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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극 십자가

무엇이든 5122 ............... 조회 수 943 추천 수 0 2004.03.10 2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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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이다.
나케아 종교회의 후에
셰계교회들은 지역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사순절을 지켜 왔다.
그레고리우스 대교황은 재의 수요일을 정하여,
사순절 기간 동안 회개와 참회
그리고 금식을 통해 경건하게 지내는
절기로 지키도록 하였다.
 '수난극 십자가'는
네덜란드의 국경도시 테겔른에서 열리는
수난절 공연의 십자가 로고이다.
수난극이 열리는 테겔른은
독일과 인접한 국경도시로
5년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압축한
성주간 일대기를 대형 드라마로
엮은 수난극을 공연한다.
 십자가는 서로 연결되어 있지 않다.
네 개의 마디로 절개되고
분해된 조각들은 각각 잘리고,
휘고, 비틀리고, 꺾인 채로 존재한다.
이러한 십자가 파편들은
'수난극 십자가'의 의미를 함축적으로
웅변하고 있다.
 조작과 파편의 모습으로
새롭게 재구성된 십자가는
오히려 춤을 추는 모습이다.
마치 살아나서 춤추며 운동하고 있다.
 '십자가 위에서 춤추는 슈퍼스타 예수'는
2천년 전 복음서 기록자로부터
현대판 판소리 '예수전' 연출자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드라마의 기본대본이 되었다.
예나 지금이나 춤꾼들의 안목은 공통분모를 지녔다.
 테겔른의 '수난극 십자가'는
수난을 통해 부활의
'춤추는 십자가'를 연출하고 있다.
드라마 이전에 이미 십자가의 역설을
충분히 담은 셈이다.
 십자가는 고난과 수치를 대표하지만,
동시에 위로와 영광을 대신하고 있다.
이런 예수 수난극들의 배경은
중세시대 유럽인들이 겪었던
구체적인 고난 체험인
페스트 퇴치와 관련이 깊다.
 가장 큰 고난을 겪으신 그리스도는
모든 고난 당하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소망 그리고 능력을 주신다.
 독일 남부 알프스에 있는 마을인
오버암머가우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극' 공연으로 유명하다.
1634년 이래로 10년마다 계속되는 수난극은
뿌리깊은 역사와 함께
마을 주민 모두가 드라마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에서 생산하는 나무 십자가는
수난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춤춰라 어디서든지·신나게 멋있게 춤춰라·
나는 춤의 왕 너 어디 있든지·
나의 춤 속에 너 인도하련다."
(복음성가 <춤의왕> 중에서)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 같이
우리의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도다"(고린도후서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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