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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마루(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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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모든게 주님의 뜻이었군요 中

무엇이든 7............... 조회 수 1246 추천 수 0 2012.10.21 19:51:23
.........

 

 

 

 

내 앞으로 하얀 천이 던져졌다.

 

 

포대기같이 크고 꺠끗한 천이었다.

 

 

그리고 또 하얀 수수 빗자루가 던져졌다.

 

 

세상에서 쓰는 것보다 더 튼튼하고 큰 빗자루였다.

 

 

 

" 이것들을 가지고 나와 함께 가자구나. "

 

 

 

주님의 얼굴은 보이지 않고 흰 옷을 입은 모습만 보였다.

 

주님은 나를 보시더니 품에 꼭 껴안았다.

 

 

 

" 육신이 왜이리도 연약한고?

 

너의 연약한 부분을 내가 오늘 다 벗겨주마. "

 

 

 

주님은 마치 낡은 가죽같이 생긴 내 몸의 허물을 벗기셨다.

 

나는 아무 말도 못 하고 헌 옷을 벗고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 너는 이전보다 더욱 건강하리니,

 

이제 돌아가거라. "

 

 

 

주님은 앞서서 길을 인도하셨다.

 

 

나는 그냥 주님을 따라갈 뿐이었다.

 

 

 

" 나의 종아, 내말을 잘 들어라.

 

그리고 그대로 하여라!

 

모든 일은 서둘지 말고 늦러다고 천천히,

 

침착하고 차분하게,

 

그리고 조용한 기도로 나아가라.

 

그것이 목회이니라. "

 

 

 

주님은 주의 종이 지녀야 할 태도와 성도의 마음을

 

하나하나 알려주셨다.

 

 

 

" 성도와 다투지 말고,

 

권위를 세우지 말고,

 

내 이름으로 증오하거나 저주하지 말고,

 

내 양을 미워하지 말라.

 

 

너는 일터로 돌아가서 무조껀 나의 양을 사랑하라.

 

 

성도들이 울분과 원망과 불평에 싸여 있을지라도

 

주의 종이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깨닫고 알 때까지,

 

희생과 사랑의 종인 것을 알때까지,

 

그러면 성도들은 너와 하나님 나라를 위해 목숨도 줄 것이다.

 

 

그들이 말썽을 부리거든, 포근하고 다정하게 안아주어라.

 

 

성도들은 주의 종이 자신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고 느끼기를 원하노라.

 

 

주의 종이 성도보다 더 높은 위치에 있으면,

 

결국 성도도 넘어지고 주의 종도 넘어지리라.

 

 

그러므로 너는 세상에 돌아가서 양들과 맞서지 말고

 

다투지도 말고,

 

오직 하늘나라를 기억하며 그들을 사랑하라.

 

 

나는 너를 위해 죽었느니라.

 

 

권세와 명예도 영원하지 않고,

 

욕심과 욕망도 흐르는 물에 글씨를 쓰는 것과 같으니라.

 

 

영원한 것은 아무 것도 없느니라. "

 

 

 

주님은 내게 발걸음을 재촉하면서 또 이렇게 말씀하셨다.

 

 

 

" 자, 이제 내가 준 걸레와 빗자루를 들거라.

 

 

내 양들의 영적인 상태를 보여주마.

 

헌신하고 봉사하고 노력하는 양들의 집으로 가자. "

 

 

 

성령으로 충만하고 신령한 노래로 즐겁게 살고,

 

주님을 의지하고 기뻐하는 이들은 하늘나라에 상금이 쌓이는데,

 

그들이 하늘에 쌓은 상금을 보여 주시고자

 

주님은 마치 한약방의 약장처럼 정리된 서랍을 열어보이셨다.

 

 

 

" 이 것은 저금통.장에 저축하는 것처럼 숫자로 나열되어

 

너희의 필요를 채워주는 양식이니라.

 

 

주의 종이라고 해서 많이 쌓이는 것이 아니라,

 

믿음과 선한 행위대로 저축되는 것이다.

 

 

이것도 내가 너에게 알게 하노라. "

 

 

 

나는 차마 내 것을 보여달라고 말하지 못했다.

 

 

주님을 위해 한 일이 너무 작아

 

쌓여있는 상금이 없을 것 같아서 부끄러워 얼굴을 숙였다..

 

 

 

" 너 자신을 위한 욕심도 버려라.

 

 

주 안에서 하늘에 소망을 가져라.

 

 

물질도, 명예도, 권세도, 지위도 행복이 아니니라.

 

 

하늘에 둔 소망이 진짜 행복이니라.

