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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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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 정원(庭園)
오광수
하늘에
아담한 정원을 만들렵니다.
크게 욕심내지 않으며
담이 없고 대문이 없는
그런 정원으로 가꾸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둥실 뭉게구름에 앉아
도란 도란 이야기꽃 피우며
햇님 달님 쉬어가는
그런 쉼터로 가꾸렵니다.
파란 하늘물로 연못 만들고
알록 달록 금붕어 기르며
소망이 퐁 퐁 솟는 분수대엔
물 긷는 여자아이의 미소로
조각상을 놓으렵니다.
꼬불 꼬불 꽃길도 만들어
조롱 조롱 예쁜 꽃모종 심고
나비들이 서로 사랑하고
꽃들이 늘 웃는 길을
손잡고 걸으렵니다.
졸졸 흐르는 개울에다
믿음의 돌다리를 놓으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폴짝 폴짝 다리를 건너
내 품으로 훌쩍 안겨올겁니다.
내 마음의 하늘에서.....
오광수
하늘에
아담한 정원을 만들렵니다.
크게 욕심내지 않으며
담이 없고 대문이 없는
그런 정원으로 가꾸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둥실 뭉게구름에 앉아
도란 도란 이야기꽃 피우며
햇님 달님 쉬어가는
그런 쉼터로 가꾸렵니다.
파란 하늘물로 연못 만들고
알록 달록 금붕어 기르며
소망이 퐁 퐁 솟는 분수대엔
물 긷는 여자아이의 미소로
조각상을 놓으렵니다.
꼬불 꼬불 꽃길도 만들어
조롱 조롱 예쁜 꽃모종 심고
나비들이 서로 사랑하고
꽃들이 늘 웃는 길을
손잡고 걸으렵니다.
졸졸 흐르는 개울에다
믿음의 돌다리를 놓으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폴짝 폴짝 다리를 건너
내 품으로 훌쩍 안겨올겁니다.
내 마음의 하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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