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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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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9. 시간은
내가 기쁘면
시간도 춤을 추고
내가 슬프면
시간도 눈물 흘리네
내가 살아 있는 그만큼만
시간은 내게 와서 꽃으로 피네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흐르고 또 흐르면서
내가 살아 있는 그만큼만
시간은 생명이 되네
물 속에 달 속에
내 맘 속에
고요히 잠겨 있어도
움직이는 시간들
ⓒ이해인(수녀) <희망은 깨어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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