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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지

김장환 목사............... 조회 수 336 추천 수 0 2019.11.02 19: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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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편지
 
마판 증후군이라는 불치병으로 사랑하는 아내와 돌도 안 지난 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남편이 있었습니다.
아내는 남편의 장례를 치른 후 유품을 정리하고 있었는데 낡은 일기장에 끼어 있는 여러 장의 편지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 편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평생 행복하게 해준다고 해놓고 이렇게 먼저 떠나서 미안해... 장례비용으로 혹시나 힘든 상황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많네. 함께 하지 못할 날들을 위해 당신과 사랑하는 우리 딸을 위해 미리 편지를 써놨는데 때에 맞게 좀 전해주겠어? - 사랑하는 못난 남편이”
일기장에 껴 있는 편지들은 결혼기념일, 아내의 생일과 같은 날에 맞춰 남편이 미리 쓴 편지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태어난 딸이 19살이 될 때까지 매년 생일에 건네줄 편지와 남겨진 아내와 딸을 잘 부탁한다는 친구들에게 보내는 편지가 있었습니다.
서른이 되기도 전에 세상을 떠나야 했던 남편의 안타까운 사연이지만 아내와 가족에 대한 사랑이 너무 컸기에 떠나는 순간까지 남아 있던 것은 세상에 대한 분노나 억울함이 아닌 가족에 대한 걱정과 사랑이었습니다.
죄가 없으신 예수님이 십자가에 억울하게 달려 고통 가운데 돌아가실 때 남기신 것 역시 사랑과 용서였습니다. 주님의 말씀이 전하는 그 사랑을 오늘도 느끼며 오늘도 베푸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주님께서 저를 사랑하시듯 저도 가족을 사랑하게 하소서.
가족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가능하면 카드로 또는 문자로 적어 보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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