 

 

나를 위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고,

 

전도와 복음을 심고,

 

봉사와 헌신으로 가난한 자와 소외된 자와

 

불쌍한 자들을 돌보는 자가 나의 제자이니라.

 

 

나는 너의 뒤에 있기를 원하지 않노라.

 

 

네가 나를 필요로 하는 그때마다 너를 위해 역사하고,

 

너와 함께 살기를 바라노라.

 

 

나는 언제나 너의 앞에 있기를 바라노니,

 

너는 세상에 나아가 소금이 되고 빛이 되어라.

 

 

남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주는 그릇이 되어라.

 

 

행복과 만족을 주고 꿈을 키워주는

 

어질고 착한 종이 되어라.

 

 

나를 빙자하여 굶주린 이리가 되지 말라.

 

 

욕심도 허세도 갖지 말라.

 

 

나는 죽음 예수가 아니니라,

 

 

나는 늘 이렇게 살아 있느니라. "

 

 

 

 

나는 두려운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빗자루와 걸레를 들고

 

주님을 따라갔다.

 

 

헌신하고 봉사하는 성도들과 구역장, 지역장의 집을 돌아다니는데,

 

어떤 집은 먼지가 가득하여 온통 거미줄로 뒤덮여 있었고,

 

어떤 집은 소란스러웠다.

 

 

 

" 이 집을 깨끗이 쓸고, 걸레로 먼지를 닦아라. "

 

 

 

나는 주님의 명령대로 빗자루로 쓸고 걸레로 닦았다.

 

 

우환이 가득한 집에서는 예수 이름과 예수의 보혈로 기도하니,

 

슬픔도, 괴로움도, 고통도, 가난도, 질병도 물러났다.

 

 

또 독거미가 있는 집에서는

 

주님의 명령대로 독거미를 발로 밟고

 

빗자루로 거미줄을 걷어냈더니 금세 환해졌다.

 

 

 

" 겉보기에는 모두 영적으로 살쪄보이지만,

 

실제로는 이렇게 병들어 있느니라.

 

 

이것을 고치는 방법은 '사랑' 뿐이다.

 

 

나의 영을 너에게 부어 힘을 실어주리라.

 

 

성도들을 아프게 하지 말고,

 

성도들과 맞서지 말고,

 

경쟁하지 말고,

 

권위도 세우지 말라.

 

 

많은 양들이 그런일로 쓰러지고 넘어져 죽었느니라.

 

 

나는 그런 모습을 좋아하지 않느니라. "

 

 

 

주님은 나를 또다른 집에 데리고 들어갔다.

 

 

 

" 이 집이 마지막이다. 어서 쓸고 닦아라. "

 

 

 

그 집은 너무나도 지저분했고 물건이 온통 어질러져 있었다.

 

 

무엇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몰라 망설이고 있는데,

 

주님이 하나하나 지목하며 일러주셨다.

 

 

특히 마루 끝에 있는 소금자루를 지목하실 떄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 자루에 담겨 있지 않고 바닥에 떨어진 소금은 먹을수 없으니,

 

저것도 쓸어버리고 깨끗이 닦아내라. "

 

 

 

나는 주님이 시키는 대로 깨끗이 쓸고 닦았다.

 

 

주님은 내 이마에 흐르는 땀방울을 닦아주셨다.

 

 

 

" 자고로 주의 종은 더러운 곳을 깨끗이 쓸고 닦는

 

빗자루와 걸레처럼 자신을 버리는 것이다.

 

 

내가 너에게 보여준 그대로 말없이 일하라.

 

 

교회를 시끄럽게 하지 말고,

 

내 양들에게 상처주지 말고,

 

묵묵히 참고,

 

네게 주어진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 인내하라.

 

 

항상 기도하고, 성도를 저주하지 말라.

 

 

내 이름을 악하게 쓰지 말라.

 

 

내가 기뻐하지 않노라.

 

 

 

자, 이제 갈 시간이 되었구나.

 

 

이 것을 가지고 가거라. "

 

 

 

주님께서 나에게 주신 마지막 선물은

 

요한복음 16장 8절의 말씀이었다.

 

 

 

"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리라. "

 

 

 

나는 두 손으로 조심스럽게 말씀을 받았다.

 

 

주님은 나에게 마지막 당부를 하시고 떠나가셨다.

 

 

 

" 너는 묵묵히 참고, 저들의 영혼을 살려라.

 

 

그들을 위해 일하라.

 

 

나는 너를 위해 일하리라. "

 

 

 

 

 

 

 

 

 

' 아! 이 모든게 주님의 뜻이었군요 67~ 72p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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