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된 제자도

2016년 최용우............... 조회 수 133 추천 수 0 2020.03.26 07:27:55
.........

hb6616.jpg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616번째 쪽지!


□왜곡된 제자도


한국교회에서 제자도(discipleship)라면 1인자라고 할 수 있는 아무개 목사님이 생전에 이렇게 자탄(스스로 하는 탄식)하셨습니다. “한국교회가 세속주의에 물들었다. 목회자가 강단에서 전할 말씀을 제대로 전하지 못한다. 말씀을 전하려고 하면, 장로와 교인이 걸려 성경이 전하는 말씀의 반 토막을 잘라내고 할 수밖에 없다. 목회자가 강단에서 교인들의 눈치를 보느라, 전해야 할 말씀을 제대로 전하지 못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 이는 교회가 세속주의에 빠졌기 때문이다. 버릇없는 아이가 먹고 싶어 하는 것만 주는 부모와 같이 되어 버렸다. 세속주의에 물든 기독교는 기독교가 아니다.”
그 목사님은 ‘평신도가 교회의 줄기고 근간이고 파워고 부흥의 원천이고 양육의 기본이고 골격이고 살이고 모든 것의 모든 것 이다.’ 라며 열심히 평신도를 깨우셨는데, 그렇게 열심히 깨운 평신도 자원을 고작 교회 지역구 관리자나 목회의 편의를 위해 교회 체제에 순응하고 협조하는 일에 사용한 것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말년에 땅을 치며 후회하다가 돌아가셨습니다.
예수 믿는 성도가 교회 밖에서 예수님의 제자로서 불의한 세상에 어떻게 저항하여 예수 복음이 빛처럼 드러나게 해야 하는가... 하는 ‘전투’를 가르친 게 아니라, 세상 체제에 항복하고 아부하여 그 달콤한 열매를 따먹는 처세술만 가르친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세상에 대해 저항하는 ‘야성’(野性)의 거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 교회의 제자훈련은 강남 1번지 목사님의 영향으로 교인들을 교회 안의 조직과 세상 정치 체제에 도움이 되도록 양성하는 것을 제자훈련이라고 여기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강남 기독교’는 세속의 주류가 되었고 온갖 부정부패와 권력남용을 통해 교회는 비대해지고 제자들의 삶은 윤택해졌습니다. 그와 더불어 한국 교회는 비주류들의 주적이 되고 말았습니다. 오죽하면 강남구만 따로 떼어 ‘강남민국’으로 독립시키라고 할 정도로 거기는 우리나라가 아니고 딴나라 로 여기게 되었을까요. 그 중심에 교회가 있다는 것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부요와 기회의 이기적 독식과 남용, 이런 강남에서 예수님이 누울 자리는 없어 보입니다. 그럼에도 ‘강남 신앙’은 ‘성공 목회’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어 전국의 모든 교회들이 따라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강남 세속 교회’에서 벗어날 방법은 없을까요? 있죠. 왜곡된 제자도(discipleship)부터 바로 잡는 것입니다. ⓒ최용우


♥2020.3.26.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3'

최용우

2020.03.29 07:45:05

제가 별로 눈에 뵈는게 없어서 이렇게 쎈 글도 막 씁니다

류철식

2020.03.29 07:45:26

동의합니다^^

Navi Choi

2020.03.29 07:45:43

성전을 허무신 예수님. 그것을 다시 재건하는 한국교회.... 교회가 망해야 예수님이 살겠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633 2016년 똥막대기 [1] 최용우 2020-04-17 141
6632 2016년 가만히 보면 예쁘다 [1] 최용우 2020-04-16 187
6631 2016년 말의 능력 [1] 최용우 2020-04-15 239
6630 2016년 왜 나만 힘든가? 최용우 2020-04-13 224
6629 2016년 발 검사 최용우 2020-04-11 133
6628 2016년 혀 검사 최용우 2020-04-10 77
6627 2016년 마음 검사 최용우 2020-04-09 114
6626 2016년 눈 검사 최용우 2020-04-08 83
6625 2016년 귀 검사 최용우 2020-04-07 76
6624 2016년 영적 건강검진 최용우 2020-04-06 155
6623 2016년 바보가 되겠네 최용우 2020-04-04 165
6622 2016년 나도 내가 이럴 줄 몰랐네 최용우 2020-04-03 179
6621 2016년 잠시 쉬어갑시다 [4] 최용우 2020-04-02 161
6620 2016년 성전에서 나가라 [1] 최용우 2020-04-01 188
6619 2016년 제자의 정체성 [1] 최용우 2020-03-31 152
6618 2016년 제자입니까? 최용우 2020-03-30 109
6617 2016년 반응하는 사람이 제자다 최용우 2020-03-28 163
» 2016년 왜곡된 제자도 [3] 최용우 2020-03-26 133
6615 2016년 제자도 최용우 2020-03-25 130
6614 2016년 원래 찬송은 챈트 [3] 최용우 2020-03-23 150
6613 2016년 다양한 제자들 최용우 2020-03-21 150
6612 2016년 제자들을 뽑으심 최용우 2020-03-20 120
6611 2016년 열두제자? 최용우 2020-03-19 125
6610 2016년 니케아신경 [3] 최용우 2020-03-18 160
6609 2016년 제자들과 사도신경 [4] 최용우 2020-03-17 145
6608 2016년 예수님과 제자들 [2] 최용우 2020-03-16 115
6607 2016년 하나님 나라는 박해받는다 최용우 2020-03-14 180
6606 2016년 하나님 나라는 평화롭다 최용우 2020-03-13 152
6605 2016년 하나님 나라는 청결하다 [1] 최용우 2020-03-12 108
6604 2016년 하나님 나라는 긍휼을 행한다 [4] 최용우 2020-03-11 128
6603 2016년 하나님 나라는 정의롭다 [2] 최용우 2020-03-10 117
6602 2016년 하나님 나라는 온유하다 [1] 최용우 2020-03-09 184
6601 2016년 하나님 나라는 애통하다 [1] 최용우 2020-03-07 203
6600 2016년 하나님 나라는 가난하다 최용우 2020-03-06 282
6599 2016년 하나님 나라와 어거스틴 [2] 최용우 2020-03-05 228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