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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잃어버린 에덴
빛은
기쁨으로 오고
천지 안에 가득 채운 사랑
그 위에
나 사뿐히 올려 놓으시고
걸음을 같이 하자하신 당신
바람이 동무 되고
사자와 이리가 함께하는
환희의 에덴에
뼈중의 뼈요
살중의 살,
여자를 주시고
벗겨진
너와 나는
끝 없는 낙원을 달렸다
망각의 영은
눈 멀게하고 귀를 닫아버려
책임 앞에서
난
아니야
손가락 굽히지 않는
세상으로 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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