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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2797.<사랑 아니면 두려움/분도>
104. 성패
퀴리 부인이라고 했다. 조수 겸 동료인 애인(분명치 않다. 그렇다는 소문만 들린다)과 함께 무슨 화학 실험을 한다. 결과는 실패다. 그녀가 국립 물리학회와 후원자들에게 보고서를 제출하 는데 단 한 줄이다. "결과는 예측한 대로 되지 않았으나 이번 실험으로 두 가지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였음. 끝."
'간결하다. 멋지다. 과연 노벨상 받을 만한 천재다!' 속으로 박수치며 감탄하다가 꿈에서 깨어난다. 이런 사람 사전에는 '실패'라는 단어가 없겠다. 물론 '후회' 라는 단어도 없을 것이다. '용서'는 있을까? 아마도 '용서를 구하다'는 있을지 모르나 '용서하다'는 없을 것이다. 무슨 일에 실패했느냐, 성공했느냐를 결정짓는 것은 그 일의 결과가 아니라 그 일을 한 본인과 주변 사람들 마음이다. 들판의 초목은 실패를 모른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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