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25】 슬슬 시동


▲제492회 듣산은 갑하산-신선봉-우산봉-흔적골산-구암사 구간을 홀로 걸었다. 10시30분에 집에서 나와 버스-전철-버스 세번 갈아타고 1시간 30분만에 등산로 입구인 갑동마을에 도착했다.
나가사끼짬뽕 한 그릇 뚝딱 하고 산을 타기 시작했다. 거의 두 달만에 산에 드니 너무 좋았다. 원래는 김경배 목사님 부부와 계룡산 등산을 하기로 했는데 어째 연락이 없어서 그냥 홀로산행.
평일인데도 산에 사람들이 많았다. 내려오는 사람 올라가는 사람 마스크를 굳게 쓰고 인사도 없이 거리두기(?)를 하면서 스쳐 지나간다. 다른 때 같았으면 먹을것도 서로 나누어 먹고 했을텐데.
곳곳에 노란 복수초가 활짝 피어있고, 생강나무 노란꽃몽우리가 터지기 직전이다. 봄 기운이 가득한 산에서 내려오니 아내가 구암사까지 차로 마중나와서 나를 태우고 집으로 왔다.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