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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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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2257 - <성수주일/말씀사>중
39.그때와 엄청나게 달라졌음
우리가 신앙의 기준으로 삼은 유서 깊은 17세기의 신앙고백 문서들의 신앙적이고 신학적인 가치는 탁월합니다. 그러나 그 사이 18세기 계몽주의, 19세기 자유주의, 20세기 사회주의, 제국주의, 실존주의, 허무주의를 거쳐 해체주의를 거쳐 21세기인 지금은 포스트모더니즘의 시대입니다.
우리나라와 관련해서 말하자면 조선의 멸망과 일본 제국주의의 침탈, 남북분단, 독재정권의 출현과 부패, 군사정권의 폭압과 민주화, 그리고 지금은 세대주의, 첨단 미디어 시대에서 세계는 글로벌화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만약 조선시대 노론 소론, 동인 남인이 싸우던 선조대왕 때 만들어진 어떤 규칙을 지금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하면 그것이 합당합니까?
우리 시대의 교회는 우리 시대의 언어로써, 현실과 치열한 고민과 씨름 속에서 자기의 입술로 고백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이러한 신학적 고민과 고백의 큰 틀 안에서 이 시대의 새로운 신앙고백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거기에 주일성수에 관한 교단적인 합의를 담아내야 합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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