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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그 발에 입맞추고
값비싼 향유 옥합 깨어
머리풀고 엎드린 여인
무릎으로 다가 가
그 발에 입맞춤 했네
죄사함의 은총에
감사하는 여인에게
네 믿음이 널 구원했다
평안히 가라하시고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평안과 구원의 선물
풍성히 안기시니
여인이 기뻐하네
더 하시는 이에게
그에 나라와
그 의를 구하며
향유 옥합 깨뜨려 드린 여인
죄사함 받은자
그 여인 하나 뿐 이랴
감사의 무릎 꿇어
주님 발에 입맞추는 믿음
향기로 전해지고
삶의 모습이 진정
아름답다는 것은
가지는 것이 아닌
깨뜨리는데 있다는
크고 비밀한 것
눈을 들어 보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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