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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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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들 준이가 계속적인 요구- 핸드폰 사주세요-를 했다.
나는 "아직 멀었어. 조금 더 있다 사라" 아내는 몇달 전부터 "니가 올백 맞으면 사줄께"하더니
준이가 학교에서 학력상이란 것을 두장이나 받아왔습니다.
올백을 3번이나 맞았다는 것입니다.
우리 부부는 이것을 어째 하며 상의하다가 "이번 기말고사도 올백 나오면 사줄께" 하고 준이에게 말했습니다.
아내와 서울 병원에 다녀오다가 아내가 핸드폰 가게에 들렀습니다.
그러더니 제것과 준이것을 같이 샀습니다. 하나 덤 행사에 제것을 바꾸면 아들 것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러나 저러나 준이에게 핸드폰을 주자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뽀뽀세례에, 감사연발에, 시키는대로 즉각 즉각 움직입니다. 이 녀석 속 다 보입니다.
그래도 이쁘네요.
근데 이번 기말 고사 결과가 아직 안나왔는디......
아내가 저도다 더 너그러운 것 같습니다.
준이가 아침일찍 일어나 핸드폰 갖고 놀고 있습니다. 얼굴에 마냥 행복해 보입니다.
자식 아빠보고 그렇게 행복하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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