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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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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당신의 숲속에서2
어느 아침엔
한 편의 서정시로 살아 오시더니
어느 밤에는
한 편의 서사시로 살아오시고
어느 봄에는
환상이 흐르는 추상화이시더니
어느 가을엔
은은한 빛의 동양화이시고
어느 여름엔
바다 빛 교향곡으로 오시더니
어느 겨울엔
하얀 눈빛의 가곡으로 오시고
끊임없는 언어와
끊임없는 빛깔과
끊임없는 소리로
당신이 살아오는
당신의 숲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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