-08-22 32
34860 두 개의 강 newfile 한희철 목사 2019-08-22 50
34859 100% 하나님이 옳습니다 file 오연택 목사 2019-08-20 151
34858 위로합니다 file 한별 목사 2019-08-20 95
34857 고통 앞에 자전거 타기 file 김민정 목사 2019-08-20 91
34856 씨앗을 심듯이 file 손석일 목사 2019-08-20 91
34855 환상 중에 만나는 하나님 file 홍융희 목사 2019-08-20 64
34854 사랑해’의 반대말 file 한희철 목사 2019-08-20 87
34853 고난이 발생한 진짜 이유 file 오연택 목사 2019-08-20 60
34852 젊은 태극전사와 BTS file 한별 총장 2019-08-20 53
34851 영국 최고 명문고의 비결 김장환 목사 2019-08-16 347
34850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사람 김장환 목사 2019-08-16 464
34849 소통의 고립 김장환 목사 2019-08-16 221
34848 작은 아이디어가 바꾸는 세상 김장환 목사 2019-08-16 194
34847 고난을 당하더라도 김장환 목사 2019-08-16 234
34846 새롭게 서약하라 김장환 목사 2019-08-16 166
34845 날개를 띄워줄 바람 김장환 목사 2019-08-16 213
34844 경건을 위한 7가지 질문 김장환 목사 2019-08-16 168
34843 좋은 글 41가지 모음 [1] 김용호 2019-08-14 273
34842 감사하기 어려운 것 file 김민정 목사 2019-08-13 333
34841 엘리베이터와 소통 file 손석일 목사 2019-08-13 201
34840 소유 욕구에서 닮아감의 욕구로 file 홍융희 목사 2019-08-13 167
34839 한 푼도 안 들어 file 한희철 목사 2019-08-13 161
34838 좋은 사람, 좋은 교회 file 오연택 목사 2019-08-13 244
34837 미리 알고 막아주신다 file 한별 총장 2019-08-13 163
34836 그리스도의 대사 file 손석일 목사 2019-08-13 131
34835 활기찬 세상을 만드는 방법 김장환 목사 2019-08-10 219
34834 행복의 법칙 김장환 목사 2019-08-10 363
34833 무속인의 유언 김장환 목사 2019-08-10 414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