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무엇이든 › 신학과 교회에서 진화론을 몰아내자!(26) : 우주는 낡아져서 멸망한다(히 1:11-12)

장대식 목사 | 2003.10.22 18:40:22 | 메뉴 건너뛰기 쓰기
“하늘과 땅은 멸망할 것이나(They will perish) 오직 주는 영존할 것이요, 그것들은 다 옷과 같이 낡아지리니(They will all grow old like a garment) 의복처럼 갈아입을 것이요, 그것들이 옷과 같이 변할 것이나 주는 여전하여 연대가 다함이 없으리라”(히 1:11-12).

(1) 서  론
위의 성경 말씀에 의하면 하늘과 땅은 시간이 흐르면 의복과 같이 낡아져서 언젠가는 못쓰게 된다는 것이다. 오늘날 산업 공해로 인한 환경의 오염으로 생태계(生態系)가 손상을 입고 있으며, 오존층의 파괴 및 지구 온실화로 인하여 기상 변화 등 지구의 환경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하늘과 땅이 낡아져서 멸망될 것이라고 보기에는 현실적으로 믿기 어려운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열역학 제2법칙’(熱力學 第二法則)이란 자연 법칙이 이 사실을 잘 증언해 주고 있다.
여기서는 먼저 요즘에 문제가 되고 있는 지구 온실화 문제에 대해서 알아 본 후 성경에 예언된 우주의 멸망 문제를 자연과학적으로 증명해 보기로 한다.

(2)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감축 회의
지구 표면은 태양으로부터 열을 받아 그 중 일부를 흡수하여 지표의 온도를 유지하고 나머지는 우주 공간으로 방출하여 열적으로 평형을 이루고 있다. 그런데 이산화탄소(CO2)는 방출하는 열을 공간에서 흡수하여 간직하는 성질이 있다. 만약에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CO2)의 비율이 커지면 그만큼 대기의 온도가 상승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을 지구의 온난화라 부르고, 온난화를 촉진시키는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메탄(CH4), 이산화질소(NO2) 등의 기체들을 온실 가스라 한다. 현재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CO2)의 양은 정상보다 약 60% 정도 많으며 이 증가 추세를 그대로 두면 21세기 전반 내로 정상의 2배가 될 것이고, 지표의 평균 온도는 약 3℃ 가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계속 지구의 온실화를 방치하게 되면 지구의 양 극에 있는 빙산이 녹아서 해수면이 상승하게 되고 따라서 육지는 좁아지며 지구 환경은 엄청난 변화를 가져 오게 될 것이다.
이에 대비하기 위하여 1997년 12월 일본 교토(京都)에서는 유엔기후변화기본협약 제3차 회의가 열렸다. 세계 170여국 정부 및 비정부(NGO) 대표 5,000여명이 모여서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회의를 했다. 그리고 제4차 회의는 1998년 11월 아르헨티나의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렸다. 산업, 교통, 난방, 취사 등 탄소 연료(석유, 가스, 석탄 등)를 사용하는 곳에서는 어디나 이산화탄소(CO2)가 발생하고 있다. CO2 배출량을 억제하자는 것은 산업 및 모든 생활을 억제하자는 것이기 때문에 얼마 만큼의 효과를 거둘런지는 알 수가 없다.

(3) 가용(可用) 에너지 고갈 문제
연료가 연소한 후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2)도 문제이지만 그 연료 자체도 문제다. 오늘날 연료의 대종은 석유와 가스 그리고 원자에너지 등이다. 이 석유와 가스는 언젠가는 바닥이 날 것이고 원자에너지의 연료인 핵연료도 언젠가는 고갈이 될 것이다.
한편 사람을 비롯한 모든 생물이 살기 위해서는 양식이 필요하다. 이 양식도 또한 에너지이다. 생물이 섭취한 음식물은 소화가 되면서 많은 에너지를 발하여 생물이 살아 움직이게 하고 있다.
생물이 살아 움직이거나 우주 내의 천체의 운행이나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기계의 움직임에는 모두 질서가 필요하다. 이 모든 움직이는 사물에 질서를 부여하는 원동력이 바로 에너지인 것이다. 가령 생물이 살아 움직인다는 것은 생물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들이 질서 정연한 조직에 의하여 그 기능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에너지가 되는 양식을 공급하지 않으면 질서는 파괴되고 기능은 마비되며 세포는 죽게 되는 것이다. 오늘날 이 지구상의 많은 사람들이 이 식용 에너지(양식)의 부족으로 죽어가고 있다.
어쨌든 이 에너지와 식량 문제는 인류의 장래를 위협하는 중요하고도 심각한 문제인 것이다. 한마디로 가용 에너지가 점차 고갈되어 간다는 것은 결과적으로 생명체의 종말을 고하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4) 가용(可用) 에너지 감소의 법칙
앞에서 말한 이산화탄소(CO2)나 원자에너지의 부산물인 원자로 폐기물은 모두가 가용 에너지의 폐기물이다. 다시는 가용 에너지로 바꾸어 쓸 수가 없다. 따라서 가용 에너지는 점점 감소되고 있다. 실제로 우주내 모든 사물의 질서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가용 에너지는 점점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어 있다. 이 자연 법칙을 ‘열역학 제2법칙’(熱力學 第二法則)이라 한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자연계에서 저절로 일어나는 반응은 항상 무질서도(無秩序度;entropy)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우주는 자연 법칙에 의하여 서서히 쇠퇴해 가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는 고도의 질서를 요하는 존재이며 이 질서는 가용 에너지에 의하여 유지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우주 내에 가용 에너지가 점점 감소되면 생명체의 존재는 불가능하게 되고 결국 우주 자체도 무질서하게 되어 천체의 운행 질서마저도 파괴되는 태초의 혼돈 상태에 이르게 될 것이다.

(5) 결  론
“하늘과 땅이 멸망할 것이다(They will perish), 그것들은 다 옷과 같이 낡아질 것이다”(They will all grow old like a garment)(히 1:11-12).
이상의 두 마디 말씀은 자연 법칙인 열역학 제2법칙을 참으로 잘 뒷받침해주는 성경말씀인 것이다. 오늘날 하늘과 땅 그리고 그 안에 존재하는 모든 만물은 질서 정연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언젠가는 옷과 같이 낡아져서 멸망할 것이라는 말씀이다. 이와 같이 우주가 낡아진다는 것은 질서의 파괴를 위미하며 또 이것은 가용 에너지의 고갈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 말씀이야말로 바로 열역학 제2법칙을 증언해주는 성경말씀인 것이다. 한편 역으로 이 우주의 가용 에너지가 감소하면서 우주가 점점 무질서해져 가고 있다는 열역학 제2법칙은 바로 이 성경 말씀을 과학적으로 해석해 주는 객관적인 증거가 되고 있다.
그리고 무질서로 인한 극도의 혼돈 상태(창 1:2)인 우주의 종말이 오면 “의복처럼 갈아입을 것이라”(히 1:12) 하였으니 하나님의 새로운 창조 작업에 의한 매우 질서도가 높은 새하늘과 새땅이 분명히 도래하게 될 것이다(계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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