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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책벌레 460-8호생의 모든 순간을 사랑하라

자료공유 마중물............... 조회 수 1823 추천 수 0 2009.09.07 13: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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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8월 마지막 주 금요일엔 책벌레 3팀 8월 독서모임을 가졌습니다.
<생의 모든 순간을 사랑하라>(윌리엄 하블리첼 지음)는 책을 나누었는데요
이번에 제가 발제자여서 이색적인 독후감을 쓰라고 팀원들에게
과제를 내주었습니다. 다름아니라 <자기자랑 50가지>를 써오는
것이었는데, 첫 반응은 둘로 나뉘더군요. "어떻게 50가지씩
쓰느냐,"  또는 "그것 참 재미있겠다." 
 
저도 다른 곳에서 이 과제를 처음 받았을 때 잘 쓰면 30가지
정도는 쓸 수 있는데, 어떻게 50가지를 쓸 수 있을까? 하고 의아한
생각을 했었죠. 그런데 막상 60가지를 쓴 모 교수님의 사례를 보고
힌트를 얻은 다음 써보니 65가지나 썼답니다. ^^
 
사람들이 흘려 듣고 안 써올까봐 중간 점검까지 하며 써온
분에게 작은 선물을 주겠다고까지 하며 설득했는데,
모임 당일, 한 명을 제외하고 다 써온 거예요. 와우~
돌아가면서 본인이 읽었는데, 다 쓰고 난 소감을 들으니
뿌듯~~ 했다고 합니다. 여러분도 시간날 때 한 번 써보세요.
넘 재미있고, 해볼 만한 일이랍니다.
다음 호에 책벌레 중의 한 분이 쓴 글을 나누려고 합니다.
 
그럼 제가 쓴 간단한 독후감 나눕니다.
상큼한 한 주간 보내세요~
 
 
책벌레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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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8. 28 / 책벌레 3팀 / 윤필교


 “명심하라, 인생은 단 하루다.”


생의 모든 순간을 사랑하라 / 윌리엄 하블리첼 지음 / 브리즈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인생이 단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남은 시간이 너무 짧다고 아쉬워하며, 원망하며 보내야 할까. 열심히 저축해

온 돈을 모두 인출해 진탕 즐기며 생의 마지막 지평선을 넘어가야 할까. 어떻게

태어난 인생인데, 그럴 리 없다고 고개 저으며 어제와 똑같은 하루를 보내야 할까.  

 여기 단 하루밖에 남지 않은 인생을 아름답고 경이로운 방식으로 살다 간 사람들의

기록이 있다. 그들이 보여 준 아름답고 경이로운 방식이란 다름 아닌 인생을 단 하루처럼

사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자신들에게 남은 단 하루의 시간 속에서도 새로운 인생을

틔워 낼 줄 알았다.“


  “인생을 단 하루처럼 살고자 하지 않는 사람에게, 삶은 상처를 먼저 가르친다. 용서보다

분노를 먼저 가르치고 희망보다 좌절을 먼저 가르친다. 사랑하는 시간보다 기다리는

시간을 먼저 가르치고, 감사하는 마음보다 미워하는 마음을 먼저 가르친다. 그리하여

사랑받는 삶보다 상처받지 않는 삶을 살고자 외롭게 투쟁한다. 그리고 상처 속에서

쓸쓸하게 생을 마감한다.  

                                                         -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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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아는 것을 그때 알았더라면”이라는 시의 제목이 생각난다. “내가 10년만 젊었더라면” 하는 말도

흔히 듣는 말이다. 70-80대 노인들에게 “인생을 살아오면서 후회되는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라고

물었을 때 많은 이들이 “모험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그럼 죽음을 앞둔

이들에게 같은 질문을 하면 어떤 답이 가장 많이 나올까? “돈을 좀 더 벌었더라면?” “더 놓은 자리로

승진을 했더라면?” “더 유명하고 출세했더라면?” 이렇게 말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그러면 어떤 대답이

많이 나왔을까?

 

 이 책은 심장의학 권위자이자 휴머니스트인 윌리엄 하블리첼 박사가 죽음을 인생의 가장 큰

축복으로 받아들인 사람들의 아름답고 경이로운 삶을 담은 것이다. 저자는 의사로서 병원

현장에서 만나는 환자들의 투병 과정을 통해 죽음을 앞두고 그들의 생각이 어떻게 바뀌어

가는지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처음에 책 제목에 마음이 끌렸다. 이번 책은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틈틈이 읽는 바람에 온전히 책에 집중하지 못해 곳곳에 숨어 있는 보물을 다 찾아내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스스로에게 이런 물음을 던지게 된다.  “모든 인생은 시한부 인생이다.

누군가는 그 시간을 기적처럼 살고, 누군가는 상처 속에서 산다. 그러면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지금, 여기’를 충실히 살아내야 한다는 답을 알고 있지만, 그것을 현실에 어떻게 접목할지

구체적인 삶의 철학과 인생지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과거에

해결되지 않는 상처나 지나치게 큰 야망, 먹고 사는 현실이 너무 팍팍해서” 등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살지 못하는 이유는 다양할 것이다. 이 책은 현실이란 벽에 부딪쳐 문제

자체에 함몰되어 살아가는 이들에게 생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방법을 귀띔해 주고 있다.

 

  책벌레 3팀에서 이 책을 읽고 함께 나누었더니 대부분 이 책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각자 경험은 다르지만, 자신 혹은 주위의 사람들이 병을 앓은 경험이 있기에 직업으로서 의사를

넘어 삶과 죽음에 대한 통찰력을 가진 의사와 환자와의 인격적인 만남을 보여 주는 이 책이 전해

준 메시지가 큰 울림으로 다가온 것이다. 

 

  누구든지 이 책에 나오는 여러 가지 사례를 통해 자신이 마이너스라고 느끼는 삶을 플러스로

바꿀 수 있는 비결을 조금이라도 터득할 수 있다면, 이 책은 그 사람에겐 보석 같은 책이 될

것이다. “제자가 준비되면 스승은 절로 나타나는 법이다”라는 1장을 여는 글이 어쩌면 이 책의

보석을 찾는 키워드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목차


시작하며 - 인생은 단 하루다

01 인생에 귀 기울이는 법
02 인생에서 베풀어야 할 것들
03 우리 삶의 아름다움은 어떻게 옮겨가는가
04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사랑해야 할 마지막 시간
05 카르페 디엠!
06 생의 이면을 들여다보라
07 하나님은 내게 늘 선하셨다
08 죽음은 내 인생 최고의 축복이었다
09 행복은 어떻게 옮겨가는가
10 불확실함이 인생을 아름답게 이끌어 가리라
11 섬기는 삶이 우리를 자유롭게 하리라
12 모든 순간이 기적인 것처럼 살라
13 우리가 언젠가 돌아가야 할 곳들


인상 깊은 구절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전혀 줄 수 없는 때는 단 한순간도 없다. 환하게 미소 짓는 것,

유쾌한 목소리로 전화를 받는 것, 심지어 문을 열어 잡아주는 것까지, 진료에서 가장

중요한 도구는 들어주는 시간이다. 이 깨달음은 내게 큰 교훈을 남겼다. 즉 의사로서 내

임무는 환자의 이야기를 귀담아들어주는 것이며, 오히려 환자들이 날 가르치는 스승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었던 것이다. 시간은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위대한 선물이다.(238쪽)

 
지금도 그 진료소는 아주 특별한 장소다. 서로에게 꼭 필요한 에너지가 교환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곳에선 환자들이 누군가로부터 보살핌을 받고 있다는 기분을 느끼며 벅찬 감사를 안고 떠난다. (2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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