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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니라!

무엇이든 묵상............... 조회 수 994 추천 수 0 2011.10.23 08: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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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살전 5:1~6

 

 

확산되는 재난과 자연재해

 

너무나 안타까운 소식, 일본 대지진..

 

이번 지진은 일본 역사상 최고,

20세기 세계 역사상에서도 5번째로 기록되는 대지진으로 지구의 자전축을 움직였다고 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수를 헤아릴 수 없는 사람들이 이재민이 되어 고통을 받고 있다. 문제는 그 후폭풍이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원전 폭발 소식과 계속되고 있는 여진에 대한 소식은 우리를 너무나 두렵게 한다.

이런 상황에 우리나라 일부 언론의 보도 태도는 어이가 없다.

 

대참사 보도 제목을 “떼죽음이라고 표현한 언론도 있었고,

한류열풍에 영향을 받을 것을 염려하는 보도도 있었으며,

야구경기 취소로 인해 우리 해외파 선수의 컨디션 저하를 우려하는 기사도 있었다.

 

끔직한 대재난에 대한 언론의 보도 태도를 보며,

정말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 슬프고 화가 났었다.

 

대재난의 소식은 비단 일본 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지난 9일자 서울신문 인터넷 판에는

끝나지 않은 미스터리 수백만 물고기 떼죽음’(강경윤 기자) 이라는 기사가 실렸다.

 

미국 LA 남부 한 해변에 8(현지시간) 물고기 수백만 마리가 하룻밤 사이 의문의 떼죽음을 당했다는 것이다. 기사는 물고기 때죽음을 일으키는 화학약품이나 기름 유출도 없었으며, 해양경찰은 플랑크톤이 이상 증식하는 적조현상을 원인으로 추측하는데, 전문가들은 적조현상으로 이렇게 많은 물고기가 떼죽음 당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다. 기상변화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 일시에 물고기 유입으로 인한 산소부족 등을 이유로 말하지만 결론은 잘모르겠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최근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 올 초 아칸소 주에서 찌르레기 5천 여 마리가 마치 비 내리듯 떼죽음을 당했고, 플로리다 만에서 수천마리의 물고기가 죽었으며, 텍사스 고속도로에서는 새 200마리 가량이 죽은 채 발견되었다.

 

이런 현상은 미국 뿐 아니라 유럽 여러나라에서도 보고 되고 있다. 지난 몇 년 사이 아이티 지진, 칠레 지진, 최근의 뉴질랜드 지진까지 수많은 지진과 폭설, 이상한파, 폭염, 비정상적인 열대야,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 등 지구촌 곳곳에서는 대재앙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재난들이 일상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지금은 말세인가?

 

세상말세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듣고 자랐지만, 요즘 같아서는 정말 세상이 말세인가? 의문이 든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 많은 종말론이 확산되고 있고, 말세에 대한 두려움이 확산되고 있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2012년에 종말이 올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확산되고 있는데, 마야인 예언 등을 거론하며, 태양이 2개 뜬다는 등 인류멸망을 예고하고 있다. 이런 믿음에 일반인들 뿐 아니라 유명인들도 가세하고 있다.

 

지난 1.25.일자 매일경제신문은 영화 스타워즈의 감독 조지 루카스가 2012년 지구가 멸망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200911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2012년 지구종말의 허구성을 보도하기도 했다.

 

이 방송을 보면 지구종말에 대한 믿음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고, 이를 대비해 히말라야 등으로 이전하는 사람들이 상당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회원이 2만 명 가량인 한 종말론 사이트의 사람들이 백두대간으로 피해야 한다며 충북 단양지역으로 피신해 집단 거주를 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우리는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 이장림 목사의 다미선교회등이 19921028일에 종말이 일어난다며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것을 기억하게 된다. 당일 TV에서 생중계를 할 정도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다. 이뿐 아니라 역사 속에서 수많은 사이비 이단이 종말을 예언하고, 심지어 집단자살 등 엄청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것을 잘 알고 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기독교인들 중에도 각종 재난들과 베리칩과 같은 컴퓨터 시스템을 말하며 종말을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적잖게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이미 방송한 것처럼 2012년 지구종말 주장은 허무맹랑하다. 그럼에도 종말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 그리고 이런 두려움을 매개로 자신들의 잇속을 챙기는 종말론 장사꾼들이 있는 한 극단적인 종말론주의자들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위험한 침묵

 

종말에 대해 이런 극단적인 갈망과 두려움과 반대로 또 다른 문제는 극단적인 무관심이다. 이런 현상은 물질문명이 발달하고 경제적 풍요 속에 있는 선진국형 현대인들에게 더욱 많이 나타난다.

