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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존화장품 김광석회장의 간증

무엇이든 징검다리............... 조회 수 780 추천 수 0 2015.03.05 12: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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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모의 모델이 아닌 청개구리 모델로 유명한 화장품 회사가 있다. 모델만 청개구리가 아니다. 기존의 관행을 뛰어넘은 '청개구리 경영'으로 참존 화장품의 창업주 김광석 회장은 유명하다. 참존은 김광석 회장이 지난 1984 부한 화장품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회사다. 그는 직접 개발한 연고로 피부질환·피부보호 전문 약국을 운영하던 유명한 약사로서 20 년간 약국을 꾸리며 국내여성들의 피부 관련 자료를 착실히 축적했다.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조그마한 공장을 임대해 화장품 회사를 시작했다. 창업  무려 7개월 동안 매출이 전혀 없었다. 전기요금, 수도요금, 공장 임대료도 내지 못했다. 그런 상황에서  유통업체에 물건 공급을 했는데 얼마  국세청에서 공무원들이 찾아와 압수수색을 했다. 알고 보니 물건을 주문했던 유통업체는 피라미드 판매회사였다. 국세청은 참존에 1 3천만 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망연자실할  밖에 없던 김장로에게 문득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샘플(견본품) 뿌리자!' 제품에는 자신이 있었기에 소비자들이 써보기만 한다면 가능성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 것이다. 여성들에게 화장품 샘플을 무료로 나눠 주기 시작한  3개월, 주문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샘플만 써봐도 알아요'라는 광고 문구는 여기서 시작된 것이다. 틈새 전략은 그대로 적중해 참존은 기초화장품 분야에서 태평양, LG생활건강, 한국화장품  대기업에 이어 업계 4위를 지키고 있다.


사업성공 사례도 놀랍지만, 김광석 회장의 신앙이야기는 더욱 놀랍다. 약국을 운영하던 1979 가을  회장은 도피생활에 들어갔다. 그가 조제한 약을 다른 약국에 판매한 것이 화근이었다. 약국에서 제조한 약은 환자에게만 팔아야 하는데, 약국에서 약국으로 판매한 것이 보건범죄단속법에 저촉된 것이다. 고의는 아니었지만 이로 인해 그는 팔억 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작은 암자로 숨었는데 골방  귀퉁이에 지저분한 신문  장이 눈에 띄었다. 6개월 가량 도망을 다니던 터라 낡은 신문도 무척 반가웠다. 눈에 들어온 제목이 있었다. '무허가 약사 벌금 팔억여  선고' 그걸 보자 피식 웃음이나왔다. '비슷한 처지의 사람이  있는가' 해서다. 신문을 집어 들고 기사를 읽었다. 그런데  기사는 바로  광석 회장의 이야기였다.


누군가 신문을  방에 갖다 놓은 것일까. 아니면 우연의 일치란 말인가.   처음으로 그의 인생을 누군가 섬세하게 조율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는 순간적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다. "하나님" 누가 전도한 것도 아닌데 뜻밖이었다. 연이어 그는 하나님을 향해 질문을 쏟아 냈다. "하나님, 지금 저를 시험하고 계시는 겁니까? 만약 이것이 하나님의 시험이라면   시험에  합격할 겁니다. 제가  시험을 통과하면 하나님께서 저를 다시 일으켜 주실 저죠?  시험이 끝나면 저도 하나님을 믿겠습니다."라고.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더욱이 그는 독실한 불교신자였다. 보통 불자도 아니고 수많은 기독교인들을 개종시키고 절을 봉헌하기가지 했다. 그런데변화는 갑작스레 찾아왔다.

이후 암자에서 내려와 경찰서로 향했다. 56 동안 수감생활을 하며  동안의 교만을 낱낱이 회개했다. 그리고 결심했다. "출소하면 교회에 열심히 나가리라. 나도 집사가 되고 장로가  것이다.  날이 오면 고통스런 오늘을 아주 멋지게 간증하리라".


그렇게 하나님 앞에 백기를 들고 모든 것을 맡겼다. 그러자 눈에 보이는 상황은 달라진 것이 없어도 마음만은 편했다. 객관적 평가로 그의 상황은 최악이었지만, 이때 기업을 시작했다. 앞서 말한 대로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즈음 지인  사람이 찾아왔다. 그는  광석 회장에게 "십일조 생활을 하느냐?" 물었다. "그렇다" 하자 "그렇다면 십일조로 하나님을   시험해  자격이 있겠다" 했다


1998 4 방영된 MBC 성공시대를 통해 전하지 못한 성공비결이었다. 철저한 십일조 생활에 덧붙여 그는 인생의 자양분을 얻는 비결로 새벽기도를 들었다.  회장은 "저녁 9 이후로는 약속을 잡지 않는다." 했다. 이는 다음날 새벽기도에 지장을 주기 때문으로 1998 12 이후로 한결같다. 인터뷰 당일 보여  새벽기도 노트는 정확히 1697번째 파일을 담고 있었다. 새벽기도에 가기 시작한 첫날부터 빼놓지 않고 묶은 것으로 후손에게 물려줄 '가보 1'.        

“새벽기도는 시간의 십일조입니다. 시간의 십일조를 내는 사람은 건강합니다. 건강하지 않으면 새벽기도에 못나오잖아요. 그러니 새벽기도 나가면 하나님이 건강을 책임져 주십니다. 건강이 걱정되면 병원에 갈 것 없이 새벽기도 가세요. 이건 새벽기도 다니는 분들이 동일하게 하는 얘깁니다. 새벽기도 가면 하나님과 진심으로 사랑하는 관계가 맺어집니다. 존경과 두려움이 있지만 정말 친밀해집니다.”

- 월간 <열매맺는 나무>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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