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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연일 내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조금은 온도가 내려갔습니다.
한결 방안에 선풍기 켜고 앉아있는 시간이 편해졌습니다.
오늘 수요일 설교를 준비하면서 딴 생각이 머리를 가득 채웁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그래서 이렇게 고백이라도 하고 다시 말씀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요즘 느끼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제 자신이 얼마나 악한가? 입니다.
참 미련하기도 하고 어리석기도 하고 똑똑하지도 못하고 우직하지도 못하고
참 부족한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구나
하나님이 얼마나 나를 사랑하시는지....
부족한 자를 붙드시는 사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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