 

지금 누리고 있는 물질의 쾌락과 삶의 여유로움을 누리며 이런 것들이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이런 생각은 과학문명의 발달로 인한 교만에서도 기인한다. 빛의 속도로 날아다니고, 각종 질병을 치료하면서 인간은 스스로 자연을 지배하고 통제할 수 있다는 교만의 바벨탑을 높이 쌓아가고 있다.

 

일반 사회에서 만이 아니다. 요즘 한국교회 강단에서는 죄의 지적과 종말에 대한 외침이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이 땅에서 성공, 출세, 무병장수 등을 누리고 복 받고 살아가고 있고, 갈망하고 있는 성도들에게 회개를 촉구하고, 종말을 선포한다는 것은 무모한 일이라는 것이다.

 

종말에 대한 가르침과 논의는 이제 신.천지나 하나님의 교회 등 사이비 이단의 전유물이 되어버린 것 같다. 정통교회는 이런 곳들이 이단이라고 하고 잘못되었다고는 하는데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명확히 가르쳐주지도 않고, 더더군다나 무엇이 옳은지에 대해서는 언급도 없다. 그래서 심지어 종말을 이야기하는 교회는 이단이라고 의심을 받기도 한다.

 

물론, 종말에 대한 성경말씀을 설교하거나 가르치는 것에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다른 성경말씀도 관점에 따라 해석이 다를 수 있지만, 종말과 관련한 성경말씀들은 상당부분 비유, 상징 등의 예언 형식으로 되어 있어 어느 누구도 정확하게 해석했다고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잘못 말하면 이단이 되고, 잘못 전하면 의심을 받기 때문에 아예 침묵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런 침묵은 위험한 침묵이다. 소천하신 옥한흠 목사는 한 설교에서 신학자들의 연구결과를 예를 들며 성경 66권 중 약 1/3이 종말과 재림에 관한 말씀이고, 성경에 초림보다 재림에 대한 말씀이 8배가 많다고 소개한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재림과 종말은 피해갈 수도 피해가서도 안 되는 주제이다. 우리는 예수님도 십자가 죽음을 앞두고 제자들에게 가장 명확하고 분명하게 말씀하신 것이 말세에 일어날 징조와 이에 대한 말씀이었던 것을 기억해야 한다.

 

종말과 재림에 대해 침묵할 수 없는 또 다른 이유는 종말과 재림에 대한 바른 인식이 없이 이 쾌락과 유혹의 시대에서 거룩한 백성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주님의 제자로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내 삶에 끝이 없고, 세상 종말에 대한 분명한 확신이 없이 거룩함을 위해 절제하고, 항상 선을 따르며, 주의 복음을 전하고 살기위해 수고하고 애씀에 우리의 삶을 헌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서두에서 2012년 종말론이 허구이며 극단적인 시한부 종말론에 빠져서는 안된다고 지적하였다. 그러나 이 말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재난과 구제역 파동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심각해지고 있는 자연재해 등을 종말의 징후로 보는 것에까지 그렇지 않다고 명확히 말할 수는 없다. 복음서나 종말론을 집대성해 보여주고 있는 요한계시록 등에서는 말세의 징조에 대해 전쟁, 재난, 자연재해 등의 확산을 뚜렷하게 말하고 있다.

 

재림을 소망하며 인내한 데살로니가 교회

 

데살로니가서는 종말에 대해 지나치리 만큼 자주 그리고 자세히 언급하고 있다. 물론 데살로니가에서 언급한 종말이 신학적 교리로서 완결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5장으로 이루어진 데살로니가전서는 매장 끝을 재림과 종말을 언급하며 마치고 있다.

 

특별히 4:13~5:11은 재림과 종말에 대해 집중적으로 기록한다. 데살로니가후서도 3장 전체적 내용 속에 재림과 종말을 포함하면서 특별히 2:1~12에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오늘은 환난 가운데 승리하며 믿는 자의 본이 되었다고 평가받은 데살로니가 교회가 재림과 종말에 대해 어떻게 반응했고, 이에 대한 바울의 권면을 살펴보며 우리가 이 시대에 종말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반응해야 하는가 살펴보고자 한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를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살전1:3), ,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인내하고 소망을 가졌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데살로니가전서 매장 끝을 재림과 종말을 강조하며 끝마친다.

