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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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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 200장을 구입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연탄이다. 대학교 다닐때쯤 시골집에 연탄보일러로 바꾼 후 처음 있는 일이다.
큰 난로를 하나 사놓고 이제나 저네자 하다가 올해는 좀 따뜻하게 지내보자는 마음으로
연탄으로 구입했다.
이젠 난로를 설치하고 피워봐야하는데 한번도 해본적이 없다.
참 해본 적이 없고 위험한 일에는 왜 이리 서둘러 지지 않는지 작년에 난로를 사놓고 이제야
연탄을 구입했다.
나의 삶을 엿보는 것과 같다. 새롭고 위험한 일에는 뒤로 미루는 이 습관이....
인생에서 많은 기회들을 놓치게 하는 건 아닌지...
그래 시작해보자. 설치해 보자.
이번 기회로 집 실내온도가 20도가 계속 유지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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