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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요한계시록 22:19~21)

무엇이든 묵상............... 조회 수 1575 추천 수 0 2012.01.08 13: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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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장을 열고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외치자

구유는 가난·겸손·내려놓음의 상징…나를 온전히 비워야
그리스도 영접은 평화의 시작, 다시오실 주를 사모하자


“만일 누구든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계 22:19~21)


   
   

본문은 우리 주님의 재림을 예고하는 말씀입니다. 성경의 모든 예언은 예수님의 초림과 재림에 대한 양면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성탄절은 하나님께서 사람의 모양을 입고 우리를 찾아오신 복된 날입니다. 이번 성탄절에는 우리를 만나러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잘 모시도록 합시다.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하지 않는다면 예수께서 베들레헴의 구유에 일백 번 태어나신다 해도 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실 때에 방문객으로 오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탄생하실 때에는 임마누엘로 오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와 함께 영원히 살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유대 땅 베들레헴에 탄생하신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우리 교회에 참석하셔서 예배받기를 원하십니다. 아니 예수님은 우리 교회를 방문하신 것으로 만족하시거나 우리 가정에 오신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베들레헴의 마구간처럼 더러운 우리 마음 속에까지 들어와 영원히 거하기를 원하십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은 문 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고 서 계십니다 (계 3:20). 그러면서도 우리 주님은 폭군처럼 우리 마음의 빗장을 때려 부수고 쳐들어오기를 원치 않고 서서 기다리십니다. 우리 주님은 누구에게든지 문을 열어 드린 만큼만 들어오십니다.

첫째, 예수님은 ‘아멘’으로 순종하는 자의 마음과 몸 속에 임하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주님의 말씀에 무조건 순종하는 자의 심령에 찾아오신다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장 26절 이하에 보면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나타나서 말하기를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고 하였습니다.

그 말을 들은 마리아는 깜짝 놀랐습니다. 마리아는 “이런 인사가 어찜인고?”하며 의아하게 생각했습니다. 겁에 질린 마리아는 “나는 사내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이까?” 이렇게 반문했습니다. 천사가 다시 말하기를 “대저 하나님의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때에 마리아가 드디어 말하기를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마리아의 말과 같이 사내와 동침하지 않은 숫처녀가 어떻게 아이를 잉태할 수가 있겠습니까? 이런 비논리적이고, 이런 비과학적이고, 비상식적이고, 비현실적인 일이 가능할 수 있습니까? 그러나 이렇게 논리만 따지고, 이렇게 상식만 따지고 있어서는 이 땅에 찾아오신 주님을 영접할 수 없습니다. 마리아처럼 “예, 주님의 말씀이 비록 이치에 어긋난다 할지라도 아멘으로 받아들이고 순종합니다” 할 때에 예수를 영접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 하나님은 비과학적 논리를 초과학적 논리로 바꾸실 줄 믿습니다”할 때에 주님이 내 마음과 지성에 들어오십니다. 그렇게 순응할 때만이 오늘의 성경에서처럼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할 수 있습니다.

둘째, 베들레헴의 구유 같은 마음이라야 주님을 영접할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 2장 6절 이하에서는 하나님의 아들이 탄생했을 때의 정황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거기 있을 그 때에 해산할 날이 차서 첫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고 했습니다. 마리아가 예수를 낳아서 왜 하필이면 구유에 뉘었겠습니까? 그 이유는 여관에 방이 없었기 때문이었다는 것입니다.

구유는 가난의 상징이었습니다. 당시에 여관이 없는 것이 아니요, 여관은 많이 있었으나 방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 때에 기득권을 가진 자와 권력자와 돈이 있는 자가 들어갈 방은 남아 있었을 것입니다. 웃돈이라도 주면 자기의 안방이라도 내어 줄 사람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가난한 마리아가 들어갈 곳은 마구간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 주님께서는 마태복음 5장 3절에서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마음 속에 쌓여 있는 죄를 다 토해내야 가난한 마음이 됩니다.

 

베들레헴의 구유는 겸손한 마음의 상징입니다. 겸손이 도대체 어떠한 태도입니까? 빌립보서 2장 8절에서 예수님의 겸손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고 했습니다. 겸손이 무엇입니까? 자기를 낮추는 것입니다. 하늘나라의 높은 보좌에서 낮아지고 더 낮아져서 이 땅에 내려오신 우리 주님은 겸손한 자의 친구가 되시려 오셨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기 원하십니까? 더욱 낮아지고 구유처럼 낮아지십시오.

베들레헴의 구유는 마음을 비우고 내려놓는 상징입니다. 빌립보서 2장 6~7절에서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라고 했습니다. 자기를 비운다는 말씀은 자기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기득권을 다 포기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도 모세처럼 자기의 명예나 권력이나, 교만이나, 자존심이나, 욕심 따위를 다 내려놓아야 예수님을 영접하고 품을 수 있습니다.

셋째, 주 예수를 간절히 사모하며 기다리던 자가 영접했습니다.

우리 주님이 베들레헴 구유에서 탄생하실 때 동방의 점성학자들이 오래 참고 기다리며 하늘을 우러러보더니 별 하나가 나타남으로 그를 따라와서 예수 탄생을 목격하고 예물을 드리며 축하할 수 있었습니다.

누가복음 2장 25절을 보면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는 선지자는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하리라는 계시를 받은 자 였습니다. 그가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갔다가 아기 예수를 보게 되었습니다. 누가복음 2장 36절에서는 말씀하기를 안나라고 하는 여선지자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과부된지 84년 동안 성전을 떠나지 않고 주야로 금식 하면서 메시야를 사모하며 기다리더니 아기 예수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은 자기를 진정으로 사모하며 기다리는 자에게 만나주십니다. 우리 주님은 자기를 사모하는 자의 편이 되어 주십니다. 아가서 7장 10절에서는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도다 그가 나를 사모하는구나”했습니다. 시편 73편 25절에서는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내가 사모할 이 없나이다”했습니다. 야고보서 5장 7~8절에서는 말씀하기를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디모데후서 3장 4절에서는 말세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조급하다는 것입니다. 참을성도 없고, 기다리지 못하고, 조급합니다. 이런 자는 주님을 진정으로 만날 수 없습니다.

 

맺는말

우리 주님은 하늘나라에서 우주여행을 하러 오시지 않았습니다. 지구를 시찰하러 오신 것도 아닙니다. 만약 우리 주님께서 천하만국을 정복하고 개선장군으로 이 땅에 오셨다면 우리 같이 미천한 죄인들은 그를 영접할 자격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병든 자, 가난한 자, 외로운 자의 친구가 되시려고 오셨습니다. 이 땅에서 죄를 지은 자, 버림받은 자, 멸시와 천대를 받은 자를 품으러 오셨습니다. 여러분과 저를 대신하여 죽으러 오셨습니다. 그런데 슬프게도 오늘날 예수님을 밖에 세워둔 채 영접하는 자가 많지 못합니다. 고급 아파트에도 예배당에도 권력을 휘두르는 관청에도 예수님이 들어갈 곳이 없어 떨고 계십니다. 요한복음 1장 11~12절에는 예수께서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마음의 빗장을 열어 젖히고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환영하며 영접하는 개인마다 가정마다 평화와 기쁨이 올 것입니다. 오늘의 메리 크리스마스의 참된 의미는 이미 오신 그리스도를 찬양하는 것이요, 다시 오실 주님을 사모하며 기다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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