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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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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5 <아, 그렇군요/신앙과지성사>중에서
예수는 초라한 방랑객인가? (마8:18-20)
"예수님은 왜 '여우도 굴이 있고 하늘의 새도 보금자리가 있지만 사람의 아들은 머리 둘 곳 조차 없다'는 말로 율법사에게 대답을 하셨을까요?"
"자세히 살펴보시게. 과연 무엇을 자네 소유라고 주장할 수 있는가? 자네 몸이 자네 것인가? 건강? 재산? 젊음? 시간? 재능? 자기 목숨도 자기 것이 아닐진대 하물며 무엇을 자기 것으로 소유할 수 있단 말인가? 인간이란 결국 원하든 원치 않든 '머리 둘 곳조차' 없는 그런 존재라네. 예수님은, '사람의 아들'은 머리 둘 곳조차 없다는 한마디 말씀으로 당신께만 통하는 진실이 아니라 모든 인간에게 통하는 진실을 밝히신 것일세. 알아듣겠는가?"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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