 

바울이 이렇게 한 이유는 데살로니가 교회가 우상숭배와 윤리적 타락이 심한 지역에 있는 이방교회로서 환난과 핍박이 심했기 때문이다. 환난과 핍박 속에서 이를 기쁨으로 이길 힘을 재림에 대한 소망에서 찾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엉뚱한 이유로 문제가 발생했다. 하나는 재림이 임박했다고 믿는 성도들은 자신들은 주님이 재림할 때 구원을 받을 테지만, 먼저 죽은 자들이 어떻게 될까에 의문을 갖고 상심하거나 신학적 논쟁을 벌인다. 이에 바울은 주님이 재림할 때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살아있는 자들이 그들과 함께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될 것이니 염려하지 말고 서로 위로하라고 권면한다.(4:13~18)

 

풍요한 세상 가운데 살아가는 사람들, 과학문명과 이성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사는 사람들에게 재림과 종말은 신화이거나, 종교적 경계를 위한 경구(교훈) 정도로 여겨질 것이다. 또 이 땅에 유토피아를 건설할 수 있다 생각하는 이성주의자 또는 사회주의자들도 종말은 그저 유토피아의 완성으로 여겨질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재림도 종말도 있다고 선언하고 있다. 있을 뿐 아니라 모든 사람이 그것을 보고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날은 믿는 자에게는 기쁨의 날, 구원의 날, 잔치의 날이지만,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고통의 날, 심판의 날, 저주의 날이 될 것이라고 선언한다.

 

임박한 재림에 대한 기대

 

데살로니가 교회에 임박한 재림에 대한 인식 때문에 생긴 또 다른 문제는 종말에 대한 극단적 믿음으로 어차피 망할 세상이라는 자포자기 속에 게으르고, 이원론적 관점으로 쾌락적인 삶을 추구하는 자들이 교회를 어지럽게 한 것이다.

 

사실 이들 뿐 아니라 당시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이 자신들이 살아있는 동안 재림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그 이유는 환란과 핍박이 심해 벗어나고픈 바람이 커서이기도 했지만, 예수님이 부활 후에 보이신 태도나 말씀들을 가까이에서 경험했던 사람들이 생존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요한복음 21장에 보면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나타난 장면이 있다.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3번 물으시고 3번 권면하시고는 젊어서는 네 마음대로 다녔지만 늙어서는 고난을 당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21:8)

 

이때 베드로는 곁에 있던 요한을 가리키며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습니까?(21:21)라고 묻는다. 이에 예수님은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너는 상관하지 말고 너는 나를 따라라(21:22)고 말씀하신다. 현장에 있던 제자들은 요한이 죽기 전에 예수님이 재림하시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였을 것이고, 이런 내용을 구전으로 들은 초대교회 교인들은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울 것이라 믿었다.

 

또 예수님이 감람산에서 500여 성도들이 보고 있는 가운데 승천하실 때 천사들이 예수께서는 너희가 본 그대로 오시리라(1:11)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자신들의 눈으로 예수님의 재림을 볼 것이라 기대했다. 이런 이유들로 데살로니가 교회 교인들도 예수님의 재림을 임박했다 생각했을 것으로 보인다.

 

때와 시기는 모른다

 

그래서 일부 교인들 중에는 일하지 않고 게으르게 사는 사람이 있었고(4:11,12), 심지어 불필요한 논쟁과 일을 만들며 공동체를 어지럽게 한 사람도 있었다.(살후 3:11), 선을 행하다 낙심하는 사람도 있었으며(살후 3:13), 이방인과 같이 성적으로 타락하는 자도(4:5) 있었다.

 

이에 대해 바울은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모르고 주의 날이 도둑같이 이르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살전 5:1,2) 특별히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때에 갑자기 임한 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때와 시기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는 재림과 종말을 믿는 사람일수록 더하다. 종말이 있는데 언제 있는지 알면 그래도 이렇게 저렇게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은 것이다.

 

현재 자신의 삶이 고단할수록 종말을 소망한다. 그때가 언제인줄 알면 그만큼만 참으면 되는 것이다. 그래서 때와 시기를 알고 싶어한다. 그런 사람들의 마음 때문에, 1992년이니, 2012년이니 이런저런 그럴듯한 근거를 가지고 때와 시기를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때와 시기를 말하지 않아도 자기는 알고 있다는 듯 분위기를 풍기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이 계신 삼층천에 다녀왔던 바울도 때와 시기를 모른다고 한다. 예수님도 마찬가지다.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24:36) 라고 말씀하셨다.

 

말세에 이를 징조, 그리고 무엇을 조심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말씀해주신 예수님이 정작 그 때는 자신도 모르고 하나님 만 아신다는 것이다. 도대체 바울도, 예수님도 모르는 것을 안다고 하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낮에 속하라. 깨어있으라!

 

바울은 때와 시기는 모르지만 그 날이 도적같이 해산의 고통과 같이 이를 것이라 경고한다. 돌발적이고 긴박하게 임한다는 것이다. 해산의 고통! 그 날이 어떤 자들에게는 아이를 낳는 것과 같은 고통의 날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어떤 자들인가? 어둠에 있는 자(5:4). 밤에 속한 자(5:7)들이다.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우리들은 빛 되신 주님을 따라 빛이 되었다. 죄로 인한 절망과 죽음을 이기고, 생명과 구원을 얻은 것이다. 죽음인 사단의 자녀가 아니라 생명이신 주님의 자녀인 것이다.

 

그러니 빛의 아들로 행세하고, 낮에 속하라고 하신다. 우리는 가만히 적당히 살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밤이든 낮이든 속하게 되어있다. 가만히 있으면 밤의 길로 가고 넓은 길로 가게 되는 것이다. 좁은 길은 협착해 가는 자가 적다.

 

좁은 길은 그냥 저절로 가는 것이 아니라 선택해야 하며, 순종해야 하며, 헌신해야 한다. 의식적으로 깨어있지 않으면 우리의 의식, 습관, 삶은 물과 같아서 넓은 길로 흘러가고, 머물고, 영원히 거하게 되는 것이다. 21:34~36 은 스스로 조심하지 않고 깨어 있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진다고 경고하고 있다.

 

방탕하고 술취하는 것은 세상을 사랑하고 세상을 벗하고, 짝하고 산다는 것이다. 자신이 가진 지식, 재산, 명예, 권력에 취해 되는대로 누리며 산다는 것이다. 그렇게 살다보면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한다고 경고한다.

 

가진 것이 많은 사람들이 세상과 벗하며 산다면, 가진 것이 없고, 소외되고, 어려움 가운데 있는 사람들은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진다. 먹고사는 것! 물론 중요하다. 이런저런 현실적인 어려움!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그런 것을 믿음으로 극복하지 못하고, 염려에 빠지면 구원의 소망을 잃어버리게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믿음이다. 믿음의 용기요, 소망의 인내이다.

 

낮에 속한 자녀답게 정신을 차려야 한다. 믿음과 사랑의 호심경(흉배)을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고(5:8), 마치 전장에 나가는 군사와 같이 깨어 정신을 차려야 한다. 어떻게 믿음과 사랑의 흉배를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쓸 수 있는가?

 

의지적으로 깨어있기

 

어떻게 우리는 의식적으로 깨어 있을 수 있을까? 첫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공부하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과 같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것이다. 하루 중 단 한순간도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이 없이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갈 수 있겠는가?

 

둘째로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다. 그것도 하나님과 단둘이 만나는 것이다. 교회에서 예배나 모임 중에 여럿이 기도해야 하지만 우리는 때로, 아니 자주 하나님을 따로 만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하루의 시간 중 기도의 시간을 따로 가지기를 부탁한다. 성경묵상 이후도 좋고, 잠자리에서 일어나서나, 잠자리에 들기 전에도 좋다. 존경하는 이만열 장로님은 요즘 하나님과의 교제를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걸으면서 기도하신다고 한다. 그렇게 일상을 살아가면서도 좋다. 기도의 시간을 확보하자.

 

마지막으로 지난 수요일(8)부터는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을 기다리며 지키는 사순절이 시작되었다. 이 사순절 기간 동안 구체적으로 어느 한 가지를 절제하거나 중단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인터넷, TV, , 담배, 어떤 놀이, 친구 등등..빛에 속하고 낮에 속하여 재림과 종말의 그리스도를 기다리며 깨어 있기 위해 무언가 한 가지 시도해 보자.

 

어제 주님이 죽으셨고, 오늘 부활하셨으며, 내일 재림한다는 마음으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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